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책갈피

최근 결혼한 여자 연예인 A씨의 '스타 감별법'

병아리감별사 |2003.07.04 17:38
조회 5,490 |추천 0

최근 결혼한 여자 연예인 A씨의 '스타 감별법'

 

“성공한 사람은 다 이유가 있더라구요. 제가 이번에 결혼하면서 연예인들의 등급을 확실히 확인했잖아요.”

최근 결혼한 여자 연예인 A의 말이 흥미롭다.

마당발로 통하는 그는 결혼식을 준비하면서 줄잡아 1000여 명에게 전화를 걸었다. 그 중 연예인이 절반 가량. 모두 ‘결혼식에 참석해달라’는 똑 같은 내용의 통화였는데, 상대방 연예인의 반응이 ‘등급별’로 확실하게 구분됐다는 것.

A는 “모든 통화에서 ‘저 결혼해요!’라는 똑 같은 말을 먼저 꺼냈어요. 그런데 어쩜 그렇게 반응이 천양지차이던지…. 이번 기회에 스타가 왜 스타인지 분명히 깨달았어요”라며 웃었다.

A에 따르면 요즘 최고로 잘 나가는 스타들의 반응은 한결 같이 “정말? 너무 축하한다. 내가 그날 녹화가 있지만 PD에게 사정해서라도 스케줄을 조정해 꼭 참석할게”라고 말했다. 빈말이라도 자기 일처럼 축하해줬다는 것. 립 서비스일지언정 그 상황에서는 성심을 담아 상대방을 배려해주더라는 얘기.

그런데 옆에서 보기엔 스타가 절대 아닌데 스스로는 공주병, 왕자병에 걸린 B 급 연예인의 경우에는 대뜸 “날짜가 언제라고? 잠깐만 달력 좀 보고. 그날 어쩌면 파리로 떠날 지도 모르는데…. 어떡하지?”라는 식으로 반응했다고.

마지막으로 C 급 연예인들은 “그런데요?”라는 되물음으로 ‘날 더러 어쩌라는 거냐’는 시큰둥한 반응을 보이더라는 것.

물론 A가 친밀도를 떠나 여기저기 전화를 돌렸을 가능성도 있다. 또 다분히 자의적인 해석일 수도 있다. 하지만 A의 이야기에 공감할 만한 점이 많은 것도 사실이다. 말도 많고, 탈도 많은 연예계에서 정상을 차지한다는 것은 분명 언제 어디서든 작지만 큰 차이를 보여줬기 때문일 것이다.

명품은 미세한 부분부터 다르다.

 

윤고은 기자 pretty@dailysports.co.kr

추천수0
반대수0

공감많은 뉴스 연예

더보기

뉴스 플러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