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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일을 앞둔 저주받은커플입니다 ㅠ_ -★ 사진공개

사촌오빠아... |2009.08.07 19:48
조회 521 |추천 6

안녕하세요

저는23살 자칭박시연(?)- _ㅠ이랍니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톡되면 인증할게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저는동갑인 자칭주진모(?)남자친구가있어요- _-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ㅈㅅ;이건좀아닌듯 ㅠㅜ

각설하고...

남자친구는 1월제대 공익근무중이구

저는 직장인이에요~

저와 제 남자친구는 사귄지 100일은 다되가는데

서로 직장다니느라 바빠서 놀러도못다니고

서로늦게마치고 바쁘다보니 데이트는 항상

 

술먹는거

밥먹는거

이것뿐이었죠=_=

 

그러나 항상 바빴던 제남자친구는 토요일날 갑자기 소풍(?)을가자며

저를 꼬셨드랬습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내심좋았지만 피곤하다 재미없을거같다며-_-(나빴죠 저 ㅜㅜ)

몇번 튕기던 저는 어느새

구체적인 일정을 제시하기에 이르렀고 ㅋㅋㅋㅋㅋㅋㅋㅋㅋ

가려면 아침 일찍 가서 재미있게 놀자....고 했지만

그날 일이 있어서 -_- 결국 좀 늦은 점심때쯤 출발하기로 했습니다

이때부터 슬슬 조짐이 보였나봅니다 ㅜ_ㅜ

드디어 기대하던 토요일이 되었고....

저희는 기분좋게 계곡근처로 향해 달렸답니다.

정말 달렸습니다.

 

시원한 바람을 쐬면서 '오빠달려~~~~~~~~'를 외치며

산뜻한 출발을 했지만

ㅎㄷㄷ역시 여름휴가 피서철이라 차도막히고

사람도 엄청많더라구요 그래두뭐 ~ 곧 도착해서

남자친구와 둘이 계곡에서데이트할생각하니 너무설레고 너무좋은거에요

 

정말!!!!!!!!!!!!!!!!!!!!!!!!!!!!!!!!!!!!!!!!!!!!!!!!!!

그때까지만해도 하늘은참푸르고 날씨참좋았죠

조금..조금더가다보니

반대차선에 차 유리창에는 물방울이 튀어있었습니다

저는 남자친구에게

" 자기야 반대차 한번봐바 비오나봐 어떡해... "

- 괜찮아 오면 대박이지!!!

" 자기야 뭔가 이상해 하늘봐 먹구름이 ....... "

- 아니야-_- 얘는 재수없는소릴;

..........................아니라고 설마 설마했는데

얼마가지않아 소나기도아닌것이-_-

하늘에서 폭우가 엄청쏟아지는거였습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제남자친구는

" 여기까지와서 돌리지도못하고 가까운거리도아니고 여기까지왔는데 "

그러면서  더쌔게 달리더군요....

비는쏟아지고 바닥은 다 젖어있고 뒤에차들은 빨리오고

그렇게 쌔게달리다가 갑자기 " 아아아아아 " 이러면서 갑자기 서는겁니다;

갑자기세울때도 저는 제남자친구가 왜아파하는지 관심없고

사실 땅이 비에 다 젖어서 미끄러져서 사고날까봐 그게더 겁이났어요.(못된것 ㅜㅜ)

제남자친구는 갑자기 남방단추를 풀어헤치며

" 아아아아아아 " 이러는거에요

저는 갑자기 겁이나기시작하면서 남자친구를 그냥ㅇ_ㅇ바라보고잇었죠

저는 헐크로 변신하나 싶었습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러나 알고보니 운전도중 벌이와서 가슴을쏘고 간거였습니다 ㄷㄷㄷㄷ

벌침은 작은벌도아닌 큰벌의침처럼 매우무섭게생겼던데

비는오고 남자친구 벌한테쏘이고 .. 도로가에서 비를맞으며

참 없어보였죠

벌침을뺀 제남자친구는 화가났는지 - _- 계속 가자고 그러는겁니다!!! ㅠㅠ

쓸데없이 오기부리는건 잘하더라구요 제남친이 ㅜㅜ

맘먹고 저 즐겁게 해줄라고 소풍가자했는데 일이 자꾸 꼬이니까 -_-

열이 많이 받은듯 했습니다.......................ㅜ

어쩌겠습니까 제가 ㅜㅜ

저 재밌게 해줄라고 소풍가자했는데 이제와서 돌리자고 하기에도 뭐하고 ㅜ

오히려 제가 남친을 살살 달래는 상황까지 오게 돼었습니다;

그러나 가면 갈수록 비는 더오고

결국엔 남자친구도 속도를줄이고 나무밑에오토바이를 세웠드랬습니다.

멍... 때리며 잇엇죠 .... 둘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미 다 젖은옷 뭐 앉아있어야지 ~ 라고 생각한 저는

바닥에 그냥 쳘푸덕 앉아버리려고 했지만

몸을 제대로 가누지 못하고 그만 엉덩방아를 쿵찍으면서 손을짚었는데

응?

손 옆에 무언가가 스르륵 하고 지나가는겁니다

앉을때는 땅이랑 색이 비슷해서 알아차리지 못했는데

움직이는것보니깐 알겠더군요.

저것은............저것은..저것은..저것은저것은..

뱀!!!!!!!!!!!!!!!!!!!!!!!!!!!!! 이었습니다 으아아아아아고허로언롬내ㅑㅕㅇ로매ㅑ녀오랴면ㅇ랴

 

저는 싫어하는동물이 일단 음... 날라다니는 곤충 다 싫어하구요

음 간단히 말하자면 강아지빼고 다 싫어합니다!!!!!!!!!!!!!!!!!!!!!!! ㅜㅜ

뱀이라면 .. 뱀좋아하는사람이어딨겠어요ㅠㅠ하긴 있겠죠...........있을법하지만ㅋㅋㅋ

 

전 아니란말입니다!!!!!!!!!!!!!!!!!!!!!!!!!!!!!!!

 

저의 멋진 남자친구는 옆에있던 나뭇가지를 가지고오더니

뱀을 패는것이엿습니다 뱀은죽엇죠...............................제남자친구가쫌..잔인함..

그러더니 나뭇가지에 뱀을걸더니 저뒤로 휙 던져버리고서는

" 안되겠다 다시 내려가자 "

- 아닌데 비안오는것같은데.............................

" 니가 긴팔입고 헬맷쓰고있어서 모르는거야 "

.....................우린그렇게 결국 다와서 다시돌아갔죠

근데 이게뭡니까

내려갓더니 너무맑은겁니다!!!!!!!!!!!!!!!!!!!!!!

네그렇습니다 비오는날엔 우리가 비 홀딱 다맞고나면

비는 항상그칩니다.. 하늘의저주아니겠어요?

우린 그렇게 ... 다시 집근처로 내려왔고

소풍갈준비했던것들은 물거품이 되는가싶었는데

저희집뒤에 공원이있습니다,

거기가서 결국 옷다젖은채로 초라하게 보내야만 했습니다

화장실이 너무가고싶엇던 우리

............공원관리를 잘하는지라..풀이자라서 화장실가기가 무서웠습니다.

저는 내숭으로

"자기...풀이많아서 무서워서 힝못가게쩌"

- 어부바해주께- 3-

남자친구등에 업혀서 저는화장실을 갈수잇엇죠

근데!!!!!!!!!!!!!!!!!!!!!!!!!!!!!!!!!!!!!!

남자친구는 옆칸에들어간다고 자기도볼일을보고싶다며

저는 거절을했습니다 " 아내가먼저 내가먼저 !!!!!!!!!!! "

그런데도 불구하고 남자친구는 휙 들어가길래

저는 그냥 풀밭에 당당히걸어나왔죠..................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네 내숭부린겁니다 근데 남자친구는 어이없는듯 저를 바라보고

우리는 그렇게 아까샀던 맥주를 낮에 벌컥벌컥들여마시고

저녁쯤이되서야 좀쉬고 영화보러가기로했답니다.

요새 대박인영화 " 해운대 " 아시죠?

영화관은 9층에있엇고 해운대보려고 사람들이 몰려와서

엘리베이터에는 사람들이 꽉찼기에

우리는 계단으로 가기로했습니다

또 여기서문제였죠

저는 힐을 신고있었으며 남자친구와 저는 손잡고 다정히가다가

남자친구는 갑자기 저를버리고 막 올라갔드랬죠

쉬지않고 9층까지 올라가는데 숨이차서 헉헉거리며=_=

드디어 9층도착

남자친구는 밝은표정으로

" 자기표끊어올게 "

저도기뻤습니다 아.. 에어컨+편히앉아서 영화를볼수잇는거구나..........했는데

.........................표가없다는겁니다

도대체 하루종일 꼬이기만 꼬이고...

그래서우린 비오는날엔 항상 막걸리니깐!?

막걸리를 마시고

제가오토바이타는걸 무지좋아해서요

남자친구한테 억지부려서 제가운전을하고 남자친구는 뒤에태웠죠 하하하

술취했나봅니다.진

저는 기분이 막급좋아져서 땡기고땡기고땡기고

제 남자친구도 취해서 저에게 기대고 유원지 컴컴한곳으로달렸죠

왜냐

저는면허증도없고 음주라서요ㅠㅠ

앗근데 남자친구가 " 야!!!!!!!!!!!!!!!!!!!!!!!!!!!!!!!!!!!!! " 이러는겁니다

저는그때서야 정신이번쩍!!!!!!!!(정신줄을놓고있었나봅니다)

앞에는 계곡이있었고 (참멀리도갔습니다?ㅋㅋㅋ)

급커브길이였습니다

남자친구가 " 브레이크!!!!!!!!!!!!!! " 이러길래 저는그래도

정신을 못챙겨서 브레이크잡으며 당겼는데 남자친구가 뒤에서

브레이크를 같이잡아주었죠

때는늦었습니다

속도는80(?)정도............으..

오토바이틑 이상한소리를내며 미끄러질때

제 남자친구는 백마탄왕자님같았습니다

남자친구는 저를 잽싸게 안아서 같이바닥에 굴렀는데

휴 다행이도 도로에떨어져서 안죽고살았죠

계곡쪽으로 더갔더라면 아마 죽었을꺼에요ㅠㅠ

그렇게 우린 바닥에 쓰러져서 가만히누워잇었죠

남자친구는 " 일어나봐 일어나봐 " 이러길래

일어나려고하는데 골반쪽이 엄청아프더니 지금은 또괜찮네요 ㅠㅠ

저때문에 다친 남자친구///////// 정말미안해요- 3-

하.............근데

다친건 둘째치고

바닥에떨어지면서 주머니에잇던 폰이

어디론가 날라가버리고 휭~.~ ..............

약정도아직 안끝났는데,......................

내 아리따운 햅틱이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

간만에 남친이랑 놀러갔는데...

결국은 비 쫄닥맞고...

폰까지 잃어버린채 오토바이 질질 끌면서 집으로 돌아오게 되었답니다 ㅜㅜㅜㅜㅜㅜ

정말 재수없던 하루였던것같아요

저희처럼 이렇게 재수없던분 잇으신가요

뭐 시간이 지나면 추억으로 남겠지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런일 겪은 직후는 역시 좀 찝찝하네요 ㅜ

핸드폰....정말 아깝긴 하지만

안다친게 어디에요 그래도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앞으론

조심해야겠어요............항상 그놈의 술이 왠수죠 뭐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제이야기는 여기까지구요...

긴글읽어주셔서 감사하구요

이세상에 일하느라 바빠서 만날시간도없는 커플분들 !!!!!!!!

힘내요 우리 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

두서없는글 읽어주셔서

정말 감사해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안녕

 

 

 

 

추천수6
반대수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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