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나이 25살..
전 참 술을 좋아합니다.
적당히 취해서 사람들끼리 친해지고 ..어쩔땐 사람이 솔직해지기도하고..
용기백배되어서~ 약간의 똘기도 부릴수있는...그런점이 좋습니다.
괴로우면 술로 풀어야할것 같고 좋아도 술한잔해야될것같은..
그렇다고 알콜중독자는 아니구요..;;
그냥 보통사람처럼 여름되면 맥주마시고 싶고.
맛있는안주꺼리를 보면 사람들과 쏘주한잔 하고싶은 그정도입니다.
근데 예전엔 안그랬는데..제가 어느순간부터 술버릇이 생겼습니다.
일명 꼬장이라구하죠..;;
술버릇이 원래 술을 더먹을려고 하는것 밖에 없었는데.
어느순간부터 정말 많이 취했을때 욕을 한다든지.아니면 계속 웃는다든지..
만화속의 나오는 행동을 한다든지.ㅠㅠㅠㅠㅠㅠㅠ제가쫌 철딱서니가없어서
평상시에 꽂히는게 있으면 그걸 술먹으면 꼭해요.
예를들면 영어공부를 한다싶으면
술먹으면 영어로 말한다거나..단어는 두단어이상은 절대못하고...;;;
차라리 잠이나 쳐(?)잤으면 좋겠는데 말이죠..(제주위의측근들이 말하기를..)
근데 결정적인건 기억이안난다는거죠..
그렇다고 제가 필름이 끈겨서 깨어나보니 엠티라거나! 이런적은 한번도 없습니다.
기억이 안나는게 너무너무 싫어서..술을 끊겠다는 다짐을 몇번을 했나모릅니다.
다이어리에는..오로지 술끊자 술끊자 넌 술먹고 미친녀가 되니까!!!!!!!!!!!!!
그러다 어떤 한남자(28)를 아는오빠를통해서 소개팅으로..만나게되었죠...술자리에서..
그오빠는 술을 한잔도 ..못먹는 사람이예요...술을 증오하죠;;;;
아무튼..전 다행히 그날 술이 그리 많이 취한상태가 아니였기에!그오빠랑 얘기를좀나누고
있는데...아는오빠가 술취해서 개가된거예요.(정신이 번쩍들더군요..;;)
그래서 솔직히 토치우는 그런짓은 절대못하는데..
근데 내면에서 그오빠에게 잘보이고 싶었는지...토도 치웠습니다..ㅋㅋ
암튼 그이후로 그 오빠와 연락을 하게되었는데..
정말 매일매일 통화를 했습니다. 사귀는 사이도 아닌데..밤새 통화를 하고..신기록9시간?ㅋㅋ
전화를 안하면 네이트를 하고..네이트를 안하면 문자를 하고..
모르겠어요..그당시에 좋아서 그랬는지 그냥 사람자체에 끌리는거 있잖아요..
약간 사투리섞인 말씨가 너무 재밌었어요....솔직히 처음엔 절많이 갈궜지만..
전 원래 잘 낚이는(?)성격이라서..;;제 반응이 재밌었나봐요..삐지고...그러다웃고
또삐지고..뭐그런일이 반복되었죠..하루하루가 그사람때문에 안웃을날이 없었어요..
아까도 말했듯이...그남자는 술을 못합니다..
그후로 두번째만남 세번째 만남을 그의친구들과 함께했습니다.공교롭게 술자리였네요.
그오빠는 술을 못하는데..근데..제가 어느정도 쪼끔만 취하면 사람들이 제가 취한걸
너무좋아하거든요..;;
제가 뭐그렇게 웃긴가봐요..아무튼..ㅠㅠ정말 독특한가봐요..
그래서 그오빠의 뇌리속에..제가 박힌거죠..계속 저의 술꼬장을 생각한건지..저를생각한건지..
계속 술자리에서 친구들과 그를 만났습니다..어느날 또 술을 먹고..제가 소리쳤어요
난 너와 1:1만남을 원한다구~~~~~~~~~~~~~~~~~~~~~~~~~~~~~~~ㅋㅋ
그러다..우린..사귀는사이처럼..20일정도를 지내다가..사귀게되었어요....
너무좋았죠..20일을 매일매일통화하고문자하고채팅하고 솔직히 정이 많이들었어요..
그의 말투를 외우고 따라하고 웃고.....웃긴건 이남자가 정말 솔직한 편이어서
좀 민망한 얘기도 많이 하고 그럽니다.근데 딴남자가 하면 죽이고싶은 말인데..
이남자가 하면 왜이렇게 웃게되는지...참귀엽게 말을하거든요..충청도사투리섞인귀여운말투..
그도 정말 저를 많이 귀여워한다고 느꼈고 좋아한다고 느꼈습니다..
왜냐면 항상 전화통을 붙잡고 살았거든요..그리고 이오빠가 혼자살아서 친구가 참 많이
집에 드나듭니다..그래서 친구들이랑 같이 만나게되는상황이 많이 생겼어요..오빠의
동생도만나서 맛있는것도 먹고 하루하루 이사람생각하느라 정신이 없었어요..
놀이공원도 가고...제앞에선 애교도많이 피우고..춤도추고.노래도부르고..
원래 끼가 정말 많은 오빠거든요...노래를 너무잘해서 가수를 준비했었던적도있고...
아무튼 근데 음악하는사람이라 그런지..참 감정기복이 심할때가 종종있었어요
물론 금방 풀렸지만 전 이오빠의 웃는모습보는 낙으로 살았습니다..사투리듣는낙
밤에 나만을위한 노래를부르고...편지도 써주고.그걸또 낭독해주고
안좋아할래야..안좋아할수가없는 사람이었죠....
그래서 우린 사랑을 하게되었어요..제가 이오빠전에..3년넘게 사귄오빠가있었는데..
그오빠랑 완전 다른느낌이었고..정말 뽀뽀만해도 손만잡아도 심장이 튀어나올꺼같았어요.
너무너무좋아서..ㅠㅠㅠㅠㅠㅠㅠㅠ근데 좋아하는만큼...상처받는게 두려워..좋아한단
말한마디못하고있었어요...참 바보같은 짓이었죠...
사랑의 실패를 많이 하는 저였기에 어디서 주워들은건 있어가지구
여자는 튕겨야제맛! 여우같은 여자가 사랑받는다 ㅋㅋ이런책을 섭렵하면서까지
이사랑을 놓치고싶지가 않았어요..
사건은 여기서 터지게되었는데.....이렇게 잘사귀던 우리가.....
어느날! 요번 추석이었죠...추석날 오빠는 시골에 내려가고..저는 집에서친구와
그냥 또 제가 남친자랑을 마구하고있었던 찰나 갑자기 술이먹고싶은거예요..ㅠㅠ
그래서 맥주 피쳐 두개를 사서 막 원샷하고 난리가났습니다.친구집이 비었거든요..
근데 술을먹기전 남친이랑 통화를 하는데.. 너무보고싶다고 둘이 난리가났어요.
추석끝나고 보는거니까 전 너무너무 기분이 좋은상태였습니다.
제친구와 난 술이 걸쭉하게 취한뒤 집에서부터 필름이 끈겼나봐요
저 피쳐두병에!!!!!!!!!!!!!!!!!!!!!!!!!!!!!!!!!!!!!!!!!!!!!!!!!!!!!!!!!!
그리구.. 또 여자동생을 만나서 밖에서 술을먹긴먹었나봐요..
참 문제죠..ㅡㅡ;; 그 술취한 시간동안 남친이랑 엄청많이 통화를했더라구요..
근데 기억이 안났죠 전혀 <==정말 미친뇬이죠! ㅜㅜ
ㅠㅠ근데요 제가 남친한테 욕을했나봐요..
아마 그때가 남자친구얼굴을..10일정도 못본상태였어요..
너무보고싶어서 그랬는지...
아침에 일어나서 문자보낸걸 보는데
" 너무보고싶다 ㅆㅂ" "꺼져" "재수없어"<==내자신도내가이해안가고 내가남자라도싫어.아아아악
전화로는 그랬대요..
"야 니가없으니까 재미가없자나!아 짜증나 x같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남친이 그담날 전화가왔는데...목소리가..정말 차가운목소리인거예요..
기억나냐고..정말 홀랑깬다고..어떻게 욕을하냐고...이제부터 너하고싶은대로하라고..
술먹고 욕하고 개되는여자..치가 떨린다고..2년전에 그런여자를 사겼었는데..
자긴 정말 치가 떨린데요..그래서2년간 정말 여자안만나고 너사귄건데..
되풀이될꺼같다고...너한테 정떨어졌다고.....아...
순간 아찔했어요...그래도 설마 그저께 사랑한다고했는데..이번일로..
순식간에 100%의 정이 다 떨어졌을꺼라곤 생각안했어요..
근데 그날밤 자기도착했다고.. 냉정한 목소리로 전화왔떠라구요..
그래서 제가..아..잘자라고....얘기하고 별얘기없이 끊었어요..
평상시같았음...또..열심히 전화 했을텐데 말이죠...ㅠㅠㅠ
근데 그담날 저한테 아무런 연락이 없는거예요..전화해도 받지않고....ㅠㅠ
제자신을 죽여버리고싶을정도로 머리를 쥐어뜯고..그날 밤을 꼴딱 샜습니다..
그담날...전화를했는데 안받다가 전화가 왔더라구요...자느라고전화못받았다고..
목소리는 정말 차갑고 무서운목소리로....
제가 그랬어요..
"오빠...내가 술버릇 고칠께...잘하께..나 술안먹을수도있어(저도 치가떨렸기떄문에...ㅠㅠ)
기회한번만 주라고....그랬더니..
"난이제 너한테 정떨어졌고..예전같은 노력을 안할꺼고..지금목소리듣고싶지도않고
보고싶지도않대요.....
그래서 오빠집앞에 간다고했더니..
"험한꼴보기싫으면 오지말라고 하고 끊더라구요..
그전전날 포함해서 그날까지 제가흘린눈물이 아마..한바가지는 될꺼예요..
그리고..3일동안 먹지도않고 잠도 1~2시간자고..울기만했습니다.제자신이 밉고.
3일전으로 시간을 돌릴수만있다면 무슨짓이라도 할거같았어요...
몇시간을 울다가...갑자기..너무 사랑하고있구나..이런생각이들었어요..
사랑하는데..가서..미안하다는말대신..처음으로..사랑한다는말을
해야겠다는생각으로..집앞으로찾아갔습니다..
첨엔 안나온대요..그러다...그렇게 보고싶던 그가...제앞에 나타난순간....
제일먼저드는생각은....
"아...저품에..안기고싶다.....너무보고싶었는데.......
이생각으로 한참을 보고있는데..
왜왔냐고..너하고싶은대로하라고 술마시고싶음 마시고 니맘대로..니가무슨죄인이냐고..
그렇게 앉아있지말고 가라고...잘하겠다는소리도 하지말고..
난 한번 아니면 아니라고........
그래서...한번도진심으로 내뱉어보지못한 말을....발끝에서부터의 용기를끌어내서..
말을했어요..
오빠...미안하다는말보다는......사..사랑한다는말 하러왔다고......기회를줘.......
오빠가 말하기를..되따고..그러다가 서있떠니..
나들어간다...이러더니..들어가버리는거예요....
어쩜 사람이 저렇게 차가울수가있을까....그생각을 하다가..눈물이..사정없이흘러나왔습니다..
날씨는 또어찌나 춥던지....한40분을 울었는데..오빠가 나오더라구요..
그것도 동생하고!!!!!!ㅠㅠ(어찌나.쪽팔리던지.......ㅠㅠㅠㅠㅠㅠㅠ)
동생하고 어디간다고 너여기있을꺼냐고..........너여기왜잇는거냐고..가라고..
그래서 제가 그랬습니다..
"오빠 기다릴꺼야..올때까지...."
"이런다고 달라질껀없어....너하고싶은대로해~나간다.."
"오빠..헤어지는거야..?우리...?<==지금이순간에도...눈물이나네요..ㅠㅠ
오빠가..가만히 날보고있더니....고개를 끄덕입니다............................................
그순간............하늘이무너져내리는거같아서....한번도 해본적없는
매달리기에 들어갔죠....오빠..못헤어져..난 아직 해줄게 많은데.....기회를 줘 그러지말고....
근데 갑자기 드는생각이...오빠 손을 다신 못잡을꺼같다는 생각이 드는거예요..
그래서 제가 손을 꼭 잡았어요..그러지말라고..이렇게 헤어지는게 어딨냐고..
소리없는 눈물이 어찌나 나던지..........
오빠는 계속 됬다고 하면서 제손을 뿌리쳤어요........
그렇게 멀어져가는..오빠의 뒷모습을...바라봤어요.............
문자를했어요...놀이터에 있겠다고.....
헤어지는게 이렇게 쉽냐고.....오빠가 말한 사랑이 이렇게 가벼운거였냐고...
그추운날씨에..4시간이상 눈물을 흘리면서...기다렸지만..오빠는 오지않았어요...
제친구가 제가 안쓰러웠는지..절 데리러 와서...겨우 집으로왔습니다..
그후로 오빤 연락지금안하고있고...저두 하고있지 않습니다...
오빠가 질릴까봐..통화버튼 하나를 못누르겠더라구요......
연락안한지는 하루..오늘이 이틀째되는날이네요...
눈을감아도..떠도..오빠의얼굴이..아른거리고..귀에선 목소리가들리구....
오빠문자가 너무재밌어서 맨날 읽어봤기 때문에..다외운..문자가 붕붕떠다니고...
머리는 오빠는 돌아오지않을꺼라고 정리하라고..남자는 많다고하지만..
가슴은...식지가않고...미어지기만하고..오빠만 찾네요...
물론...저도 시간이 해결해준다는것...조금만 참으면..아무렇지않다는것.이러다보면잊혀져서..
새로운 사랑이 찾아온다는거 다 알고있습니다...다..알고있는데...
옜날에 사겼던 사람들과.. 너무 다른 느낌으로 슬퍼하고있다는걸 제자신이 알고있기때문에..
잊을 자신이 없습니다.....절대로....다신 오빠를 볼수없다는생각을 하면.....너무너무
슬퍼요...정말로......
지금..인터넷 타로점까페도 점도 봐보구..네이버에..떠나간 남자돌아오는법도 쳐보구....
060 애정상담<=똘아이ㅠㅠ마지막에 네이트 톡까지..
전 사랑이 이성을 마비시킬정도인데..오빤 이성이 앞섰던 걸까요...?
아무것도못하겠어요.........진심은 통한다고하는데....통할까요?
어떡해야되는거죠?
술때문에...제가이렇게 사랑하는 사람을 잃는다면...너무억울해요...
도와주세요.......아직도...그차가운눈빛이..눈에 아른거리네요....
잡고싶어요.....만날수만있다면.
남들이 보면 비굴하다고...어? 사랑이 밥먹여주냐고...들어올얘기뻔한데.....
사랑이라고 느낀 이감정을 놓치고싶지않거든요.......
이남자 잡는방법좀..가르쳐주세요................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