결혼 4년차되는 두 아이 아빠입니다.
우선 힘 내시라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그리고 잘 하셨다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전 교회다닙니다. 결혼전에 온누리교회에서 결혼예비학교를 하더군요.
부푼 가슴을 안고(?) 간 첫시간에 들은 첫마디가 그거였습니다.
여러분은 결혼식만 준비하시고 결혼생활에 대한 준비는 얼마나 하십니까?
이 강좌를 수강하시고 나서 도저히 아니다 싶으시면 헤어지세요.
그 다음에 나온 한마디. 여러분 파혼이 이혼보다 낫습니다.
전 이말에 신봉자가 되었습니다. 저희 커플도 정말 진지하게 고민과 고민을 거듭하였습니다.
그 이후로도 정말 큰위기가 닥쳐서 식올리기 한달전에 파혼할뻔하기도 했지만 무사히 결혼하였고 그 이후로도 많은 어려움과 위기가 있었지만 애 둘낳고 아옹다옹 살고 있습니다.
보통은 남자집에서 집을 해주지요. 남자집에서는 아무래도 금전적인 부담이 크니까 여자쪽에서 도움을 주었으면 하는 눈치가 보통은 있게됩니다.
그런데 그 수준도 아니고 아예 여자쪽에서 집을 해주셨네요. 그 글만 보고난 남자가 의사라도 되나보다 했지요. 근데 서울대 나온 대기업1년차군요. 뭐 레벨(?)을 따지는건 아니지만 염치가 있다면 여자쪽에서 집해준거 무진장 챙피해해야 하는 겁니다. 정상적인 사고를 하는 사람들이라면.
그것도 모잘라서 나중에 60평대 아파트 그것도 지들이랑 같이 살 아파트를 사돈한테 사달라고 말하라는 시아버지자리면 2주가 아니라 두시간 전에라도 박차고 나와야 하는 자리입니다.
염치에 눈치 자존심을 모두 밥말아 먹은 인간들이니까요.
게다가 님께서 그러고 나갔으면 그 남자새끼(이렇게 밖에 표현이 안되네요)는 적어도 전화 걸어서 대화를 시도해 보기는 했어야 하는 겁니다. 머리를 공부하는데만 쓴 새끼가 아니라면.
근데 감히 처가를 쳐들어와서 뒤집어 놓다니요 그것도 부모들이랑. 사돈에 대한 예의는 밥말아 먹은 주제에 파혼은 그렇게 쪽팔리나 보네요.
잘하셨습니다. 아주 잘 하셨습니다. 그리고 그 집에 보낸 돈, 옷, 패물 다 받아내세요. 그래도 정신차릴지는 모르겠습니다만 적어도 님께서 금전적으로라도 손해보는 일은 적어야 합니다.
같은 남자이지만 이런 개후레자식 X물에 튀겨 죽일 안드로메다산 강아지 사돈의 팔촌만도 못한 자식은 오랜만이네요. 서울대와 그 대기업이 참 불쌍합니다.
다시 말씀드리지만 잘하셨습니다 아주 잘하셨습니다.
그리고 조금만 힘들어 하세요 그런 자식때문에 힘들어 하는 것조차 아깝습니다.
다시 일어나셔서 좋은 사람 아니 적어도 염치와 자존심은 있는 사람만나 이쁜가정 꾸미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