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소 '가을동화'니, '겨울연가'니 막돼먹은 이 세상을 '백만배' 미화한 드라마로는
눈길도 안가던 나.
그런 내가 완전 꼿힌 드라마가 있었으니, 그 이름도 알흠다운 '막돼먹은 영애씨'되겠다.
완전 리얼한 것이 딱 내스탈이라, 1 편부터 버닝하고 있던 '막돼먹은 영애씨'.
주옥같은 대사들과 명장면이 심금을 울린다. ㅠㅠ
그 중에서 가장 감동적인 장면은 뭐니뭐니해도 '탕비실에서의 영애씨'가 아닐까 한다.
대머리 사장이 커피 심부름, 간식 심부름을 시킬 경우, 영애씨는 영애씨 나름의 복수극을 펼친다.
드러운 커피를 맛있게 마시는 사장을 보며 마음으로 빵끗 웃는 정도의 소심한 복수지만,
직장생활에 지친 우리같은 소시민에게는 대리만족의 희열을 주기 충분하다.
탕비실에 들어가서 펼치는 '막돼먹은 영애'의 응징은 막힌 속을 '확' 뚫어주는 '배수관 막힘 용해제' 정도라 표현하면 되려나? ㅎㅎ
많은 에피소드가 있지만, 그 중에서 가장 기억에 남는 응징법 BEST 5를 나름 뽑아봤다.
< '막돼먹은 영애씨'의 막돼먹은 탕비실 응징법 BEST5 >
1. 냉커피 얼음 쪽쪽 빨고 뱉어주기
2. 녹차티백으로 발바닥 문지른 후, 우려서 주기
3. 식빵에 겨땀(겨드랑이 땀) 마구 묻혀주기
4. 홍삼엑기스 가글하고 뱉기
5. 커피를 구두굽으로 저어주기 (구두는 아침에 개똥 밟은 정도)
- 단순 커피에 침뱉기는 넘흐 노멀한 관계로 순위에서 생략. 자료 사진이 없는게 안타깝다.
그래도 막돼먹은 영애씨 마니아들은 이해가 되지않을까? ㅎㅎㅎ-
앞으로도 '막돼먹은 영애씨'에 대한 고찰을 계속될 예정이다.
막돼먹은 영애씨가 아현동 마님의 자리를 꿰찰 그날까지,,,,, 후후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