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여자분이 저에게 싸이월드 쪽지를 보내셨네요...
거짓말인거 같아서 몇호선 어느역인지도 다 물어봤는데
정확히 말씀하시네요...
네이트 친구 등록 해서 이야기 하고 있어요..
세상 참 좁네요 ^^;
읽어주신 분들 감사하고.. ㅋㅋ
저 나이 물어보시는 분들 있는데 10대 후반이에요 ^.^
그리구 제 싸이 들어오시는 분들 방명록은 센스 ㅡㅠ
주말인데 편히 쉬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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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고 일어나니 톡이 된다는게 이런거군요... = _=
고맙습니다 후후
혹시 그 여자분 이 글 읽으신다면
http://cyworld.com/gkgkgk1 연락주세요 ^^;
다른분들 일촌신청도 환영이에요
모두 좋은하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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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그냥 평범한 학생입니다...
아침 수업이 있는 화요일이라.. 평소보다 좀 이른 시간에 전철을 탔어요.
출근 시간이라 그런지 자리도 없고 사람도 정말 많더라구요... 숨이 막힐 정도로.
그렇게 힘겹게 손잡이 하나를 잡고 움직이는 전철에 몸을 맡기고.
비몽사몽인채로 가고 있는데... 그 때 앞에 있는 아저씨 한분이 제 잠을 확 깨우더군요.
정말 인터넷이나 남들을 통해서만 듣던 치한... -_- 을 봤습니다.
정말 딱 고렇게 생겼더군요.
약간 벗겨진 40대 중후반의 머리에다가 안경에... 약간 마른 체형...
그 아저씨의 손이 자기 바로 앞에 있는 여자분의 엉덩이... 쪽에 있는겁니다.
제 옆에 계신 한 아저씨의 옆에 계셨거든요 그 여자분이...
처음엔 그냥 남 일에 껴들어서 뭐하나 하는 생각으로... 무시했죠 -_-
그런데 제 옆에 계신 아저씨가 2정거장 후에 내리셔서 좀 옆으로 땡겼거든요..
아시죠 자연스럽게 사람 많으면 밀리는거.
그렇게 거의 바로 옆에서.. 애써 무시하면서 빨리 목적지에 다다랐으면 좋겠다는 생각만 하고.
헌데 그 여자분이 절 쳐다보더군요... -_- 정말 순정만화에 나오는 똘망똘망한 슬픈 눈으로... -_-
정말 무시할 수가 없었어요... 그래서 정말 할 수 없이... (솔직히 그 떄 쯤 되니까 정의의 사도가 한 번 되보자는 생각이 들어군요?)
그 아저씨의 손을 낚아챘죠. 그냥 어떻게 해야할지 몰라서...
말로하긴 그렇고.. 때리자니 뒤가 두렵고 해서요.
그렇게 손을 낚아채니까 제 주위에 모른척하고 계시던 몇 분과
그 아저씨가 절 쳐다보더군요.
-_- 그런데 전 솔직히 그 아저씨가 여느 사람들처럼 모르는척 철판 깔고 소리를 지를 줄 알았거든요.. 제가 들었던 치한 얘기는 대부분 그런거라서...
그런데 그냥 얼굴이 벌개져서는 헛기침을 하면서 비좁은 틈새를 지나 멀어지는겁니다...
솔직히 정말 사람 꽉 차서 가기도 힘들었는데
막 지나가더군요... -_-
그 후 바로 다음 역에서 그 여자분은 내리시더군요... 고맙다는 말도 없이... ㅠㅠ
솔직히 뭘 바라는건 잘못됬지만 나름 기대했거둔요...ㅋㅋㅋ
쑥쓰러우셔서 그런건진 모르겠지만...
어쩌면 그 역이 목적지가 아닌데 쑥쓰러워서 그러셨을 수도 있구요...
아무튼 그렇게 저도 학교를 갔죠.
개인적으로 이 글이 톡이 되서 그 여자분이 보셨으면 좋겠네요... ㅠㅠ
읽어주신분들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