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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너무 속물인거 같아 그사람에게 미안해집니다.

휴.. |2007.09.14 13:55
조회 1,764 |추천 0

 

안녕하세요. 매일 이렇게 글만 읽다가 답답한 마음에 처음으로

글을 쓰네요.

 

저는 평범한 23직장 여성입니다. 저에겐 6년을 사겨온 25살 남자친구가 있습니다.

 

6년 사겨온 동안 많이 싸우고 힘들었지만 지금은 누구보다도 저에겐

친구이자, 가족 같은 존재입니다.

 

저희둘 이야기좀 하려고 합니다. 이글을 읽으신후, 저를 욕하실 분도

계시겠지만, 질책으로 받아들이고, 충고로 듣겠습니다.

 

저희 오빠네 부모님이 이혼하시고, 지금은 친어머니와 새아버지랑 셋이서

살고있습니다.  저역시 친아버지 돌아가시고 부모님이 재혼하셔서 인지

이런가족 관계는 신경쓰이지 않습니다. 그만큼 오빠네 가족분들 이해합니다.

 

그런데 문제는 저희오빠네 집이 빛이 엄청많습니다. 그래서 요번에 어머니께서

해오시던 금은방을 정리하시고 파산신청을 한다고 하시네요.

새아버지 역시 몇달전에 파산 신청을 하셨구요.

오빠 지금 이런상황으로  힘들어 하고있습니다. 앞으로에 대한 책임감과

가장이 된다는 막중한 임무에 극도로 힘들어 하고있습니다.

물론 저한테는 티는 안낼려고 노력하는 거 같지만, 오빠볼때마다 가슴이

아픕니다. .

이런 가정상황에서 돈 벌려고 다단계도 해보고, 결국 친구한테 속아 빛만 500이지만.

별거별거 돈되는거라면 다 해볼려고 했던 사람입니다. 그 힘들다면 영업도해보고,

무대 스텝도 해보고,,결국

 급한데로 생산직으로 들어간다고 하더군요.

 

며칠전 술자리에서 오빠가 저에게 말하더군요, 저희 오빠 정말인지 현실적이고

이성적으 판단하는 사람입니다. 그만큼 저에게도 현실을 즉시 하도록, 얘기 해주고요,

저보고 오빠랑 결혼할 생각이 있냐고,. 이렇게 묻더군요.

저희 어린나이지만, 그래도 6년동안 서로에게 많이 힘이 되준 존재이고,

울타리 같은 존재입니다. 저역시 결혼할 맘으로 이사람 지금 까지 바라보고

만나거구요.

저에게 이러더군요. 지금 자기 상황에서 저를 잡을 생각이 없다고.

자기는 아무런 힘이 없다고. 너 고생시키고 싶지 않다면서 헤어질 맘 있으면

말하라고 하더군요.

저... 6년 을 만나오고 오빠가 그런소리할때,. 아무대답도 안했습니다.

 

짧은 순간이었지만, 만약 이런상황에서 내가 이 사람과 평생을 같이 할수있을까?

라는 생각에 말문이 막히더군요..

저희 집도 집안사정이 좋은 편은 아닙니다. 저희 아버지 사고로 몇해전 아버지가 하시던 사업

정리하고 어머니 혼자 작은 식당 열면서 저희 가족살아가고 있습니다.

많은 도움은 되지 않지만, 저 졸업하자마 마자 직장다니면서 적금 넣어 돈도 조금 모았구요.

그순간, 제상황과 미래들이 번뜩하면서 생각하게 되더라구요..

 

저에게 어느 한순간 필요이상으로 감사한 존재인데, 그런 오빠 그런사정으로

마음이 동요 된다는게 너무 아픕니다.

 

결혼은 현실이라고 하잖아요. 저 이사람 많이 사랑하지만, 현실적으로

너무 힘이 듭니다. 장녀인 제입장이랑...9살 짜리 동생이랑..아픈엄마랑.

제가 돈많은 남자 만나서 팔짜를 피겠다는 생각 하는게 아닙니다.

하지만 어느정도 부모님들에게 손을 벌리지 않고싶을뿐이구요..

 

저보다더 힘든사람은 그사람인데..어떻게 힘이되줄수 있을까요..

이런상황으로 그사람 저버리진 않겠지만,, 저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

제가 너무 이기주의 인거 알아요. 속물이 되는거 같아

미안하고 가슴도 너무 아픕니다. 그 사람에게 힘이 되는 방법이 모 없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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