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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인숙이 떳떳하지 못한가요?

에혀.... |2007.09.30 02:58
조회 669 |추천 0

안녕하세요 20대 중반에 남성입니다.

 

갑자기.. 고민거리가 생겨 이렇게 적어봅니다.

 

저는 어렸을때부터 여인숙에 살았습니다. 즉 어머니가 여인숙을 운영하셨죠.

 

제가 상당한 늦둥이라 아버지는 경비라는 직업을 했고, 지금도 하고계십니다.

 

아버지 월급 60만원 아르바이트 한달 하는것보다 못받으시는 월급가지고도

 

저 대학보내주시고, 부가수입으로 여인숙하는걸로 옷사줄꺼 다사주고 휴대폰도 장만하고

 

못할거 하나도 한게 없었습니다. 저희 어머니는 모을땐 확모으고 쓸땐 쓰는 뭐 그런성격입니다.

 

여인숙을 한다고해서 누구한테 빚을 지고 산적도 없고.. 집안살림 다해내신 우리 어머니 입니다.

 

비록 집이 여인숙이라는 흠에 친구들을 매일 밖에서 만나야 했지만 전 그래도 당당했습니다..

 

흠... 얼마전 여자친구부모님을 만났습니다.

 

그 전에 여자친구가 저에대한 이야기를 부모님에게 다 했다더군요. 근데 문제는 저의 모든것을 다 말했다는 것입니다. 부모님의 직장이나, 대학교 부모님의 연세등등을 다 말했다고 하더군요.

 

듣고나서 부모님께서 만나지말라고 하셨답니다. 이유는 여인숙을 한다는 이유였죠.

 

그 말을 듣고 기분이 확상했지만.. 그래도 꿋꿋히 상한티는 안냈습니다.

 

그렇게 여자친구 부모님을 만나고 집에와서 한참을 생각하다가 잠들고

 

다음날에 여자친구의 아버지가 여자친구한테 했던 말을 저에게 해주는데..

 

좀 충격이었습니다...

 

지금까지 떳떳하게 생각했던 우리 부모님 직업이 꿇릴만한 직업인가...

 

저희 부모님도 저한테 말합니다. 어디가서 여인숙한다고 하지말라고...

 

하지만 전 그게 챙피하지 않아서.. 여기저기 소문내는건 아니지만. 누구라도 부모님 뭐하시냐

 

이런식으로 어른들이 물어보면.. 거리낌없이 대답하곤 했지요..

 

근데 이제부터 그러질 못하겠는 겁니다.

 

일종의 자신감이 푹 꺼저버렸다고 할까요?

 

그렇게 되어버렸습니다.. 지금 이여자가 아니고.. 다른 여자가 생겨 그사람과 결혼하고 싶을만큼

 

사랑을 하게 되고.. 양가부모님을 모시고 상견례를 할때.. 또 그쪽 부모님은 뭐라고 생각 할까?

 

이런생각도 들게 되고 그렇습니다..

 

제가 잘못생각하는건가요?

 

아니면 제가 하루빨리 성공해서 부모님의 거처를 옮겨드려야할까요..?

 

톡님들 부탁드립니다.

 

 

p.s 마지막 글보고 오해할 수 있는데.. 남녀관계란게 원래 항상 지속될 수 만은 없지만..

또한 저는 20대중반이고 결혼할 맘이 없어서 그런말을 적었습니다. 나중에 진짜사랑해서

결혼하고 싶을만큼 좋아하는 여자가 생긴다면... 이었습니다.

 

또한 여자친구는 저희집보다 잘살고 못살고를 말못합니다.저희집은 집이 여인숙이라는거 말고는

어디하나 꿇릴집안은 아니고 여자친구  집도 주택에 좋은 집에 살아요..

 

 

 

긴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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