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귄지.. 3주..
직장 동료로 만난것 까지 치면 알고 지낸지 3개월이네요..
이번 여름 휴가 때는 자주 찾는 동해를 빼고.. 남해와.. 서해로 여행지를 결정했죠..
저희 나이차이는 많이 나지만.. 제가 정신연령이 낮다기 보다.. 여친이 워낙 성숙하고
예뻐 나이차이는 잘 느껴지지 않는.. 닭살 커플입니다.
제 여친... 24살 때 대학 강사로 강단에서 강연을 하고, 지금은 한 회사의 부장으로
어린나이에 많은 인정받으면서 일하는 정말 사랑스런 앤이죠..
저는 허접입니다... 완전..
3박 4일 여행 일정이었지만, 하루는 여친의 바램대로.. 촌에 있는 저희 가족들한테
놀러가고.. 또 다른 촌에 있는 결혼한 형한테 가서 하루를 보냈죠.. 이 때 까지는 분위기
좋았는데.. 2일째..
광주에서 병원에 일하는 한살 선배 형이 휴가 차 놀러오라고 해서 그곳으로 놀러갔습니다.
그 형과 광주 상무대에 갔는데.. 광주에서는 요즘 소맥이 유행한다더니..
내가 보기에 형 일하는 병원에서만 유행하는 소맥을 셋이서 4병 비우고...
노래방으로 갔죠.. 부산과 비교해서 상무대 노래방은 무척이나 비싸던데.. 거기서 술을 섞다가..
여친 취하는 모습을 처음 봤습니다. 먼 여정길에 술이 되어서.. 많이 피곤했겠지만..
형 보내자 마자.. 길거리에서 쿠당당... 업구.. 숙소인 모텔로...
그 과정에서 넘어지고.. 옆방 벨 누지르고.. 복도에 쓰러져 자려고 꼼짝도 안하고..
우여골적 끝에 드뎌 숙소 도착.. 여친이 과격해 지더군요.. 170이 넘는 키에
50키로를 한번도 넘지 그 부드러운 이미지로 저를 쥐어박기 시작하는데 ㅡㅡ;
밀쳐내니 목 밑을 깨물에서 피가 났습니다 ㅠㅠ 그렇게 튀격태격 하기를 3시간
나도 모르게 잠들고 나니 기억이 안난답니다... 후아.. 일나자 마자.. 그 형 병원 앞에서
해장국을 먹으면서.. 들으니.. 새벽에 처음 본 형 한테도 전화하고.. 제가 기억못하는
일들까지.. 다시는 실수 안하겠다는 말을 듣고.. 안면도로 고고싱을 했죠..
참.. 가는 도중 차량 점검 해준.. 광주 코끼리 카센타.. 정말 친절 극추 합니다...
덕분에 안전한 여행 할 수 있었습니다.
여친이 추억이 있는 캐리비안 리조트를 가고 싶다고 해서.. 캔슬 난 방에 다행히 하나
있어 그곳으로 갔습니다... 숯불도 피우고.. 음악도 듣고.. 장도 보고.. 모텔을 생각했다
갑자기 펜션으로 바껴서.. 신혼부부인 마냥 열심히 준비하고 바베큐 파티를 하는데
갑자기 술이 되더니.. 제 얼굴에 발이 올라오는 겁니다. 옆 테라스에 사람보고 우와
서울말 사용하네.. 아저씨 경상도말 웃겨요?? 하더니만.. 다시 저를 때리기 시작했죠..
전 도저히 못참겠다 싶어서.. 그만 해라.. 이거 진심이면 용서 안한다고 처음으로
성을 냈더니.. 푹 옆에서 고꾸라 자더니만.. 보통 사람들은 술 주정부리다가 누우면
바로 잠들지 않나요? 제 여친은 술 많이되서 3분 정도 누웠다가 좀비처럼 벌떡 일어나
또 휘젓고.. 지치면 고꾸러졌다 정확히 3분후 다시 좀비처러.. 휘젓고.. 결국 밖으로
뛰쳐나가더라구염.. 그 후에는 리조트 관리자들이 혹시 무슨 일이 생길까.. 따라 다니다가 제 짐과 지갑 옷... 물론 여친 본인것도 모두 바깥에 두고... 5시에 들어와서 쿨쿨..
일어나자 마자.. 수습하기 바쁘고.. 기억이 하나도 안난답니다. 아니.. 리조트 직원 남자와 이야기 한것만 기억난다는 말을 들으니.. 첨에 넘 어이 없어 화가 나더니.. 이내.. 뭐
속으로 웃음 보따리 터졌죠.. 다행히 지갑이 옷 속에 있서 물건들은 다 찾았고.. 여친도
다시는 술을 많이 안먹는다고 완전 맹세했죠.. 저희 차에서 내려오던 도중에..
둘다 온몸에 멍 투성이 었습니다. 저는 맞아서 ㅠㅠ.. 여친은 제 모르는 곳에서 굴러서..
정말 술 주사 요거 하나 빼고는 정말로 아름다운 여친인데...
고쳐질까요?? 술 주사? 제가 컨트롤 하는 수 밖에 없겠죠???
참고로, 제가 없는 자리에서는 술을 거의 먹지 않아요.. 본인도 아는지 친구나 저를 빼고는 항상 술을 마시지 못한다고 전제를 사람들 만날때 마다 본인이 하거든요..
그래도.. 제 여친이 세상에서 젤루 사랑스럽답니다...
* 사실 글을 올린 이유는 여친의 행동에 대해서 사람들 의견듣고 반성좀 하라는 생각이었는데.. 여친 동의하면 여행 사진도 같이 올리겠습니다.
않았다는 갸름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