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무원된 아줌마의 진실을 밝히겠습니다
아줌마의 나이는 만 31세
(참고로 지방직공뭔 32세까지.. 국가직 응시못함)
남자아이 둘
현 7세, 4세
남편의 구박은 공부 첨할때 몇달 받았음
그 이후로는 도서관에 매일 데리러옴
그리고 가장 찔리는게 살림 이야기인데...
공부를 약 1년 정도 했는데(전 운이 좋은 편이죠..^^)
6개월정도는 애들 학원에 맡기고 공부했는데
이래서는 도저히 젊은 애들 따라가기 힘들어서리...
시어머니더러 오시라했죠..
시어머니 오시자마자
아침 7시반에 나가서
밤 11시까지 공부하고 왔습니다
애들 얼굴 한번도 못본날도 부지기수구요
그러니까.. 살림이란 말은
좀 찔리죠
밥만 먹고 나가서 밤에 애들 잘때 들어오니까요
시어머니 시골에 사시는데
겨울방학때 애들 데리고 시골에 가 계셨어요
시어머니도 대단하시죠?
너무 좋으시죠?(이것도 자랑)
그리고 그간의 공부를 어떻게 했냐하면요...(궁금할 분이 계실것 같아서..)
일단 체력이 있어야 해요
저는 평소 감기도 잘 걸리는데
비타민제를 먹었어요(A자로 시작하는 모 외국회사에서 나오는 건데 여러분 주위에도 많이 있는거 아시겠죠?)
좀 비싸지만 비싼게 문젭니까?
저는 이거먹고 효과 확실히 봤습니다
저보도 10살이나 어린애들이 저보고 철의 여인이라 했습니다
체력이 죽여준다구요
그담에는 열심히 하는것이라고 밖에는...
제 경우는 하루 15시간을 도서관에 있었는데요
그중에 점심, 저녁 40분씩
화장실 가는시간 빼면
13시간을 앉아있었어요
물론 그시간에 공부를 다 했다는 건 아니지만
잠도 의자에 앉아서 자구요
물먹으러 가는 시간도 아까워서
가지고 다녔어요
화장실 갈때도 단어장 들고 다니면서 외우구요
큰거 하러 갈때는
흐름이 필요한 국사책을 들고가서 읽었어요
(난 변비는 없거든요.. 변비 있는 사람은 이런방법 쓰면 안 좋겠죠?)
결론은 난 엉덩이로 공부했다는거요..
머리가 안되면 엉덩이라도... 히히히
추가가 있다면
&&&부적&&&
시어머니가 다니는 절에가서
며느리 시험운이 있는지 물어보라 했더니
거기서 하는 말
"걱정하지마라 "
난 너무 좋아 펄쩍펄쩔 뛰었죠
그런데 그 이유가 걸작이예요
시험운이 좋아서 걱정하지마라는게 아니고
자기가 부적하나 써주면 된다고 하네요
자기가 부적써준 사람은 다 붙는다면서요
하하하
너무 기가 차지만 그래도 하나 가지고 다니기로 했죠
그래도 마음이 편한건 사실
히히히
아마 부적때문에 붙은듯...
그리고 신랑은 투덜거리면서도
11시 되면 꼭 데리러 왔죠..
고백하지만
시험붙은 이유중 하나는
내가친 지방의 시험이 어려웠다는 거
특히 영어
시험이 어려우면 잘하는 애나 못하는 애나 차이 없는 거 다들 아시죠?
내가 영어랑 국어를 못하는데
영어는 너무 어려워서 실력차이가 안나고
국어는 너무 쉬워서 실력차이가 안나고
다른 과목들은 그저그렇게 평이하게 나오고..
말하자면 난 운이 좋아서 붙은거죠
넘 운이 좋은거죠.. 히히히
이번엔 자랑도 넘 심하게했죠?
시어머니자랑에 남편자랑에.. 헤헤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