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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팅으로 만난 그녀.!

무개념 |2007.09.29 13:20
조회 908 |추천 0

리플만 달던 본좌도 경험담을 올릴려고 합니다.

때는..한..2년전.. 대딩 시절..후압.(지금은 직딩)

 

한참 세이클랍에 빠져살던 나는 피시방 알바생이었다.

까놓고 말해서 잘생기진 않았지만 그래도 몇명 여자들은 날 좋아하고

어디가서 못생겼단 소리는 안듣고 살던 나였다. 쿨럭..(지송)

 

조낸 세이질을 하던 나는 드뎌... 하나 낚았다..여자를. ㅋㅋ

여자쪽에서 먼저 나에게 만나자고 하는 것이었다.(왠 횡재 ㅡ0ㅡ)

...그래 어차피. 원나잇먹이감이니까. 뭐 걸레든 행주던 무슨 상관이랴. 먹고보자!

라는 심보로 서로 사진 교환을 했다.  여자는 내 사진을 보고 괜찬다고 했다.(쿨럭..지송)

나도 여자 사진을 보니..뭐 포샵은 좀 한거 같지만.. 그거 감안해도 귀여울거 같았다.

ok!! 콜! 주말에 영화약속을 잡고 수도없는 문자와 전화를 했다.

오직 먹겠다는 희망감으로..(여자분들께는 정말로 죄송합니다. 하지만 이런 남자들 많습니다. 저만 욕하지 마시길 ㅠㅠ)

드뎌! 토요일  미용실 가서 머리 다듬고 옷 뽀대나게 입고.  통장에서 20만원 뽑아서 ㅋㅋ

차를 끌고 약속장소로 갔다.

놀이터 그네 앞 ㅡㅡ  에서 내가 서있기로 했다.

그때는 한참 추운 1월 말...

옷도 따듯하게 입고 간것도 아니고 뽀대나게 입을려고 좀..춥게 입고 나갔는데 ㅠㅠ

20분이 지나도 안오는 것이다.

전화를 했다.

나.왜 안와 ㅠㅠ 나 춥단 말야..       여자왈 . 응 나 지금 쪼오기 너 보고있는데. 부끄러워서 니 앞에 못가겠어 ㅠㅠ                    나. 그릉게 어딨어 빨리와 밥먹고 영화보자 얼렁 시간 늦겠다

여자왈.  그래 전화끊어

 

조오기..50미터쯤..에서 뭔가 나에게 어슬렁어슬렁 걸어오는것이다.

아 ㅅㅂ..제발 저 오크만 아니길.. 바랬다. 정말 이 순간만큼 하나님에 대한 믿음이 간절해지긴 처음이었다. 오주여.

정말    날 욕할 게 아니라!  그 여자를 욕해야한다.

사진하고 진짜 딴판이다. 뽀샵을 한 정도가 아니라 완전 사람 자체를 바꿔놓은 것.

진짜..키는..무슨 155정도? 몸무게는 한 80~100 정도 되는것 같았다.

흔히들 말하는 오크두목쯤? 되보였다.

오크가 쑥스럽게 나에게 왔다.

오크왈.오빠 나왔어 ^^ 빨리 영화보러 가자.

아...솔직히 이 오크를 델고 다니기도 쪽팔렸다. 엄청..

그래서 진짜.. 어느 허름한 사람 정말 없는 극장으로 델고 갔다.

거기서 영화를 보는건지...내가 판타지 세계에 있는건지 착각을 하면서 마치 1시간이 10시간은 된듯 한 시간을 보내고...

극장을 나왔다.

오크왈. 오빠나 배고파 ^^ 시내 가서  돈가스 먹자!

미쳤냐.. 널 델고 시내 나가면 나 쪽팔려서 못다녀.. ㅅㅂ..

이걸 어떻게 뗘놓지.. 생각을 하던터에

 

나 :  아..배아파..  아까부터 배아프긴 했는데. 지금은 마니 아프다.. 미안한데 밥은 다음에 사주께. 미안해. 오늘은 일단 그냥 가자. 이따저나할께.

 

오크를 집에 데려다주고 그날 주를 원망했다.  문자..저나 엄청 왔다.  다 쌩갔다.

그 후론. ㅎㅎㅎㅎㅎ 채팅을 끊었다. 고맙다.오크여~

100%나의 실화며 채팅을 하시는 남자분들!

원나잇 많이 원하시는 줄 압니다.     하지만 난 오크는 싫기때문에 끊습니다.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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