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냉정과 열정... 그리고 엇갈림

에이스가이 |2007.09.22 10:07
조회 324 |추천 0

한 사람을 좋아하게 되었습니다.

과거에 한 여자와 헤어진 후 몇 번은 호감은 가는 여자가 있었으나

외모라든지 첫인상에 호감을 가진거라서 금방 잊혀지더군요.

하지만 이번에는 좀 다른 것 같네요.

금방 잊혀지지가 않는., 마음의 떨림이 멈추지 않는...

 

정말 오랫만에 머리가 아닌 마음으로 한 사람을 좋아하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정말 많이 챙겨주었습니다.

성격이 좀 소심하다고나 할까? 그래서 티 안나게 말이죠.

생각해보면 웃기죠. 티 안나게 해 놓고 마음 몰라준다고 투덜 거리고 있으니까요.

 

어느덧 두 달이란 시간이 흘렀습니다.

그  사람은 제 친구를 좋아하더군요.

순간 머리가 멍해졌습니다.

과거의 한 여자와도 비슷한 경우였거든요.

무엇을 해야할지,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더군요.

그렇게 답을 찾지 못한채 끊임없이 방황하던중

한 가지 길이 보이더군요.

저를 좋아하는 여자가 있다는 것을 알게 된것입니다.

평소에 친하게 지내던 친구인데...

 

그 때 전 제 지친 짝사랑을 위로 받고 싶어서

조금은 기대고 싶어서

어려운 길보다 쉬운 길을 택하고 싶어서

그 친구의 마음을 받아주었습니다.

짝사랑의 아픔을 아니까... 나도 이제 행복해지고 싶으니까 말이죠.

 

어느덧 방학이 시작되고

저의 마음속에는 그 사람은 사라져 가고

그 사람에 마음에속에서는 친구가 사라져 가는 듯 했습니다.

물론 저는 제 행복을 위해서 다른 여자를 사귀고 있는 중이었구요.

 

개강이 되고

그 사람을 다시 만나게 되었습니다.

그 순간

제 몸속의 세포들이 그 사람을 기억하고 있었나 봅니다.

심장이 두근두근 거리더군요.

 

처음엔 그냥 반가워서 그렇겠지 하고

옛날처럼 친하게 대해줬습니다.

잘 챙겨주고 말이죠.

제가 약속했었거든요. 앞으로도 계속 챙겨준다고...

 

그러는 도중에 저는 제 마음을 확신하게 되었습니다.

도망쳤었지만... 너무 힘들어서 지쳐서 포기도 했었지만

다시 그 사랑을 완성시키고 싶다고 말이죠.

 

여전히 그 사람은 그 친구를 좋아하고 있는 것 같더군요.

내 옆에는 저를 사랑해주는 여자가 있구요.

이성적으로, 차갑게 생각하면 이러면 안되는 걸 알지만

뜨거운 마음에서의 떨림은 멈추지가 않네요.

 

더욱 저를 힘들게 하는 것은 그 사람과 지금의 여자친구가

친한 친구라는 것입니다.

이미 전 돌아올 수 없는 길을 걸었는지도 모릅니다.

 

제 욕심일까요?

아니면 집착?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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