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무 어이가없고 기가막히고 .. 저희강아지가 그렇게 잘못을 한걸까요?
읽어봐주시고 여러분이 판단해주세요ㅠㅠ
어제 저녁에 위층꼬마가 저희집에 놀러왔습니다.
저희집은 빌라이고, 제가 강아지를 키우는데 토이푸들 5개월된 아직은 어린새끼강아지입니다.
자주 저희집 강아지 송이를 보러 놀러오는데
어제는 송이가 조그마한 단추를 삼켜서 계속 토를해서 병원에 데리고 갔다왔어요
당연히 하루종일 아무것도 못먹고 내내 까라져 누워있기만 했구요..
근데 어제 위층 5살짜리 꼬맹이가 놀러왔길래 오늘은 강아지가 아퍼서 다음에 오라고 했더니..
계속 그냥 세번만 쓰다듬고 간다고 해서 우선 들어오라고 한뒤 집에 데리고 들어왔습니다.
세번만 쓰다듬고 간다는 위층꼬맹이가 송이를 계속 만지고 안으려고 하자
송이가 쇼파밑으로 들어가더라고요 그래서 꼬맹이에게 송이가 아프니깐 오늘은 집에가라고
부엌에서 사탕을 가져와서 보내려고 부엌에 간사이 쇼파밑에 들어간 송이를 억지로 꺼내려고
손을 집어넣었고.. 억지로 뒷다리를 잡아당기다가 강아지가 갑자기 낑낑거리며 쇼파에서 나오더니
뒷다리를 절더라고요..
너무놀래서 강아지 뒷다리를 그렇게 잡아당기면 어떡하냐고 하니 꼬맹이가 막울더라고요..
그래서 우선 집에가라고 돌려보내고 병원에 전화를 해서 강아지상태를 말하고 있는데
초인종이 울리는거예요.. 전화끊고 나가보니까 위층 아주머니께서 다짜고짜
자기애한테 뭐라고 했길래 애가이렇게 우냐고.. 그러시길래 아까있었던 자초지종을 다말했습니다.
그랬더니
그거가지고 애한테 소리질렀냐고 혹시때린거 아니냐고 화를 내시는거예요
황당하긴 했지만 정말 꼬맹이가 많이 놀래서 우는거 같길래 제잘못도 있고해서 꼬맹이보고
강아지 괜찮다고 울지말라고 했습니다. 그걸보더니 그아줌마 병주고 약주는거냐며
강아지 다리가 아픈거 원래 아픈거 아니냐고 자기아들한테 뒤집어 씌우지 말라고 하더군요
거기까진 저도 화가났지만 참고 넘어가려고 웃으면서 어딘가에 부딪친거 같다고..얘기하고
집에 들어와 강아지를 병원에 데리고가니 뒷다리뼈가 부러졌다고 하더라고요
그래서 핀을박고 깁스를 6주정도 하고 다시핀을 제거하면 된다고해서 수술을 시키고
하루 입원하고 다음날 병원에서 집으로 강아지를 데려오는데..
위층아줌마랑 빌라앞에서 마주쳤거든요..
근데 강아지깁스한거를 보자마자.. "유난을떠네진짜" .. 아정말 너무 황당했습니다.
저솔직히 사과도 바라지 않습니다.
어린꼬맹이 잘챙기지 못한 제잘못도 있어서 저희집 강아지 다리부러진거 제책임이라고 생각하려고 했는데 아줌마가 저렇게 말하니까 너무 열이 받길래.. 유난떠는게 아니라 어제일때문에
강아지 다리가 부러졌다고 그래서 깁스한거라고 하니 또 노발대발 하시며 꼬맹이 잘못이라고
한적도 없는데 적반하장이 유분수라며 저보고 자꾸 뒤집에 씌우려고 하는데 우리애도 어제 아가씨
가 때린건지 뭐한건지 내내 울어서 열까지 낫다고 하더군요.. 그러면서.
강아지새끼가 사람이야? 깁스까지해서 다니냐는 말에 정말 저도 열받아서 얘기하다 보니
싸우게됐습니다.
그리곤 아줌마 너무 웃긴게 ..
꼬맹이를 데리고 병원에가서 진단서 때온다고 ㅋ 저보고 치료비 내놓으라고 하더군요
정신적인 피해보상비도 요구할수도 있다고 하길래 저도 그럼강아지 치료비 달라고하니
확실한 증거를 가져오던가 자기애가 강아지 다리를 부러트린걸 본 증인을 데려 오랍니다.
제눈으로 확실봤는데 무슨 증거랑 증인이냐니깐
아가씨말을 뭘로 믿냐고 .. 아정말 너무 황당하고 어이없고 기가막힙니다..
아무리 말못하는 동물이라도 다리가 부러졌는데 얼마나 아팟겠습니까
말못하는 동물이라고 너무 막말을 하시길래 저도 화가나 같이 싸우긴 했는데.. 정말 제가
애 치료비와 정신적 피해보상비까지 되줘야 되는겁니까?
아, 저 이사오기전 빌라가 지은지 얼마안되서
네집밖엔 살고 있지 않지만 집집마다 돌면서 강아지 키우는거 허락다맡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