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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트에서 누나를 구했습니다.

알랍뽕따 |2007.09.29 18:16
조회 142,856 |추천 0

톡이 될줄 몰랐는데 되버렸네요^^;; 하하

 

학교끝나고 집에오면 항상 네이트온톡보는게 하루일과중 하나였는데,

 

익숙한 제목이 눈에 띄길래 신기하기도 하고, 당황스럽기도하고..ㅋ

 

리플들 다 읽어봤어요~~  역시 남자분들이 질책하시는 글이 많군요ㅠ_ㅠ;

 

솔찍히 칭찬받을려고 쓴 글 아닙니다!!

 

톡 읽다가 에피소드 생각나서 적어본거였는데...

 

그냥 재밌게들 읽어주셨음해요 ㅠㅠ 휴 (저만 매장당하는듯...)

 

나이트 간건 휴가나온 친구가 춤추러 가고싶다길래, 서로 술도 좀 마셧겠다해서

 

간거였구요~~.  물론 원나잇 ?  이런것도 상황이 됬다면 할 수 도 있었겠지요^^;;

 

그렇다고 너무 나쁜놈으로 몰아세우진 말아주시구요..ㅋ

 

아참! 정의의 용사도 아닙니다~  평범한 대학생입니다ㅠ_ㅠ;  

 

친구한테 말했더니 싸이 주소 냄겨보라고 하던데 ㅋㅋㅋㅋㅋㅋ

 

(인천에서 뒤지면 나올듯...ㅋ )

 

일단 주소 남겨지면,  전 테러당해서 죽을듯^^;;하하

 

여하튼 내일 쉬는날인데~  다들 편히들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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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

 

전 20대 초반에, 톡을 나름 즐겨보는 남자입니다^^

 

약간 황당하기도 하고, 억울하기도 하고;ㅋㅋ   해서 글올려봅니다.~

 

 

때는 바야흐로  8월달? ( 불과 한달전이죠-_- 허허)

 

휴가나온 친구가 있어 오랜만에 친구들을 하고 모여서 나이트를 가게 되었습니다.

 

물론 1차에서 술먹고, 2차로 나이트를 간건데,

 

역시 술 약간 취한상태에서  큰 음악소리, 사이키조명

 

이런것들때문인지 엄청 흥에 겨웠더랬죠^^;

 

그 나이트에 잘 찾는 웨이터형이 한명 있었는데,

 

그 형한테 잘 부탁한다고 팁을 쥐어주면서 눈빛을 보냈고,

 

그 형도 알았다고하시면서 부킹을 끊임없이 해주었죠.

문제는 한시간정도 흐른뒤 터였습니다...

 

전 개인적으로 부킹들어왔을때 맘에 안들면 그냥 가라고 합니다.

 

한 4분 보냈죠-_-ㅋ 허허  (제가 너무 잘나서 그런건 아닙니다;;)

 

웨이터형이와서 한마디 하시더군요

 

웨이터형 : 왜 다들 보내세요 ?   잘좀 해보세요~

 

나 : 죄송해요. 말주변이 별로없어서 ..  부탁드려요 ㅠㅠ  친구휴가나와서리;

 

그러다가 웨이터형이 일명 골뱅이라 불리우는

 

한 여성분을 제 옆에 떡하니 앉혀놨죠. 그리고선 잘해보라고...ㅋ

 

딱 봤는데, 진짜 완전 술에 쩌러서 거의 쓰러지기 일보직전??

 

아슬아슬합니다 ㅎ  긴쌩머리에 미니스커트 입으시고.

 

나이트 가신분들은 다 아실겁니다~  어두워서 얼굴 잘안보이는거~

 

가까이서 얼굴봤는데........ 니미 ㅋㅋㅋㅋㅋ

 

아는 누나입니다......ㅡㅡ;; 와 진짜 황당 .   저도 못알아봅니다ㅡㅡ;

 

친구들 어디있냐고하니깐 다들 부킹 끌려갔다고합니다.

 

이대로 보내면 진짜 언제 누구한테 붙들려갈지 모를일이였죠..

(남자분들은 다들 아실겁니다-_-;;)

 

전 일단 누나를 끌고 밖으로 나가서, 근처 편의점에서

 

술깨는약하고 물을 사주고, 빨리 가방챙겨서 나오라구 했죠.

 

택시태워서 보내주겠다구. .  근데 이누나! 친구들 찾아야한다면서 못간다는군요.

 

다시 나이트로 들어가고, 누나를 테이블에 앉히고, 친구올때까지 기다렸지만

 

안옵니다. 닝기미-_- ;;;  나이트가서 제대로 놀지도못하고, ;;;

 

이누나땜에 원.ㅠㅠㅠㅠ 

 

제가 원래 여자 술취해서 몸제대로 못가누는거 절대 못보거든요.

(그것도 제가 아는사람이면 더더욱그렇죠.. )

 

누나한테 잠깐 친구에게 다녀온다고하고 친구들한테 상황을 얘기했더랬죠.;;

 

그런다음 다시 그테이블로 갔는데 누나가 없어졌습니다 ㅡㅡ;;

 

바로 웨이터형 불러서 찾아달라고했더니, 골뱅이는 어디서 낚아채가는지 모른다고

 

자기도 못찾겠답니다..  갑자기 두통이 확 밀려오더군요...(이넓은데서 어케찾나막막했죠;;)

 

그냥 쌩까고 모른척할수도 있겠는데.. 도저히 안되겠어서 

 

혼자 나이트안을 다 돌아다녔습니다.. 여자화장실 들어가시는 여성분한테 부탁해서

 

안에 혹시 술많이 취하신 여자분없냐고물어보고 ㅠㅠ  (고생만했죠..)

 

도저히 못찾겠어서 친구들 테이블로 돌아가려고하는데

 

그 누나가 기둥에 몸을 기대고 서있더군요!!! ㅡㅡ ;; (저만 완전 삽질한듯..ㅠㅠ)

 

근데 그뒤에 남자분이 그 누나 팔을 붙잡고 막 뭐라 합니다. ( 대충 상황 파악됐죠-0-)

 

가까이가서 들으니  막 나가자 이런식입니다. ㄱㅅㄲ

 

저보다 나이많아보여서 첨에 망설이다가 에라모르겠다 하고  말을 걸었드랬죠-_-...

 

나 : 저기요  이사람 제 여자친군데 저랑 빨리 가봐야하거든요. 그만 가주실래요 ?

남자 : 뭐야 넌?  얘 내 친척동생인데 당신이 뭔데 이래라 저래라해 ?

 

아...친척동생...친척동생....빌어먹을............

 

전 솔찍히 제가 그렇게 말하면 '죄송합니다' 이럴줄알았는데....ㅡㅡ;;

 

순간 벙쪘습니다...이남자..저보다 한수 위입니다.. 하하하;

 

결국 말빨로 진 저는  강하게 나갔습니다.

 

나 : 아나..신발진짜, 내 여자친구라고요. 그만좀 떨어지시죠?

남자 : 뭐래진짜.  내 친척동생이라고요. 당신 뭔데 끼어들어 ?

 

그런실랑이 속에서  그분 친구들 두명이 더 오십니다....(순간 망했다싶었죠..)

 

그때 그들 중 한 놈이 오더니 저한테 오늘 친구가 휴가나왔다고 한번만 봐달라

 

이러는겁니다...-_- 아오  이건 또 무슨 시츄에이션인지원..ㅋㅋ

 

전끝까지 버텼고, 결국 그남자분들 담당 웨이터까지 와서 저한테 막 뭐라하시더군요-_-

 

자기 손님한테 왜그러냐고....  ㅡㅡ 

 

그때 누나가 가방 가지러가겠다고 갑자기 막그러는겁니다-_-  그래서 누나 테이블로

 

갔는데  누나 친구분들이 있는겁니다.

 

저는 속으로 ' 휴 다행이네..'  이랬는데,

 

말을 나눠보니 누나친구분들도 다 취해서 제정신이 아니더군요ㅡㅡ;;

 

결국 그남자들  누나일행과 함께 엘레베이터 타러 밖으로 나가더군요...

 

물론 저도 따라갔지요.. 그때 누나가 저한테 자기지금어지러워미치겠다구도와달라고

 

하더군요...순간 욱했습니다정말;

 

친구들한테 가서 사정 설명하고, 나가자고해서 그사람들을 쫓아갔죠.

 

남자분들, 여자 한명씩 골라서 모텔근처에서 서로 갈라지는거 같더군요.......ㅡㅡ 

 

그 남자분 일행 두명이 모텔을 먼저 들어가고, 누나랑 같이 있던 남자는

 

누나가 아스크림 한개만 사달라고 막 그래서, 편의점으로 가더군요..

 

편의점에서 모텔까진 대충 3분 거리... 

 

전진짜 친구들한테 " 뛰어 ! 혹시 내가 저새끼랑 싸우게되면, 같이좀부탁한다.! "

 

라고 말하고나서,

 

전봇대에 기대고 서있는 누나를 낚아채서 친구들하고 도망갔습니다..

 

정말 그날 먹은 술도 다 깨고.. 고생했지만, 나름 뿌듯했습니다~

 

 

누나친구들은 안 구하냐면서 욕하시는 분들있으시겠지만 ㅠㅠ

 

못구해드린건..진짜 죄송하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아 엄청 주저리주저리했네요-_-;;  그날일이 잊혀지지가 않아서요 ~

 

다들 즐거운 하루되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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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대수0
베플ㅋㅋㅋ|2007.10.02 08:16
그런애들 한번 구해준다고 다시 안그럴거같냐 ㅋㅋㅋㅋ 냅두고 니 할일이나 잘하는게 나은거같다
베플간만에..|2007.10.02 09:49
니가 누님을 방해했다는 생각은 안드냐? ㅋㅋ
베플포인트|2007.10.02 13:41
여기서 가장중요한건 술취한누나도 주인공도 아니다...... 아 아이스크림사러 편의점간 그남자놈이 왜케 불쌍하냐 ㅋㅋㅋㅋㅋㅋㅋㅋ 아 조카 불쌍하네 ㅋㅋㅋ 모텔갈 생각에 기대감 부풀어서 아이스크림 사왔는데 없어졌을거 아냐 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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