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민둥산 억새산행 (강원도 정선군)
강원도 정선군은 강과 산이 조화를 이룬 곳이다. 특히 백복령에서부터 42번국도를 타고 내려가는 드라이브코스는 큰 고갯길 아래로 여량면 아우라지 풍경을 내려다볼 수 있어 좋다. 그리고, 여량부터 골지천과 송천이 만나는 조양강을 왼쪽에 두고 정선읍까지 달리는 강변 국도길이 환상적인 곳이다. 이곳 남면에 가면 높에 1,117m 정도의 민둥산이 있다. 산나물을 많이 채취하기 위해 해마다 불을 놓아, 나무 대신에 억새가 정상 부근에 많이 살고 있어 민둥산이라고 불린다. 산행이 시작되는 증산초등학교 자체가 해발고도가 높은 편이어서 산행 자체는 아주 힘들지는 않다. 그리고 바위가 거의 없는 육산이라서 등산로가 푹신하고 편안한 편이다. 남쪽 능선으로 올라가면 정상까지 약 1km 정도가 억새밭 사이길이며, 10월 초부터 중순까지가 필자(리산 황재선)가 보는 가장 피크이다. 산행시간은 왕복 약 3시간 30분 내외 (초보자 기준)
2. 주왕산과 주산지 단풍 (경북 청송군)
주왕산 국립공원은 다른 산과는 달리 산행보다는 산 사이의 주방천 계곡길을 따라 걷는 트래킹 코스라 불리는 것이 좋은 곳이다. 가을 단풍시즌때는 부산의 서면거리나, 서울의 명동거리보다 많은 이들이 등산로를 걷고 있어 이곳이 산인가 의아해할만큼 많은 이들이 찾는다. 그러나, 80% 이상이 금은광이산이나 정상까지 가지 않고 이 계곡길을 따라 걷는다. 2년 전까지만 해도 내원동 마을이 있어 막걸리와 파전도 팔곤 했지만 국립공원 관리계획에 의해 지금은 판매행위가 없어져 약간은 아쉽다. 그러나, 대전사 앞의 식당거리에는 다양한 메뉴의 식당이 많이 있어 등산후 뒷풀이에 좋다. 이곳에서 약 30분 주산지는 피크철에 주차하기기 힘들지만, 꼭 찾아가볼만 하다. 영화 촬영지로 이미 이름날때로 이름났기에 더한 설명은 필요없는 곳. 이곳 단풍 피크는 10월 20-25일 내외..
* 주왕산 국립공원 http://juwang.knps.or.kr
3. 설악산 주전골 단풍 (강원도 양양군)
단풍은 북쪽부터 시작된다. 특히 남한의 단풍은 설악산으로부터 시작된다. 9월말 산 정상에서부터 서서히 내려오는 단풍은 10월 중순경 산아래까지 붉게 물들인다. 하루사이 단풍이 수십미터씩 아래로 물드는 풍경은 이루 말할 수 없어서 10월에는 정상은 눈, 아래는 단풍일 경우도 많이 있다. 설악산 중 몇 년 전부터 가장 인기있는 단풍코스가 된 곳이 남설악에 속하는 주전골이다. 예전에 도적들이 엽전을 몰래 만들었다고 해서 주전골이란 이름이 붙여진 곳으로 한계령을 지나 내리막으로 내려서다 오색약수부터 트래킹이 가능하다. 계곡을 따라 걷는 길로 오색약수부터 성국사, 용소폭포까지 왕복 2시간 내외 정도 걸린다. 높은 곳인 용소폭포에서 내려서 오색약수까지 편도만 걸어와도 좋다.(내리막길)
* 설악산 국립공원 http://seorak.knps.or.kr
4. 합천 영상테마파크 (경남 합천군)
경상남도 합천군의 대표적인 여행지는 해인사이다. 88고속도로상에서 진입도 쉽고 세계문화유산 등으로 등록된 문화재도 있어 답사여행지로 좋은 곳이다. 이와 더불어 함께 찾아갈 곳으로 젊은층 테마여행지로 새롭게 떠오른 합천호 바로 앞 5분거리에 있는 합천 영상테마파크를 소개한다. 네비게이션에서 합천군 용주면 가호리를 치면 찾아갈 수 있으며, 영화 ‘태극기 휘날리며’와 드라마 ‘서울 1945’, ‘경성스캔들’ 등 다양한 장르의 촬영지로 유명하다. 현재 서울역을 비롯한 종로의 거리 등이 세트로 재현되어 있어, 입장료를 내면 관람할 수 있으며, 차기작에 대한 세트장 공사도 한창이다. 드라마 촬영지에서 사진도 찍고, 근처의 합천호수나 바람흔적미술관, 황매산 등산을 겸해보면 좋다.
* 합천영상테마파크 http://www.hc.go.kr/banner/ThemePark/index.html
5. 낙안읍성 민속마을 (전남 순천시)
흔히 우리나라 3대 읍성이라 하면 해미읍성과 고창읍성, 낙안읍성을 뽑는다. 이중에서 읍성 안에 사람이 실제 살고 있으며, 가장 보존이 잘된 읍성으로 알려진 곳이 전남 순천시 낙안읍성 민속마을이다. 드라마 ‘대장금’과 영화 YMCA 야구단 등 많은 작품이 촬영된 곳으로 돌로 쌓은 읍성 내에 동헌과 객사 그리고 한때 이곳을 다스렸던 임경업 장군비 등이 남아있다. 또한 조선시대 후기 19세기의 초가 등이 원형의 모습으로 보존되어 있어 전통을 살피는데 좋은 곳이다. 서문이나 동문에서 성벽을 올라가 읍성 마을과 뒷산인 금전산의 풍경을 한폭의 풍경화로 사진에 담는 것도 좋으며, 남문에서 내려가 마을을 한바퀴 돌아보는 것도 분위기가 있다. 식당으로 서문 앞의 녹수식당(061-754-6504)이나 동문밖의 여러 식당을 이용하면 좋다. 낙안읍성 민속마을의 대표적인 명주는 사삼주.. 벌교답사나 순천의 갈대밭, ‘사랑과 야망’ 촬영지, 선암사를 엮어서 찾아가면 좋다.
* 낙안읍성 민속마을 관리사무소 (061-749-3347) http://www.nagan.or.kr
출처 : 테마위크 여행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