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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고기, 먹으려면 고통없이 죽이세요

음.. |2009.08.08 17:36
조회 477 |추천 0

 

저 밑에 리플도 달았지만..

 

요즘 개고기에 대한 글이 자주 보여 글 한번 남겨봅니다

개고기 식용문화, 반대하지 않습니다.

몸에 좋다면 뭐든 먹어야 되는게 인간이란 동물 아니겠습니까.

 

문화 맞죠. 음식문화도 문화니까요. 하지만

그 기저에 깔린 모순 때문에 항상 식용찬성/반대가 갈리는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개는 때려죽여야 맛있다구요?

원래 고기, 즉 사체는 죽고나면 사후강직이 옵니다

소고기도 숙성기간이 있는거 알고있나요?

사후강직이 풀려야 씹어먹을수 있겠죠??

개고기는 그러한 숙성기간이나 도축에 관해서 정해진것도 없고

때려죽이면 고기가 맛있어진다, 연해진다는 사실 하나만 가지고

무척이나 잔인한 도살방법을 쓰고 있죠.

감이 잡히십니까?

저렇게 때려죽이지 않아도 될거라는걸요.

 

고기를 연하게 하기 위해서, 고압전기로 있는대로 지지면서 죽이는 것..

소고기도 숙성기간을 단축하기 위해 고압전류를 가하기도 합니다

단, 도살한 후에요.

산채로 말구요.

저러한 도살법 또한 육질을 연하게 한다는 과학적 근거는 있으나

무언가 잘못된 것이라는 것 또한,

감이 잡히시나요??

 

개고기 문화가 야만적이라는거,

무슨 내친구를 먹어서가 아니라

이렇게 목매달아 때려죽이고 태워죽이는거 때문 아닌가요?

 

개가 물론 선사시대부터 사람의 곁에서 오랜 기간동안 함께해온 동물이고

여전히 많은 사람들이 좋아하고, 우리의 생활 속에 깊숙히 섞여있는 동물이죠

 

그것이 식용반대의 이유가 되어선 안된다고 생각합니다

(애완 돼지도 있는데 어쩔?? 돼지도 먹지 말까요?)

말마따나 그런 이유라면, 개를 키우고 좋아하는 사람들부터

지켜야할 일들이 많죠.

 

하지만 그러한 동물이기에,사람과는 어쩔수 없이 친숙한 동물이기에

식용문화가 많은 사람들의 관심의 대상이 되고 있고 논란의 도마위에 올라있는건

식용찬성론자들도 무조건 부정하지 말고 인정해야할 부분입니다. 

 

개고기 반대할거면 소고기 돼지고기 닭고기 먹지마라, 이건 아닙니다.

산업동물의 도축장이 어떻게 돌아가는지도 모르고 하는 무식한 소리입니다.

 

개의 저러한 도살방법, 문제 있습니다

저러면 안되는겁니다.

 

고통없이 죽인다면,

기르는 과정에서부터 적절한 환경에서 길러내어

생명의 존엄을 최소한으로 존중해줄 방법으로 도살한다면,  

개도 식용 가축으로 인정되어 법적인 유통과정을 통한다면

잘못 산책나와 길을 잃은 애완견이고 뭐고 다 잡아다 먹는게 아니라

적절하게만 한다면,

개고기, 못먹어라 할 이유가 없죠 사실..

 

하물며 실험실의 쥐 한마리도,

죽음을 맞는 순간에 최소한의 고통을 받는 방법을 선택합니다

 

지금처럼 더러운, 정말 똥구멍도 못한 환경에서

썩은 음식쓰레기 먹여서,

그런 환경에서 개들이 건강할 리가 없겠죠?

온갖 약물에 쩔어 몸집만 불려서

 

죽을때는 처참하게 맞아죽는..

저렇게는 하지 말자는 겁니다.

 

잡아 먹으려면 저렇게는 잡아먹지 말라는 겁니다.

 

저는 고기 먹는 사람입니다.

하지만 소고기가 저렇다면 소고기도 안먹겠습니다.

돼지고기가 저렇다면, 돼지고기 안먹겠습니다.

하지만 지금 산업동물, 식용가축과 그렇지 않은 개고기는

모든 면에서 다른 과정을 거친다고 보시면 될겁니다.

 

 

사실은 저런 방법으로 쓰지 않아도 되는데도,

다른 방법이 있는데도,

외면하고 자행하는건

 

그게 바로 동물학대입니다.

 

웅담에 도관 꽂고 몇년동안 쓸개즙 빼먹다가 구출된 곰 기억나시나요

사람이 몸에 좋아서 먹겠다는데

뭐 좀 그럴수 있지 하는 생각이 드시나요?

 

요즘 세상에 고기가 없어서 못먹습니까

아닌건 아니라는 겁니다

사람이 맛있어서 먹겠다는데 개 한마리쯤 패죽이는게 별거냐 하는 사람이면

글쎄요.

맛있게 드세요..

 

전 개고기를 먹진 않지만,

개를 좋아하는 사람으로서

개를 다루는 사람으로서

 

건전한 개고기 식문화가 정착되기를 진심으로 바랍니다.

 

 

그리고 한가지 더.

보실분은 보세요..

 

당신이 그렇게 좋아하는 개고기에 대해서 얼마나 알고 있습니까 ?

 

일부 비양심적인 동물병원에서는 온갖 질병으로 인해

온갖 약으로 쩔어 죽은 개의 사체를 개고기 가게에 넘긴다는건 공공연한 사실이죠

한번 터진 후로 요즘은 그렇진 않겠지만  ..

아니면

쓰레기 퍼먹이면서 온갖 약물 오남용으로 점철된 개고기 

개고기용으로 키우는 누렁이들 누가 그렇게 정성들여 키우는줄 아십니까ㅎㅎ

그런 약을 수의사가 처방해서 적정량을 먹이는줄 아십니까

지들이 막 사서 막 먹입니다 ㅎㅎㅎ

아니면

식용도 아닌 애완견들..

 

 

옛날처럼 고기 못먹던 시절에는 개고기 먹으면 펄펄 힘이 났겠죠

밥한그릇 먹기도 힘든 시절이었으니까

 

요즘같이 고영양 시대에 개고기 먹고 감기가 한방에 나았다느니 하는건

개들이 먹은 항생제가 잔류한 덕분이라고 보는게 더 옳다는게

전문가들 의견이라죠..

 

공부하는 입장에서 봤을땐..

사실 정말 그런것 같구요;; 

 

요즘은 그렇게 관리를 한다는 축에 끼는 소고기도 원산지에 실명제에 난리죠?

 

당신이 먹는 개는,

어떤 개입니까?

 

그냥.. 그렇다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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