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님 누나들 반갑습니다..
전 20살까지 3달남은 학생아닌 학생입니다..
전 톡을 보면서 많은것을 느낀답니다.
톡을 보며 떄론 웃고 때론 부모님얘기에 목이 메이며..
인제 19년밖에 살지 않은 저 이지만 부모님께 잊지못할 일을 너무 많이 한 것 같습니다..
전 어렸을때 부터 몸이 약해서 아둥바둥 사시던 부모님들 저녁에 좀 쉴라 치면 경기나서 응급실
실려가고.. 그 어린나이에 닝겔맞기싫어 간호사누나에게 소리치고 응급실 뛰쳐나오고..
뛰쳐 나오면서 경기나서 쓰러지고..
어렸을 때 부터 성격이 걸레였습니다..
초등학교 다닐땐 동네 슈퍼 창고에서 음료수 쌔벼먹다 걸려서 어머님이 다 배상하시고
집에와서 우시면서 저에겐 잘못했다 하셨습니다..
아파트복도에서 소화기뿌리고 도망갔다 걸려서 어머님이 다 사과하시고 또 우시면서 저에겐 내가 잘못했다 하십니다..
고등학교 와서 무면허에 오토바이 운전하다가 사고가 났습니다.. 불과 몇달전이죠..
응급실 실려와서 누워 있는데 어머니가 신발도 신지 않으신채로 헐레벌떡 달려오셔서는
떨리는 목소리로 제몸 걱정부터 하십니다.. 그때의 어머니 얼굴은 평생 잊지 못합니다..
대수술을 끝내고 병원에 입원해있던 어느날이었습니다..
저는 몇개월간 수술하면 다낫는다는 의사선생님 말씀만 듣고 빨리 안낫는다며 어머니께 괜히 소리치고..
그냥 발가락 못살릴거면 짜르고 끝내자고 울며 소리치고 그랬습니다..
소리치고 나오면서 저는 어머니가 화장실에서 소리죽여 우시는 소리를 들었습니다..
그런데도 저는 정신차리지 못하고 빨리 짜르러 가자고 싸우고.,.
어머니 가슴에 대못을 박았습니다..
그렇게 몇달후 퇴원을 하고 집에 왔습니다.
그러나 맨날 학교간다하고 오토바이 또 타고 돌아다니고 학교갔다가 1교시 듣다가 튀어나오고 어머니 학교 불려가시고..
정말 어머님께 잘못한것같습니다..
이제서야 불효를 느낍니다..
체대입시를 준비하다 사고때문에 대학 수시 넣고 합격한 상태라 지금부터라도 공부를 좀더 해서 좀더 좋은 대학교로 다시 넣을수는 없지만 지금 합격한 대학에서라도 열심히 공부해서 취직해서 부모님께 효도하고싶습니다.
그게 몇년이 걸릴지는 모르지만..
부모님 기다려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