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 토요일(10월 6일)이었어요
저는 위가 좀 안좋아서 내시경을 받았고 오후 1시쯤 아무 이상이 없다는 걸 확인한 후
폰에 좀 안좋은 증상이 있어서 분당 서현역에 있는 sky 서비스센터에 어머니와 함께
가게 되었어요...
먼저 오신 분들이 계셔서 일단 기다리고 있었죠..
그러던 중 어떤 키가 큰 여성분이 들어왔어요..
제일 먼저 눈에 띄인 건 짧은 청치마 밑에 드러난 그녀의 다리였어요
제가 키가 좀 큰 편이라 키가 큰 여성분들에게 항상 호감을 가지고 있었는데
키 크고 다리가 잘 빠진 그녀에게 눈이 가더라고요
그땐 그냥 그러려니 했는데
그녀가 뒤돌아보는 순간,
완전 제 이상형이었던 것이에요
가슴이 콩닥콩닥 하더라구요
처음엔 그냥 예쁜 여자를 봐서 그런 건 줄 알았어요
하지만 짧은 시간이었지만 그녀가 자꾸 눈에 밟혀서 계속 보았구
그래도 옆에 계신 어머니가 눈치챌까봐 어머니 눈치 보면서 힐끔힐끔 쳐다봤어요
그리고 제가 먼저 수리가 끝나서 어머니와 함께 나오는데
제 시선은 그냥 계속 그분한테 고정이 되더라구요,
근데 제 착각인지 실제로 그랬는지는 모르겠는데
제가 나가면서 그녀를 볼 때 그녀도 계속 저를 응시하는 거에요.
제가 원래 그렇게 뻔뻔한 게 아닌데 그걸 느끼면서도 계속 그쪽으로 바라볼 수밖에 없는거에요
진짜 살면서 첨보는 여자한테 연락처 물어보고 싶은적이 첨이었어요
하지만 옆에 어머니가 있었기에 차마 그럴 용기나 나지 않았어요...
근데 그 날 이후로,
제 꿈 속에서는 항상 그녀가 나타나고
sky 서비스 센터를 나가면서 보았던 그녀의 영상이
머리 속에서 떠나질 않습니다.
이리저리 다니다가 이쁜 여자들을 본 적은 몇 번 있지만,
계속 생각이 난 적은 처음이에요..
이게 첫 눈에 반했다는 것일까요?
집과 직장이 서현역 근처에 있어서 지나다니는 시간이 많은데
다음에 정말 언제 한번 그녀를 만난다면 용기를 내서 다가가
말하고 싶어요...
처음 본 이후로 내 머리 속에서 떠난적이 없다고...
혹시나 그녀가 이 글을 볼 지 모르니 한마디만 남길께요,
보고싶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