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형님..그만 하시지요

뚜껑 열어? |2007.09.21 15:04
조회 87,012 |추천 0

내용이 길어질 거 같아서

앞의 내용은 생략하고..

신랑이 연애시절에 우연히

제가 처녀적에 모은 금액 9000만원을

알게 되었습니다.

 

양쪽 집안 다 잘 살지 못해서

신랑과 저 둘이 반반씩대서 결혼비용부터

집안살림, 전세.. 모두 해결했습니다.

그비용은 각각 2500정도 들었네요

암튼 그랬는데..

신랑이 제가 9000만원정도 금액이 있는걸

어찌하다가.. 자랑을 한건지..

시댁에 이야길 했나봅니다.

그래서.. 암튼 형님(아들 둘인 집안에 신랑이 막내입니다.)이

알게 되었습니다.

이분이 문제인거죠..(제게는요..)

툭하면..말끝마다..동서는 돈 좀 있자너..

이말이 붙네요..

제가 나이가 어려서 편한건가..

신혼초반에.. 천만원을 빌려달라하더군요

나이 사십에 어디다가 손내밀수 있겠냐구하면서

오죽하면 동생에게 빌리겠냐고..

솔직히 울형제들도 그렇다면 안쓰럽잖아요

그래서 빌려줬습니다.

그담부터 말끝마다 돈돈돈 하시는거예요

갚겠단 말..고맙단 말이 나오는게 아니라..

시부모님 생신 다가오면..같이 선물하자 하면서

선물은 고르시곤 저보고 결재 부탁을 하시죠

선물은 한 30만원대 고르면서 7-8만원 주시고선

나중에 좀 줄께.. 동서는 여유 좀 있잖아..지금 잠깐 없어서 그래..

그냥 계속 넘어갔죠..

형님이 자녀가 둘인데.. 솔직히 자식 키우면 챙겨야할 게 많은 건

알지만,, 조카생일,유치원들어갔다.큰애는학교들어갔다.

상받았다..아팠었다..등등..

그때마다 제게 동서는 이걸 주면 좋겠다..뭐 이런식입니다.

그때마다 1-2만원짜리 고르겠습니까. 기본이 15만원입니다.

근데 그러길 4년..

알고보니 제가 처녀시절때 모은 돈을 알게되고 저런 다는 것을

알았습니다.

 

솔직히 제가 어렸을때 밥끼니도 못먹을만큼

가난했습니다. 초등학교때 준비물해갈려고

오죽하면 빈병모아 팔기까지 했고..

너무 고생을 햇기에..처녀시절 사고싶은거

먹고싶은거 참으며 월급40만원때부터 조금씩

모은게.. 1억 조금 넘게 모으게 된거였는데...

이돈..제겐 피같은 돈이죠..돈쓰는법도 잘몰랐죠..

실은 이돈을 불려 나중에 내신랑 50대 나이되어

회사감원대상 될때쯤 기죽지 말고, 가족을 짐으로

여기지 않도록.. 신랑의 짝인 내가 좌절은 쥐어주고

싶지않아..그때 장사든..사업이든..하라고.그때 내놓을라고

결심한 자금인데...

암튼.. 그런의도로..계속 불리고 있는건데..

솔직히 그돈은 안쓰고 신랑이랑 열심히

아끼고 노력해서 집도 샀지요

그때부턴 아주 제가 돈이 많은 몇십억 부자인줄아시나..

형님은 40에 집장만하시고

시아주버니 혼자 버시고..

형님은 처녀시절에 돈을 못모으시고 친정에서

대주었다고 하시더라구요.근데...

아니..제가 자식을 둘 낳으라 한것도 아닌데..

힘드니깐.. 저보고 계속 도와달라고..

저희는 이제야 집장만해서 아기 가져볼라하는데..

이번에 대뜸,,

동서덕에 시댁식구모두 함께 여행 좀 가보잽니다.

나 이거참..

시부모님께. . 그리고 신랑에게

아직은 말을 안해봤습니다.

근데..여행인지 뭔질 이번 추석때 가자고 하면서

비행기표값은 저보고 내랍니다.

자긴 먹을식비 챙기겠다고..

그리고.. 동서가 잘 알아봐서..제주도의 펜션 좀 빌려보자고.

그비용도 저보고... 식비가 얼마나 드는지 아냐면서...

4년전 9000이면 지금은 한 억단위겠네..하시며

이쯤해서 제가 폭발했죠.

"형님.. 아예 저보고 인생도 대신 살아달라 하시죠!"

4년만에 뱉어버렸습니다.

아..증말.. 그래도 잘하는 신랑봐서

시댁이랑 얼굴 안붉히려 했건만..

신랑..미안허이..

이번 추석때 내성질..까칠하게 들이민다..

여태 준다준다하고 안준돈들 정산 함 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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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플꼭 정산하세요|2007.09.21 15:16
절대 흐지부지 넘어가지말고 그동안 빌려준거,선물살때 주기로하고 덜준거, 싹다 받아내세요, 그리고 한마디 날리세요, 처녀적에 뼈빠지게 벌은 내돈, 도와준거 없으면서 어디다 침흘리냐고, 그따구로 살지말라고 하세요. 9천을 벌었던 얼마를 가지고있던, 지가 웬 관심이래? 거지근성 ㅉㅉ 지새끼들 닮을까 걱정이다 에이 퉷
베플♡미쟈♡|2007.09.21 16:02
미친형님이시네 돈주지마세요 그거 못받겟네요 천만원 할말다하시구요..왜 말끝마다 돈돈...미친..
베플개념 0%|2007.09.21 15:16
"형님.. 아예 저보고 인생도 대신 살아달라 하시죠!" 글읽는 쭉 너무 답답했는데...이 구절에서 확~~ 4년 동안 왜 그렇게 사셨어요? 나이 40이나 먹어서 왜케 철이 없어~~~~~ 앞으로는 지지 말구 사세요.. 할말은 하시구요..완전 개념을 팔아 드셨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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