톡된거 이제 봤네요.
베스트 리플이 다 지워져서 ....보지는 못했지만
저를 자랑하려거나 또는 그사람을 비하하려는 의도가 아니라
다만 외모가 모든 잣대는 아니라는것 말하고 싶어서에요.
퉁퉁 또는 통통 또는 뚱뚱해도 매력은 있습니다.
예전의 제모습 또한 저는 좋았고
살을 빼게 된 계기는 시간적 여유가 있었고 또 인생에서 변화를 원했기 때문이에요.
사람들이 뚱뚱하다고 해서가 아니구요.
운동하면서 재미를 느껴서 마라톤 대회도 나가고 하다보니 더 빠진것도 있구요.
말씀대로 술을 주량 이상드신 언니도 문제가 있긴 합니다.
초면인데... 하지만 긴장된다는 말을 몇번이나 하더라구요.
이런 일회성 모임이지만 이쁘게 꾸미고 신경쓰고 나온 티도 낫고요.
그래서 더 취하신것 같아요. 그래서 더 속상했습니다.
하루종일...갈까말까 생각했을텐데. 옷 뭐입을까 고민했을텐데...
사람들은 택시조차 태워주는 최소한의 예의도 없단... 맘이 아팠습니다.
누구나 외모의 기준이 있을것 이지만,
제가 말하는것은 사귀어 주라는것이 아니지 않습니까?
그저 최소한의 예의와 존엄성을 지키란은거죠. 비하하지 않구요.
뚱뚱한분들 특히 여자분들에게 인간이하의 발언을 하는분들이나
여자라고 생각안하는분들
그리고 ... 무조건 살빼라고 하시는분들
무심코 그런말 하지 마시기 바랍니다.
부탁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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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스물일곱 직장인입니다.
저는 이년 전만해도 좀 뚱뚱했습니다. 약 75kg나갔었죠.
운동해서 살빼고 지금은 169cm에 53kg... 허리 26의 몸매가 됐습니다.
정말로 힘든시간이었고...또 그후에 자신감이 많이 생겼죠.
할수있다는 생각도 들고..
그후 얼마있다가 코를 다쳐서 비중격교정술을 하면서 성형까지 같이 했습니다.
엄마의 권유로 이쁘게 코를 만들었습니다.
이부분에 대해서는 다들 악플은 달지 않으셨으면 합니다.
살빼는것과 성형중에 고르라면 성형이 훨씬 힘들었거든요. 몇주동안...
운동은 나름 보람있고 뿌듯했는데 성형 많이하는사람은 정말 독한것 같아요.
그래서 지금모습은 미인은 아니고 그냥 적당히 생겼습니다...
얼마전부터 온라인 으로 가입한 카페가 있습니다. 네0버에요...
나름대로 변신을 해서 자신감을 갖고 카페활동하고 정모도 하고 그랬습니다.
최근 벙개모임자리를 수원에서 가졌는데, 새로온 여자분이 엄청 뚱뚱하고
조금 사납게 생긴 얼굴이었죠.
근데 자기 술 잘마신다고 하시더니 1병 반쯤 마시고는 횡설수설하는겁니다.
다들 2차가는데 집에 간다고 하는걸 아무도 신경을 안쓰더라구요.
혼자 걸어가는데 제가 '언니 괜찮아요?" 계속 물었는데 괜찮다고 해서 보내놓고
몇발자국 안가서 뒤돌아보니 쓰러져있더라구요. 길에 앉아서...
제가 모임에 온 오빠들한테 같이좀 챙기자고 했더니 다들
'쟤는 아무도 안건들거야 걱정마... 그냥 우리끼리 가자" 하는겁니다.
그래도 제가 걱정된다고 했더니 언니 한분이 절 도와주더라구요.
무거워서 낑낑대면서 겨우겨우 택시를 잡아 태워보내주고
2차 가자고 다들 그러는거 저는 그냥 집에 왔습니다.
전화도 계속 오는거 꺼버렸어요.
솔직히, 옛날의 제 생각이 참많이 났습니다.
자신감없고... 또 나서지도못하고 다 포기했던 제가요.
아무도 좋아해주는 사람이 없다고 생각하기도 했구요.
사실 절 사랑하는 사람은 많았지만...그땐그랬거든요.
술먹고 꼬장부리는사람 챙기기 싫은거 저도 잘 압니다.
그언니가 조금 꼬장부리건 사실이지만, 어떻게 밤에 길에 그냥 버리고 가자는 말을
할수 있는지... 뚱뚱하면 여자도 아닌가요?
어떻게 사람을 그렇게 취급할수 있는지...
온라인상의 사람들과의 만남이 일회성이라서 그런건가요?
어쨌든 다시는 그 모임에 안나갈 생각입니다.
제발...외모로 사람의 존엄성 마저 무시하는 행위는 하지 말았으면 좋겠습니다.
지금 제가 예전보다 더 스스로를 사랑하게 된건 사실이지만
그건 내가 원하던걸 해냈다는 자부심 때문이지, 다른사람의 기준에
맞게 변했기 때문은 아니니까요.
만약 뚱뚱한채로도 만족하는사람이 있고 또 그사람이 자기인생을 열심히
살고있다면.. 살빼란 말은 안했으면 좋겠습니다.
그리고 뚱뚱하거나 못생겼다고 해서 여자로서 최소한의 자존심마저
지켜주지 않는 남자들! 제발 지옥가서 남긴음식 다 먹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