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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상하네요....2

그린비 |2003.06.30 14:13
조회 1,154 |추천 0

아이셋인 사람이 꿈도 야무지다?

그럴 수도 있어요.. 나도 그런 생각이 들 때도 있었고 지금도 그런 생각 드니까.

 

굳이 말한다면..

내가 사랑하는 사람들과  함께 밥먹고 함께 생활하고  챙겨주고 곁에 두고 싶다는 생각이지요...

아이가  셋이기 때문에 사랑을 못 할거라는 생각한적 없네요...

 

제 아이들,  그사람  딸아이  잘 지낼 수 있을까? 그 사람 아이 데리고 와서 같이 생활할려고 하는데

그 아이에게 내가 잘 받아들여질 수 있을까?... 그런생각 많이 하지요...

 

아이들 어찌 생각할지 몰라서 그사람 제집에 들인적 없습니다.( 밤에 자고 가는거 상상도 안함)

결혼하지 않은 남녀가 같이 침대에 있는 모습을 보여주는 것도 그렇고, 아이들이 엄마를 바라보는 시각,

남들 눈에 비칠 제 이미지 생각해서 그러기 싫지요  돈 아무리 많이 들어도 우린 다른 곳을 이용합니다.

 

앞으로도  결혼하기전에 그럴 생각은 없습니다.

언제까지나 아이들에게 모범적인 엄마의 모습 당당하려고 행동에 많이 주의 하는 편이지요

제 연인과 그래서 결혼하기를 원하는지도 모르겠습니다.

결혼하지 않은 엄마가   다른 남자와  어울려 다니는 모습을 보이기 보다는  재혼해서  아이들에게

떳떳해지고 싶은게 제 마음이니까요...

 

그사람 가끔 그런소리 합니다.

조심해야겠다고  아이들 신경쓰고....  그사람도 저의 생각에 동의하거든요.. .

 

그사람  지난달부터 저희집에 세 번 왔습니다.  정수기  사서 설치해주려고 온거랑,

제 집이 단독인 관계루 고장난거  많아서 일요일 낮에 고쳐주러 온거지요... 그렇게 세 번쯤 와서

제가 사는 모습도 보고 아이들과 장난도 하고 .......이야기도 나누고 아이들과 밥도 먹었습니다.

 

전에도 가끔 아이들과  만나긴 했지만 여러사람들과 함께였지요 .. 그사람이 지들 하자는 대로 다 하고

사달라는 장난감 거의 다 사주고.. 하니...엄마 친구 중에 젤 좋은 아저씨 정도로는 알고 있었구요.

아저씨로는 좋다고 해요  아빠로는 몰라도.......ㅡ.ㅡ

지금은 제가 그사람과 사랑하는 사이라는 것도  알아요..

 

제 집에  고장난거 고쳐주러 온거,,,,세 번입니다.

그 사람 첨왔을때 그러더라고요....( 2월쯤)

" 네 아이들은 착한데 자기 딸은 성격이 못 됐다고...."

 

제가 그사람 집에서  전처랑 재결합 추진한다는 소릴 듣고 맘이 안좋아 하니까 

무슨 생각에서 였는지  이런 말을 하더라구요

자기가 저랑 결혼하게 되면... 제 아이들 자기 자식처럼 생각할 거라고요...

 

그리고

자기가 삼백만원주면 생활하는건 니가 할 몫이 아니냐고요......

제가 그랬지요 " 임대료 나오는거랑,,,애들 아빠가 주는 양육비로 키우면 당신 돈은

그리 필요치 않아...."

그랬더니  " 나랑 사는데 애들 아빠 양육비 받으면 안되지....... "그러더라고요...

그리고 제가 먼저 세상에 없게 되더라도 끝까지 자기 자식처럼 책임을 질거래요...

 

자기가 상황이 안된다면서 하는 이야기인데

올해는 자기가 빚을 정리하고 내년부터 열심히 모아서 후년쯤에 아이들과 살만한 아파트 장만해서  너랑 결혼할려는 생각이 있다고 ...자기 믿어보라고요.... 자기가 저랑 결혼하면 아이들 아빠노릇할 준비도

해야 되잖아 그러기도 하는데

말을 많이 안하지요.. 그냥,,,,,제 손을 자기 두 손으로 꽉 잡는 정도고.. 왕고집이고....

 

사기일지도 모른다고 생각 안해요.....그사람  핸폰 안가지고 다녀서 제가 회사로 전화하거든요 늘~

그 사람 알만한 직업이고 완전히 호적정리된 사람이고 ..직함도 다알고 사장님도,  부하직원들도

다 저를 아는 눈치고요...

제 친구중에 거래관계로 그사람  아는 사람(남자)   있었는데 그사람 총각으로 알고 있어서

제가 이혼한 사람이라고 했더니  놀란 일도 있구요.

 

저는 그런 생각이에요.....

아이들 셋... 애들 아빠가 지금은 형편이 안되서 못 데려가요....그리고 아직은 아이들 어려서 못줘요

제가 아이들에게  더 필요할거구요. .... 그래서 제가 키우는거고  애아빠랑 서로 미루고 그래서 제가

맡게 된것 아닙니다.

 

한달전에 아이 아빠가 전화가 와서 제가 그랬지요...

재혼할 생각 있다구....재혼할거라구..... 비웃더군요...

아이는 자기가 데려 갈거라구 하더군요...좀 더 아이들이 혼자설수 있을 때

보내지 말라 해도 당신의 아이도 되기때문에  보낼거라구 했습니다.

(물론 아이들 양육 목적으로 가진  삼층주택도 함께)

 

아이들 바르게 키워서 저나 지들 아빠한테 자식으로서 부족한거 없이 키울려고 합니다

아이들에게 보상심리 같은거 없습니다.

 

제가 사랑하는 사람이 만약 저더러 아이들 두고 혼자만이길 원하면

지금은  전  남자를 포기하는게 맞을 거에요 아이들 저 없으면 인생이 망가지는 것이고

그사람은 꼭 제가 아니어도 되니까요...  

 

그렇지만  그사람 제가 아이떼놓고 혼자이길 원하지 않아요

애들 아빠가 자꾸 아이들 핑계로 전화해서...제가 괴로웠던때에.......

아이들 다 보낼까 ..?             했더니....

아이들 안보고 살 수 있어??    그럴 수 없잖어.. 하더군요

 

 제 아이 셋....잘  키우면서 제가 사랑하는 사람과 지내고 싶은 맘이고요....

그사람  경제력에 편승해서 아이셋 키워보려는 맘 없습니다.  물론 힘은 되리라고 생각하지만요...

제 아이들과 더불어 그사람과 행복하고 싶은 맘이 제게는 더 우선할 겁니다.

 

우리 아들이 제 아빠에 대한 애착이 많아서 그것도  무시할 수 없는 일이고...

그사람이 기다리라는 세월만큼 아들이 자라면 상황을 좀 더 이해할런지...

제 아들이 그런데 그 사람 딸도 자기 엄마에게 얼마나 애착이 많을건지....

 

처음 만날때부터 다 이야기 하고  서로 증명할 만한 서류 확인하고.....

내아이 셋이고 내가 키울것이고 그사람  전처랑 사는 딸아이 있는것    좀 있으면 데려다 같이

살것이라는거 알았고     아는데도 여러 생각이 많은거 사실이고요.

 

....

기왕 이혼한 여자랑 재혼하느니.... 애 엄마랑 다시 사는것이 맞지 않냐구.....그러면

자긴 자기 배신한 여자 절대 못 본다네여........목소리도 듣기 싫다구 하고.. 말도 못꺼내게

짜증을 내지요.

 

에고!

제 인생은 왜 이리 힘들게만 꼬여가는지....

누군 그냥 엔조이만 하고 산다고 하던데.... 전 그렇게 사는거 너무  싫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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