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책갈피

내가 이상한거?

freeman |2007.10.10 19:26
조회 225 |추천 0

 

일년 전 회사다니며 페밀리 레스토랑에서 서빙 아르바이트로 투잡을 하던 나는 간만에 시간이 나서

 

같이 알바하면서 친하던 신세 많이진 동생이랑 홍대 근처에서 만나 저녁을 먹기로 했습니다.

 

지하철에서 내려 지상으로 올라가는 계단을 올라가는데 퇴근시간인지라 꽤 번잡했습니다.

 

순간 내 앞에 머가 툭 떨어지는 소리가 들려 바닥을 봤더니 검은색 여자 장지갑이 떨어져있더군여.

 

 순간 바로 주워 주변을 살폈습니다. 근데 사람이 너무 많아 누가 흘렸는지 모르겠더군여.

 

일단 동생이랑 만나기로한 장소로 올라가 제가 좀 일찍 도착한 상태여서 그 곳에서 지갑을 확인해

 

보았습니다.  내용물 100달러 짜리 세장, 만원짜리 세장, 지갑 프라다 제품 신용카드 다섯개 정도

 

솔직히 욕심 났습니다. 고민하다가 저도 잃어버려보고 그 기분 생각하게 되니 찾아줘야겠다 생각이

 

바뀌더군여.  그러던 찰나 동생이 도착했고,  지갑 주웠다고 했더니 그냥 오빠가 가지라고 하더군여

 

근데 경험상 공으로 들어온 돈 또 그렇게 나간다. 그런 생각을 갖고 있는 약간 고지식한 면이 있는

 

편이라  걍 돌려줘야겠다고 좀만 기다리라고 동생 타이르고 지갑 뒤져서 전화번호가 몇개 나오길래

 

무작정 전화해서 카드에 있는 분 이름 여쭤보고 어떤 사이인지 확인한 후에 그 분 연락처 알나내서

 

30분정도의 시간뒤 만나서 돌려드렸습니다.  사례한다는거 약속있어서 괘얀다고 잘 말씀드리고

 

동생 나보고 바보랍니다.  다음날 직장가서 그 이야기를 하게 되었습니다.

 

다들 나보고 바보아니냐고,,,,,,,

 

전 나름 소신껏 행동했다고 생각하지만 그런 소리 들으니 기분이 좋지많은 않더군여.

 

저랑 가까운 곳에서 좋게 봤던 분들이었기에,,,  내가 진짜 바보인건가? 하는 생각도 들고...

 

암튼 지난 일이지만 오늘 제가 아는 이가 지갑을 주웠다고 해서 어쨌냐고 물어봤다가,,

 

저랑은 반대의 경우이길래..  일년전 생각이 나서 주저리 주저리 떠들어 봤습니다.

 

아 날씨 꿀꿀  기분  꿀꿀,,,

 

 

추천수0
반대수0

공감많은 뉴스 시사

더보기

뉴스 플러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