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4년동안 마니 다투기도 하구 사랑하며 사귀는 남친이 있답니다...
그 사람이랑 가끔은 결혼에 대해서 말하며 미래를 꿈꾸기도 하구여....
한달 전 쯤 남친이랑 심하게 싸웠져
끝내는 연락하지 말자 그게 우리의 행복이다 하면서 전화를 끊었져
남친은 저보고 냉혈인간 이랍니다...
저 눈물 많습니다... 그걸 남친이 모르는건 아니져...
우린여 사이가 좋을땐 한없이 다정해서 친구들이 뭐라 그럽니다
"야~! 너네 그렇게 붙어 다닐려면 차라리 여관을 가라~!"
(솔직히 쓰려니 무지 쑥쓰럽네여)
어느정돈지 알겠져?? 근데 이건 싸우기만 하면 서로 못잡아 먹어서 안달인지
암튼 그렇게 싸우구 이틀이 지났져...
친구들은 니가 전화해라 자존심이 문제냐 니네가 하루이틀 만난사이냐...는 등등
아무것두 생각하기 싫었어여 그래 내가 이번엔 기필코 헤어지리라...굳게 다짐 했져
그러다가 6년전 만났던 그를 우연찮게 봤어여
평소때 남친땜에 못만났던 친구들과 술을 거하게 한후 집에 가는데 누가 제 이름을 큰소리로
부르는 거예여~!
전지현~!
구래여 제이름 연예인 이름하구 똑같습니다... 이름만 전지현이네 뒷모습은 똑같네
수없이 그런말 듣습니당
암튼 전 취해서 그소리를 듣지 못하구 혼자 터벅터벅 걸어갔져..
근데 갑자기 빠앙~~~~~! 하면서 내 앞에 차를 급정거를 시켰져
전 그냥 안봤습니당.... 쌍나이트를 키면서 내 시야를 가리더군여 그러더니 내리더군여
글쎄 6년전 그 였어여요 날 그토록 힘들게 한사람....생각하면 눈물만 흐르게 만드는 사람......
그앨 고딩때 만났져 매일 집앞에서 날 기다리던 사람......두달을 하루도 빠짐없이 기다리던
사람...
갑자기 머리속이 혼란 스러웠어여 가끔 연락을 하구 지냈지만 3년만에 첨 보는 거라
술도 먹었겠다.. 에라 모르겠당...
어 우연아~~!
너 술먹었냐?
어 (..)
술도 못먹는게 근데 왜 혼자야? 동훈이는??
제 남친 이름 동훈... 우연이랑은 중학교 때 부터 친구.......서로 잘아는 사이져
어어.. 오늘 친구들이랑 놀아서 안만났어..
근데 넌? 윤미는??
그애 5년 만난 여자이름이 윤미예여..웃기져...
우연이랑 동훈이 생일이 11월 윤미랑 제 생일은 6월...우연치고는 잔인합니다
남친 생일을 챙기려 들면 꼭 그애가 생각납니다..근데 그애두 그렇답니다....
부산에 있지.. 윤미는 부산애거던여..
같이 있다구 하던데.....같이 산다구 소문을 들었거던여
아니야 놀러 온거지...
집에가는거야? 타~!
집까지 가는데 왜그리두 먼지... 혹시 남친이 집앞에 기다리진 않을까..
별 걱정이 다되더군여..
나 갈게~~!
어.... 낼 모하니?? 영화라두 볼까?? 기분 안조아 보이는데..
아니..... 내가 너랑 왜? 싫다 윤미랑 봐라..
ㅋㅋ 번호 안바꿨지? 전화 할게
뒤도 안돌아 본채 집에 왔져
잘려구 누웠는데 심장에서 쿵쾅쿵쾅 기분이 이상하더군여
전화가 오더군여 그애한테서
머해 나와라 밥먹게
귀찮아 밥 안먹어
먹어라 나 여자랑 밥한끼 먹자..
내가 너한테 여자로 보이냐?
그럼 너 여자 아니냐? 너한테 내가 남자로 안보이나 보다
어....안먹어 끊어
씨이... 왜 전화해서 맘을 흔들어 놔.....
또 오더군여
옷입구 나와라 앞이다
헐......나갔져
밥 먹자...
............
먹기 싫어????
....................
갑자기 눈물이 흐르더군여....... 괜스레 주책맞게 우연이 앞에서 울었져
왜 울어? 무슨일 있어? 알써 내가 미안 밥먹지 말자....
__
어디 갈까 우리 지현이 데리구 놀러가야는데 우리 만날때 바닷가 한번도 못갔지
가자.......가까운 바다를 갔져
가슴이 뻥 뚫리는것 같더군여 기분도 한결 조아지구
놀이기구도 타구 밥두 먹구 끊임없는 백사장두 걷구.....예전처럼 다시 돌아간것 같았져
한편으론 남친한테 넘 미안하구......말만 그렇지 헤어질 맘이 없었으니까여
집에 오는데 전화벨이 울리더군여 남친이였어여
안받았져...
왜 안받아??
어.....그냥.......
제 남친 무섭습니당....받을때 까지 전화 합니다...문자에 전화에.....
여보세여...
어디야? 자기야 내가 미안해...... 밥은 먹었어?
으응.....나 자......전화 할게....
나 집앞인데 만나서 얘기하면 안될까?
나 지금은 너랑 할얘기 없어.....나중에 하자...
화 풀어라......내가 정말 잘못했어 나와 응?
아니 내가 풀리면 전화 할게
그리곤 밧데릴 꺼버렸습니다...
싸웠냐?? 왜구래 너네 잘만난다구 그러더니....
...........암말두 마라......
며칠 전활 꺼놨져... 그리곤 며칠이 지나 남 친과 화핼 했져
자려구 누웠는데 잠이 안오더군여 우연이 생각두 나구 근데 전화가 오더군여
어디야?
어 집.....
화해 했어??
어
구래 이따 집앞에 갈게 잠깐 나올래? 할얘기두 있구...
어 그래
새벽2시가 넘어서 왔다구 나오라더군여...
나갔져 술을 마니 먹은것 같더라구여...
야 너 술먹고 운전했어
미친넘 죽고싶냐??? 전화줘봐 신고하게.......
갑자기 손을 잡더군여 무안스러워라.....
너 동훈이랑 싸우지 말구 잘 지내라 니가 불행하면 내가 힘들어져.....
..................
나 너한테 지금도 미안해......그니까 그러니까 너 행복해 지라구...
안그럼 나랑 다시 만날래?
미친넘 나 너랑 나랑만 조금 힘들면 된다구 생각해 괜히 동훈이랑 윤미
예전에 너랑 나처럼 마음 아프게 하지 말자 한번이면 충분해
전지현...내가 널 얼마나 사랑했는데 그때 그렇게 널봐서 얼마나 기뻤는데....
울더군여.....무슨 삼류 영화 찍는것두 아닌데 왜그리 맘이 아푸던지
우리 말야 이제껏 6년동안 서로 다른 사람 사랑하면서 살아온 사람들인데
며칠이나 됐다구... 이러면 안되자너... 우리만 생각하지 말구 윤미나 동훈이 생각하자
데려다 줄게...
그리곤 그앨 바래다 주구 집에 왔져... 잠이 오질 않더군여
전 오늘두 남친을 만나서 밥을 먹구 웃고 널다가 집에 왔져...가슴 한구석이 허전하네여
이럼 안되져..... 그애 전화번호가 잊혀지질 않네여 벌써 몇년이 지났는데.....
잊어야 겠져....그래야 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