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현재 25인..유부녀 입니다..
그리고 그 사람은 저보다 한살 많은 남편의 친구 입니다...
남편과 저 ...그사람...이렇게 서로 알고 지낸지 1년6개월이나 됐네요..
현재의 남편과...연애를 하던 시절 동호회를 하나 들었습니다...
거기서 우린 맘에 맞는 사람을 만났고....마침 제 남편과 동갑이었던 그사람과 자주 어울리며..
그 사람의 친구들과도 어울리게 되었습니다. 그 친구들중에 한명....지금 현재 저의 짝사랑이되어버린......그사람...
처음엔 아무 감정없었습니다....그저 재미있는사람...괜찮은 사람...그렇게 한달..두달이 흐르고..
모두들 친했기 때문에 가끔만나 술도마시고...1박2일로 놀러두가고...겨울엔 스키장에도 가고...
좋았습니다...그러면서 점점 그사람에게 끌리는 제 마음을 알았습니다...그사람의 마음도 궁금했습니다...날 어떻게 생각하는지...만약 그사람이 그저 차갑게만 대해주었다면.....첨부터 좋아하지도
않았을겁니다....늘 친절하던 그 사람....누구보다도 나에게 잘해주었던 그사람...조금은 그 사람도 절 좋아하고 있는 것 같다는..그런 느낌을....받았습니다.....그러나 단 한번도 그의 마음을 물어 볼 수가 없었습니다..
5년이나 만나온....남친때문에....두달전 저희는 예정대로 결혼을 했고 지금은 제 남편이
되었지요...
오랫동안 현재의 남편만을 바라봤습니다....한번도 딴눈판적 없었으니까요...아무리 잘생긴 남자가다가와도..제마음은 늘 한결 같았고....절대 변하지 않을줄 알았죠...지금도 남편이 싫은건 아닙니다..오래 만난만큼...너무 익숙하고......편안한 사람이지요...어쩌다가....다른 사람이 제 마음에 들어와버렸는지...저도 잘 모르겠습니다.........
곰곰히 생각해보면....그 사람은 제가 평소에 바라던 이상형 같긴해요...훤칠한 키에...매사에 부정적이면서도....결국 해달라는거 다해주는...그런 스타일....자기가 했던일을 티내기 보다는...당연히 해야할일로 받아들이는 사람......
저도 잘모르겠습니다......남편과 결혼하면서...마음도 다시 잡고 그랬었는대.....결혼한후..남편이 좀 오랫동안 해외로 출장을 가게 되었습니다...그러고 두달이 흘러 지금이 되었지요......두달동안 지금의 그 사람과 따로 만난적은 없습니다......얼마전 그사람을 알게 해줬던 처음의 친구한테 전화가 왔습니다....한번 보자구요.....남편 없어 심심하지 않냐구요....그래서 만나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다시 흔들렸습니다............너무나 보고싶었던 그사람.......그러나 차마 먼저 만나자고 할 수 없었는대.....이렇게 만나고 보니.............결혼한걸....조금은 후회하는 제 모습에...
저 스스로도 당황되었습니다..........................
답답합니다....혼란스럽습니다.......그러나 그 누구에게도......친한 친구에게조차도....엄마에게 조차도....털어노을 수가 없습니다................전.....이제 겨우 2달된...남들이 보기엔 그저 행복하지만한 새신부니까요.............절 보고 욕하시는 분들도 있겠지만......그러진 말아주셨으면 합니다...
지금 현재의 상황으로만도 전 너무 힘들고...........정말 아무에게도 털어노을 수가 없는대...답답해 미쳐버릴것만 같아서....이렇게 글이라도 쓰면 후련해 질까해서 쓰는거니까요.....저 혼자 힘들고..맘아프고 말면 될 문제이기에..........그 누구에게도...들키지않고...말하지 않고.........
이대로 평생을 간직하려 합니다.......그 사람을....영원히 추억으로요........그런대...너무 힘드네요..
딱 한가지만 알고 싶어요....그사람이 절 좋아했을지..아니였는지....그거 하나만 알아도...어느쪽이든 위안으로 삼고..살아갈텐대 말이지요....................
긴글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