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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결혼 어떻게 생각하세요?

울보 |2007.10.09 22:10
조회 1,141 |추천 0

여기 결혼을 앞두고 게시판을 요즘 자주 읽고 있는 11월의 예비신부 입니다..

요즘 들어정말 인생은 내뜻대로 되지 않고..흘러간다는 것이 서글퍼 집니다.

 

남자 나이 마흔에...집 없습니다..

모아 둔 돈....4천 있었죠...제가 전세 구할 7천 정도의 돈 없으면...결혼 못한다 하자...주식에 넣어 홀라당 말아먹었습니다. 휴~ 헤어질려고 했었죠...

그런데...못 헤어 지겠더라구요...일단 저랑 잘 살아볼려고 주식에 맡겼다 잃은 거라 일말의 양심의 가책이 느껴졌고...그때당시 이 사람 아니면...또다른 남자를 만나지 못할까봐....

 

각설하고...결혼 하기로 하고 각자의 부모님 뵈었습니다.

남자 어머니...아무것도 준비 해 오지 말라고 오빠를 통해 전하시더이다..

오빠 누나가 결혼 준비 하는데...100만원 정도 보태 주겠다고 하셨습니다.

그러다 추석에 인사가서...어머님 예단은 어떻게 할까요? 했더니...식구들 옷 한벌씩은 해야 하지 않겠냐 하십니다. 저...그럴 줄 알았습니다...이미 여기 게시판에서 많은 글들을 읽고 간터라..

오빠...눈 동그랗게 뜨고...어머니 저한테는 그렇게 말씀 안하시다가...무스 말씀이십니까.. 저희 그럴형편 안됩니다..라고 정확이 말씀드리니...그럼 어머니 한복/ 어버님 양복만 하라고 하십니다. 이건 원래 저희가 양가 부모님 그렇게 해드리자고 했던 부분이죠...그러자 어머님 누나도 어려우니 누나 한테도 돈 받지 말라고 하십니다.

 

제 남자친구...지금 껏 한달에 집에 100만원 씩 드렸습니다. 그 외에도 집에 돈 같다 받쳤고...이번에 결혼 준비하며...한달에 50만원씩 드립니다. 이건 결혼 한 후에도 그렇게 해야 한다고 하네요..참고로..오빠네 집은...조그만한 땅 있으시고..아버님 지금 청계천에 있는 작은 선식집 하십니다. 오빠 말로는 그걸로 생활이 안된다며 돈을 드리는 거고...남동생도 매달 50씩 드립니다..

 

제가 하고 싶은 말은...제 남자친구...사람 하나 좋습니다..그것만 봤죠..

돈이야 둘이 모으면 된다고...생각했고...집도 회사에서 해주기로 했으며...뭐 결혼 준비야 둘이 합해서 천 이백 정도 생각합니다..

 

그런데...준비하다 보니...아무리 봐도 제가 밑지는 것 같고...막 화가 납니다.

둘이 30만원 짜리 커플링만 했고...가구며 모두 제가 쓰던 것들로 하기로 했고...그렇지만...돈도 없는데...남자 부모 옷 해줘야 한다는 것도 짜증나고...이런 형편에 한달에 50씩 드려야 한다는 것도 그렇고...6살이나 어린 내가 뭐하러 이런 결혼을 해야 할까해서...요즘 오빠에게 짜증 냅니다..

 

우리 잘 살수 있을까요?

오빠가 한달에 350 버니까...나이가 많아...빨리 애를 낳아야 하지만 함께 2년 벌면...족히 한달 수입 550 잡고...모으면 집 살수 있을까요? 그러고 애 낳으면...되지 않을까요...

제가 모은 3000 정도의 돈을 잘 활용 하면 되지 않을까요...

 

머리가 복잡합니다..

이 사람 나이는 마흔인데..이런 처지 어디가서 하소연도 못하고...

이 결혼 해야 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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