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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도 오늘 버스에서 겪은 이야기

베나자르 |2007.10.05 09:28
조회 755 |추천 0

오늘도 회사에 지각을 하지 않기 위해 7:50분쯤 집에서 나와서 8시쯤에 버스를 탔더랬죠..

만원 버스였습니다...뒷문으로 사람 태우고... 원레 그 시간대에는 출근하는 사람이 많아서 복잡하죠..

 

갑자기 버스 기사분 근처에서 큰 소리가 나길레 봤더니

 

A : 아놔..자꾸 밀지 마요.

B : 좀 만 들어 갑시다..

A : 내 정장 바지 밟았잖아요~~ 보세요~~ 여기 자리 있나

B : 내가 들어 가고 싶어서 그러는게 아니라 뒤에 사람이 있잖아요~

A : (큰소리로) 머~~~ 내 바지 밟았잖아~~ 기사아저씨..이제 사람 그만 태워요!!!

A : 머!!!! 자리가 어딨어?? 바지 밟았잖아~~!!

 

B라는 분이 마음이 넓으셔서 싸움은 안났는데. A라는 사람 젊었는데..참 애들같이 떼 쓰더라고요.

신경 쓰고 나온건 이해 하겠는데..원레 그 시간대에 출근 하는 사람들이 많아서 한명이라도 더 타려고 해서 그런건데...이해 못하고, 그 복잡한 버스에서 소리 지르고.

기사분은 " 아 미안합니다. 제가 욕심이 많아서 더 태우려고 했습니다. 미안합니다. 대신 제가 서둘러 모시겠습니다." 라고 좋게 말하는데.. A라는 사람 " 아저씨한테 말하는게 아니라 아저씨 회사에 말해야 겠네. " 하더니 핸폰으로 전화하면서 내리더라고요..

 

나이 든 기사 분이랑 바지 밞으신 분이 마음 넓게 나오는데...그 B라는 젊은 사람은 참 인생 막무가네더군요.. 원레 버스도 안타는 고급시민이셨나 봅니다.   위아래도 없고, 주위에 눈도 안보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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