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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녀도, 나도 비를맞고있었다》

무기명 |2007.10.02 13:35
조회 438 |추천 0

26세 정혜경

 

찌푸둥한 날씨, 밤새 틀어놓은 컴퓨터에서는 이수영의 라라라가 나오고있다.

인상을쓰고 자는 그녀는 알람이 울리기도전에 일어나 시계를 보며 늦장을 부린다.

사람의 인기척에 기르던 고양이가 옆으로 다가와 비비기시작하며,

그녀의 하루가 시작된다.

"아 .. 목말라" 

"유리(고양이이름) 잘잣어? 배고프지?"

고양이 사료를 듬뿍 그릇에 담아주고 물을 갈아준다.

그러고서는 느긋하게 식탁에 앉아 말보로미디움 담배를 피운다.

아침식사는 어제 집에오기전에 사왔던 4개들이 요플레...

한술뜨더니 담배만 피우다가 쓰레기통으로 버려진다.

늘 그래왔다.  그리고는 옷을 하나씩 풀어헤치며 욕실로 들어간다

샤워기 물을틀고 뜨거운 물이 나올때까지 이를 닦는다.

어깨까지 오는 머리를 쓸어올리며 거울에 비친 자기 겨털을 본다,,

"... 머... 괜찮겟지,,가을이닌간"

귀찮음이 몸에 배어가기 시작한다.

그녀를 6개월전 떠난 그놈으로부터 시작된일이다.

샤워를 하고 물기도 닦지않은 젖은몸으로 머리부터 말린다.

봉긋한 가슴하며 몸매 가는다리 겉으로봐서는 흠잡을데없는 여인이다

모든 준비를 하고 조명이 다 꺼지고 고양이와 모닝뽀뽀를 마지막으로 현관문이 닫힌다.

12층에서 1층까지 엘레베이터를 타고 내려오며 멍하니 거울만본다.

NF소나타에 시동을걸고 주차장을 빠져나와 도로로 향하면서 한숨을 쉰다..

월요병,, 월요일의 짜증,,

"아 날씨 진짜 꾸질꾸질하네 완전 쉣이야"

교통정보와 날씨가 나오는 라디오 채널을 틀엇다.

--오늘 날씨는 대채로 흐리고 곳에따라 한두차례 비가...--

"흣 ㄲ ㅏ고잇네...."

이번달 일기예보는 맞은적이 없엇다.

골목을 빠져나갈때쯔음 항상보는 광경,,

학생들이 여자 2 남자 3이서 담배를 핀다..

내려서 귓싸대기를 치고싶은 심정이다만...

모든게 귀찮다

하긴..자기도 그랬던 적이있으니.

그녀는 자기주장이 뚜렷한 여성이다.

겉으로봐선 그냥 봐줄만하다라는 얼굴이지만...성격또한 불같다.

한번의 사랑실패로  그녀를 독하게 만들고 독신까지 이르게할정도로....

오늘도 회사를 향해 쩔고자빠진 올림픽도로를 달린다....

 

 

 "29세  김영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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