님들도 바쁜 남친 사궈보신분들 있으셔서.. 많은 조언 부탁드리면서..
글을 남깁니당 ㅜㅜ
저는 올해 26됐구여.. 남친은 서른..
바쁘다 바쁘다 이렇게 바쁜남자 첨 봤어여~
경비업체에 근무하는데.. 영업부구여..
일주일에 한번은 무조건 출장에.. 밤샘근무(영업인데.. 오다를 딸려면 경비를 서줘야한답니다)
에.. 낮에도 쉴새없이 걸려오는전화땜에 저랑 통화하다가도 제대로 말도 못하구 끊기가 일수구여..
주말에 쉬는것두 물론 없구..일욜엔 쉬긴 하는데..이때두. 뭔가 일이 꼭 생깁니다..
그래서 가까운데 사는데도 불구하구. 일주일에 두번 보면 아주 많이 보는거구여 ㅜ
첫번째바람...
영화보기루 했는데 회식이 있어서 술마시구.. 못데리러 온다구.. 자기집앞으루 오랍니다.
차안에서 기다리겠다구여.. 그때 저는 한강둔치에서 아령들고 조깅하고 있었더랬습니다.
오라는 전화에 .. 너무 보고싶은 맘에 무거운 아령 물속에 풍덩 던져버리구 ㅜㅜ
원래 경보로 하는데.. 열라빨리 뛰어서.. 걸어서 한시간 거리 32분만에 완주하고.. 샤워하고..
택시타고 그사람집근처로 갔습니다.. 그때만 해두 집위치를 정확히 몰라 .. 무슨무슨 병원앞에서
전화하마..하구선여.. 여기서 택시타면 8000원정도 나오는거리.
내리기 일보직전에 전화하니.. ........... 안받습니다.
열두번을 해도 안받구여.. 그사람 내가 알져.. 머리에 뭐만 닿으면 바로 곯아떨어집니다. 코골면서여
자는구나... 밉지않았져.. 피곤한사람인거 아니까..
물속에 집어던진 제 아령이 좀 아까울 뿐이었습니다..
그때 화도 안내고.. 웃으면서 넘어가주고.. 차안에서 새벽3시까지 잤다구하더군요.
두번째 바람.
이번엔.. 여기서 좀 떨어진.. 차로 한시간 정도거리에서.. 밤샘 근무를 한답니다..
후배랑 소주한잔 했는데 너무 보고싶다구.. 오라합니다..택시비들고 나가있는다구.
근데.. 저 그전날 핸펀 잃어버려서..연락처두 없구.. 오빠있는데가 공단있는데라서 왠만한 택시기사도
찾기힘든곳이져..
이번에도 보고싶은맘에.. 택시타고.. 아저씨테 양해 구해 아저씨폰으루 오빠테 전화해
둘이 좀 쏙닥이더니..아저씨 어딘지 알겠답니다.. "그럼 그 사거리에서 다시 전화드릴꼐여"
저 그때 핸폰두 없구..지갑엔 달랑 만오천원있었는데.
한시간걸려 그 사거리에 도착하여.. 오빠테 전화를 거니.. .......... 안받습니다..
공단을 뒤지고.. 오빠차라도 찾을까해서 ㅜㅜ 오죽하면 공단안에 파출소까지 가서.
경비업체 직원찾는데.. 모모경비업체가 근무하는 공장이 어디요? 하고 얼또당또한질문까지..
택시요금기 안끄고 돌아다니다보니 어느덧 이만 사천원..
아저씨가 답답해 전화를 수십번 해두 안받구. .. 돌아버립니다..
아저씨.. 저 다시 저희집으루 데려다주시구여.. 요금은 내일 드림안될까여?? 울면서.....
아저씨 그러랍니다.. 어짜피 남친 전화번호 아저씨 폰에 찍혀있으니.. 믿는다면서..
다시 한시간 걸려 울집근처에 가까스로 도착하자.. 그제사 울리는 전화
오빠야 미안해..깜빡졸아버렸나봐. 어디야.. 다시와.. 미안해 어떻개
난리쥑여도 소용없다 xxx야
그러고는 엄청 미얀했는지.. 며칠 꼬리 내리구. . 이뿐짓좀 하는가 싶더니..
어제.....
다른데루 출장갔다와서.. 그 공단서 또 야근한답니다..
며칠째 내가 싸주는 도시락 먹어보는게 소원이라는 남친..
도시락쌋져.. 이뿌고.. 맛나게..
택시타고.. 전화를 걸었습니다.. 불안하긴여~~ 절대.네버. 믿었져.
아저씨바꾸고.. 여차여차 아~ 그 사거리여?? 네 거기가서 전화드리겠습니다..
왠지 모를 스산함이 사악~ 며칠전 악몽때문에 스치긴했지만..
또.. 그 사거리에 도착합니다... ..
이.. 미.. 친.. 인................간.아~~~
또. . 안받습니다... 나 거기 가본적두 없구. 접때 그렇게 찾아헤메두. 못찾은 .
대체 어떤 썩어문드러질 공장인지.. ... 전화두번했는데. 안받구. 더 이상 할필요도 없다.
주저없이 아저씨.. 아까 저 탄데루여...
네에??? 아이구. 우리아가씨 바람맞으셨나부네...
도시락.. 아 너 누구뱃속에 들어갈 운명이니... 너 그냥 생매장당해라.. 누구주기도싫타...
오는길에 바로 전화기 꺼버리고..
집전화도 빼놓코.. 그렇게 하루가 샛습니당..
이인간.. 지금 미안해 죽겠져? 님들아~ 어떻게 한번 복수를 할 좋은 묘안없어여???
제발 줌 알려주세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