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 일주일전 태어나서 제일 쪽팔린 수모를 당했습니다...
밤11시쯤 집에서 인터넷을 하고있는데 친구에게 전화가왔어요 집앞이니까 잠깐나오라구요..
집앞에서 기다리는 친구와 아파트 정자에앉아서 평소처럼 이런 저런 이야기를 하면서 놀고있는데
등치있는 두놈이 저 앞에서 걸어오는거에요..한놈은 키178정도에 해병대머리를깎았고 한놈은 키가183정도되는거같았어요;;
(해병대놈은 중학교때 한학년후배였는데 짱이었던 아이라 얼굴만 알고있었어요.)
전 신경쓰지않고 친구랑 이야기를 하고있는데
두놈중 해병대머리깍은놈이 저희한데 "너네 그냥 가라" 이럽디다.. 딱보니까 술도좀 마신거같구
분위기도 안좋아보여서(사실좀 쫄았죠;) 그냥 자리를 뜨면서 힐끔 쳐다봤더니만 해병대가 저보고 멀째려봐 나이도 어린새끼가!!
이러면서 시비를
걸었어요.. (저랑 제친구가 나이에비해 조금 어려보이게 생기긴했어요)
멱살을 잡혔는데 전 그냥 죄송합니다.(어린놈들앞에서 많이비굴했죠ㅠ) 하면서 나가려
는데 해병대놈이 갑자기 얼굴을 때리는겁니다. 전 한두대 맞다가 뒤로 빠졌는데 그 두놈이 갑자기
말리던 제친구를 때리는거에요..제친구도 맞다가 뒤로빠졌는데
한살어린놈들한데 그것도 아무것도 아닌일로 맞으니까 너무 열은받는데 저랑 제친구는 힘이없으니까 어쩔수없이 뒷걸음을 쳤어요...
그것도 도망치면서 제가 그놈들에게 "신발놈들아 너희 22살이지? 개xx들 너희 거기서 기다려
친구들 대려올테니까" 이렇게 말해버렸어요 ㅡㅡ; 저도 그때 제가 왜 그렇게 말했는지 모르겠어요
(지금생각하니까 완전 쪽팔려요...찌질이같구..)
그놈들은 "친구들 ? 대꾸와~ 같이 가줄까?" 라고했는데 그냥 쌩까고 뒷걸음쳤어요..
저는 뒤돌아 가면서계속 혼자 신발신발 거리면서 저놈들 주겨버리고싶다고...막 그랬더니
친구가 하는말이 "그냥냅둬 참는게 이기는거야" 이렇게 말하는데 그때 상황에서 이친구가 하는말
은 약한자의 변명으로밖에 안들리더라구요... 암튼...
생각해보니까 너무 쪽팔리네요...한살어린놈들한데 맞았다고 친구들 부리기는 더더욱쪽팔리죠..;
에휴..또 생각하니깐 한숨만 나오고 제가 왜이렇게 바보같은지 모르겠어요..ㅠㅠ
제가 왜 한살어린양아치같은놈들한데 맞고 저희아파트 정자에서 쫒겨나야되는건지...
그날밤은 잠도안오고..다음날학교가서도 계속 그때일이생각이나서...
그날오후에 권투도장에 입문했습니다..ㅡㅡ; 뭐 그놈들에게 복수하거나 그런 이유는아니구요
세상이 갈수록 무섭고 험악해지는판에
(이젠 밤길에 중고등학생들도 무서워서 고개숙이고 다녀야할판이네요...)
적어도 제몸과 저의반쪽(지금은없어요) 정도는 보호할수있어야 한다고 생각했거든요... 살도 많이 쩌서 다이어트도할겸..
지금은 일주일정도다녔는데 제대하고 일년동안 먹고놀다가 살찐몸으로 운동하려니까 쉽지만은 않지만 앞으로 열심히할껍니다.
아..글구..해병대.....내친구들중에도 해병전역한친구들이 몇명있지만..걔네들은 참 착한애들인데
양아치같은 해병한놈때문에 비호감되어버렸어요...
저의 글을 끝까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__"
마지막으로 여러분께궁금한점이있다면 저같은 상황이 생긴다면 그냥 뒷걸음질 친게 잘한거라고 생각하시는지요...
저같은 상황에서는 어떻게 대처해야 잘하는건지좀 알려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