톡이 될줄 몰랐는데 되버렸네요^^;; 하하
학교끝나고 집에오면 항상 네이트온톡보는게 하루일과중 하나였는데,
익숙한 제목이 눈에 띄길래 신기하기도 하고, 당황스럽기도하고..ㅋ
리플들 다 읽어봤어요~~ 역시 남자분들이 질책하시는 글이 많군요ㅠ_ㅠ;
솔찍히 칭찬받을려고 쓴 글 아닙니다!!
톡 읽다가 에피소드 생각나서 적어본거였는데...
그냥 재밌게들 읽어주셨음해요 ㅠㅠ 휴 (저만 매장당하는듯...)
나이트 간건 휴가나온 친구가 춤추러 가고싶다길래, 서로 술도 좀 마셧겠다해서
간거였구요~~. 물론 원나잇 ? 이런것도 상황이 됬다면 할 수 도 있었겠지요^^;;
그렇다고 너무 나쁜놈으로 몰아세우진 말아주시구요..ㅋ
아참! 정의의 용사도 아닙니다~ 평범한 대학생입니다ㅠ_ㅠ;
친구한테 말했더니 싸이 주소 냄겨보라고 하던데 ㅋㅋㅋㅋㅋㅋ
(인천에서 뒤지면 나올듯...ㅋ )
일단 주소 남겨지면, 전 테러당해서 죽을듯^^;;하하
여하튼 내일 쉬는날인데~ 다들 편히들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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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
전 20대 초반에, 톡을 나름 즐겨보는 남자입니다^^
약간 황당하기도 하고, 억울하기도 하고;ㅋㅋ 해서 글올려봅니다.~
때는 바야흐로 8월달? ( 불과 한달전이죠-_- 허허)
휴가나온 친구가 있어 오랜만에 친구들을 하고 모여서 나이트를 가게 되었습니다.
물론 1차에서 술먹고, 2차로 나이트를 간건데,
역시 술 약간 취한상태에서 큰 음악소리, 사이키조명
이런것들때문인지 엄청 흥에 겨웠더랬죠^^;
그 나이트에 잘 찾는 웨이터형이 한명 있었는데,
그 형한테 잘 부탁한다고 팁을 쥐어주면서 눈빛을 보냈고,
그 형도 알았다고하시면서 부킹을 끊임없이 해주었죠.
문제는 한시간정도 흐른뒤 터였습니다...
전 개인적으로 부킹들어왔을때 맘에 안들면 그냥 가라고 합니다.
한 4분 보냈죠-_-ㅋ 허허 (제가 너무 잘나서 그런건 아닙니다;;)
웨이터형이와서 한마디 하시더군요
웨이터형 : 왜 다들 보내세요 ? 잘좀 해보세요~
나 : 죄송해요. 말주변이 별로없어서 .. 부탁드려요 ㅠㅠ 친구휴가나와서리;
그러다가 웨이터형이 일명 골뱅이라 불리우는
한 여성분을 제 옆에 떡하니 앉혀놨죠. 그리고선 잘해보라고...ㅋ
딱 봤는데, 진짜 완전 술에 쩌러서 거의 쓰러지기 일보직전??
아슬아슬합니다 ㅎ 긴쌩머리에 미니스커트 입으시고.
나이트 가신분들은 다 아실겁니다~ 어두워서 얼굴 잘안보이는거~
가까이서 얼굴봤는데........ 니미 ㅋㅋㅋㅋㅋ
아는 누나입니다......ㅡㅡ;; 와 진짜 황당 . 저도 못알아봅니다ㅡㅡ;
친구들 어디있냐고하니깐 다들 부킹 끌려갔다고합니다.
이대로 보내면 진짜 언제 누구한테 붙들려갈지 모를일이였죠..
(남자분들은 다들 아실겁니다-_-;;)
전 일단 누나를 끌고 밖으로 나가서, 근처 편의점에서
술깨는약하고 물을 사주고, 빨리 가방챙겨서 나오라구 했죠.
택시태워서 보내주겠다구. . 근데 이누나! 친구들 찾아야한다면서 못간다는군요.
다시 나이트로 들어가고, 누나를 테이블에 앉히고, 친구올때까지 기다렸지만
안옵니다. 닝기미-_- ;;; 나이트가서 제대로 놀지도못하고, ;;;
이누나땜에 원.ㅠㅠㅠㅠ
제가 원래 여자 술취해서 몸제대로 못가누는거 절대 못보거든요.
(그것도 제가 아는사람이면 더더욱그렇죠.. )
누나한테 잠깐 친구에게 다녀온다고하고 친구들한테 상황을 얘기했더랬죠.;;
그런다음 다시 그테이블로 갔는데 누나가 없어졌습니다 ㅡㅡ;;
바로 웨이터형 불러서 찾아달라고했더니, 골뱅이는 어디서 낚아채가는지 모른다고
자기도 못찾겠답니다.. 갑자기 두통이 확 밀려오더군요...(이넓은데서 어케찾나막막했죠;;)
그냥 쌩까고 모른척할수도 있겠는데.. 도저히 안되겠어서
혼자 나이트안을 다 돌아다녔습니다.. 여자화장실 들어가시는 여성분한테 부탁해서
안에 혹시 술많이 취하신 여자분없냐고물어보고 ㅠㅠ (고생만했죠..)
도저히 못찾겠어서 친구들 테이블로 돌아가려고하는데
그 누나가 기둥에 몸을 기대고 서있더군요!!! ㅡㅡ ;; (저만 완전 삽질한듯..ㅠㅠ)
근데 그뒤에 남자분이 그 누나 팔을 붙잡고 막 뭐라 합니다. ( 대충 상황 파악됐죠-0-)
가까이가서 들으니 막 나가자 이런식입니다. ㄱㅅㄲ
저보다 나이많아보여서 첨에 망설이다가 에라모르겠다 하고 말을 걸었드랬죠-_-...
나 : 저기요 이사람 제 여자친군데 저랑 빨리 가봐야하거든요. 그만 가주실래요 ?
남자 : 뭐야 넌? 얘 내 친척동생인데 당신이 뭔데 이래라 저래라해 ?
아...친척동생...친척동생....빌어먹을............
전 솔찍히 제가 그렇게 말하면 '죄송합니다' 이럴줄알았는데....ㅡㅡ;;
순간 벙쪘습니다...이남자..저보다 한수 위입니다.. 하하하;
결국 말빨로 진 저는 강하게 나갔습니다.
나 : 아나..신발진짜, 내 여자친구라고요. 그만좀 떨어지시죠?
남자 : 뭐래진짜. 내 친척동생이라고요. 당신 뭔데 끼어들어 ?
그런실랑이 속에서 그분 친구들 두명이 더 오십니다....(순간 망했다싶었죠..)
그때 그들 중 한 놈이 오더니 저한테 오늘 친구가 휴가나왔다고 한번만 봐달라
이러는겁니다...-_- 아오 이건 또 무슨 시츄에이션인지원..ㅋㅋ
전끝까지 버텼고, 결국 그남자분들 담당 웨이터까지 와서 저한테 막 뭐라하시더군요-_-
자기 손님한테 왜그러냐고.... ㅡㅡ
그때 누나가 가방 가지러가겠다고 갑자기 막그러는겁니다-_- 그래서 누나 테이블로
갔는데 누나 친구분들이 있는겁니다.
저는 속으로 ' 휴 다행이네..' 이랬는데,
말을 나눠보니 누나친구분들도 다 취해서 제정신이 아니더군요ㅡㅡ;;
결국 그남자들 누나일행과 함께 엘레베이터 타러 밖으로 나가더군요...
물론 저도 따라갔지요.. 그때 누나가 저한테 자기지금어지러워미치겠다구도와달라고
하더군요...순간 욱했습니다정말;
친구들한테 가서 사정 설명하고, 나가자고해서 그사람들을 쫓아갔죠.
남자분들, 여자 한명씩 골라서 모텔근처에서 서로 갈라지는거 같더군요.......ㅡㅡ
그 남자분 일행 두명이 모텔을 먼저 들어가고, 누나랑 같이 있던 남자는
누나가 아스크림 한개만 사달라고 막 그래서, 편의점으로 가더군요..
편의점에서 모텔까진 대충 3분 거리...
전진짜 친구들한테 " 뛰어 ! 혹시 내가 저새끼랑 싸우게되면, 같이좀부탁한다.! "
라고 말하고나서,
전봇대에 기대고 서있는 누나를 낚아채서 친구들하고 도망갔습니다..
정말 그날 먹은 술도 다 깨고.. 고생했지만, 나름 뿌듯했습니다~
누나친구들은 안 구하냐면서 욕하시는 분들있으시겠지만 ㅠㅠ
못구해드린건..진짜 죄송하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아 엄청 주저리주저리했네요-_-;; 그날일이 잊혀지지가 않아서요 ~
다들 즐거운 하루되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