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댁 넉넉하지 않구요...
늘 남한테 꿀리는거 너무 싫어합니다...
저희 아직 20대중반밖에 안됐지만. 애기놓고 산다고 우여곡절도 많죠...
시댁.친정 아직 모두 일하시면서 너무 정정하시죠..
그래도 때되면 인사해야하고 하지만....
한달걸러 한달 생일에.... 친정은 안그랬습니다...
그런데 처음맞이하는 시댁어른 생신에 참...경악했습니다...
어머니생신날 음식값 + 용돈 다해서 40만원...(친정아빠생신이 먼저였지만 저희가 용돈 5만원드렸습니다..)
아버님생신 음식값 + 지갑 다해서 50만원 (친정엄마생신 화장품36000원짜리 사주고 말았습니다)
돈 그거 쓰고 좋은소리도 못들었습니다..
저는 그날 온친척들 다 모아서 잔치하는줄알았습니다...
늘 신세는 친정에 많이 지지만.... 그렇다고 해준것도 없는데...
맘이 아픕니다...
뭐하나 해줄때는 친정은 눈치가 보입니다.
이러지 않을거라 굳게 맹세했는데...그렇데 안되데요...
아버님께서 인테리어쪽일을 하십니다..그래서 전부터 화장실공사 해주신다고 해놓고...
공사비 달랍니당.... 50만원.... 차라리 내가 외주에 맡기는것이 낳지...
그래서 공사안하기로 했어요.... 그럴만한 돈이 없거든요...
2달동안에 생신치룬다고 적자를 너무 심하게 봐서...이달에는 적금도 못넣고...
생활비가 바닥을 쳤습니다...
둘이서 월급모아서... 애기키워가면서 적금이라도 하나 들려면 그게 어디 쉽습니까.
이제 알았습니다... 시댁식구들 씀씀이와 행사를 위해서 작은 적금하나 넣어야겠다고
남편은 시댁에 잘하니까 좋아라하겠지만...전 눈물이 납니다...
하도 화가 나서 쓴내역을 보여주면서 이렇게 어떻게 생활을 해...
라고 소리쳤습니다... 좀 낳더군요...
이러니 내가 시댁을 가기 싫어라 합니다....
쥣불도 없으면서 있는척 하려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