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이 어두워 지더니
비가 오는 날 이어서 그럴가.
왠지 허전하길 금 할길 없다.
정신이 맑지를 않다
너무 무겁고 어둡다 .
내 가슴에도 먹 구름이 잔뜩 끼여서
비가 한 없이 내린다는 것일까.
친구가 곁에 있었서면 좋겠다.
마음을 달래주는
마음을 위로하여 주는 친구.
곁에 없다 하더라도 관심을 같고,
멀리 멀리 어느곳에 있다 하더라도,
편지 속에 마음을 전하여 주었서면 좋겠다.
술 한 잔을 기울리면서
회포속에 마음을 투영 시키고,
범벅이 된 취기가 뇌리를 스칠때
내 마음을 술에 던져 버리고
울적한 마음을 달래며,
이런 저런 이야기를 나뉘고 싶다.
편지를 빌려서 하늘에 띄워
머나먼 곳곳 까지 외처 보자.
내 목소리를 듣는 친구여
처량한 메아리가 울려 퍼지거든 ,
스쳐지나는 소리라고 버리지 말고 ,
달려오지 못 하면 편지에서 라도
밝은 마음을 전하여다오.
온 몸이 너무 피곤하다.
비를 뿌리는 저~검은 구름을 타고
내 마음을 읽어 주는 친구가 혹 어디메 있을런지.
행여나 하는 마음에 울적거리고,
하늘높이 둥둥 떠서 내려다 보고,
이곳 저곳 두루 살피며 찾아 보고 싶다.
억 수 같이 내리는 비 속을 헤치며 걸어본다.
응고된 마음을 풀어 볼려 하련만
발버둥 치며 몸 부림 쳐 봐도 ,
빗 물이 나의 마음에 스며들어.
외로운 가슴에
쓸쓸한 강물이 유유히 흐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