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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떡해야할까요?많은 충고나 조언좀 제발 부탁드립니다.

휴.. |2009.08.10 12:36
조회 270 |추천 0

2년전에 아버님이 돌아가셔서 홀어머니에 가정형편상 학비가 없어 대학을 포기한 5살연상의 남자친구.

 

(대학 가면갔겠죠 하지만 어머님이 학비빌리는걸보고 차마갈수가 없었대요.

열심히 일해서 2살아래 여동생은 4년제대학학비 보태줘서 나왔더군요)

 

 수십억의 재산과 집몇채 소유한 부모님을 둔

 

전문직으로 아빠가 차려준 내사업하는 나.

 

조건에 탐탁찮았지만 진실되고 무엇보다 없는형편에 굴하지않고

 

성실함 하나로 부지런히 살아와 조그마한 자신의 일을 경영하는

 

남자친구 모습에 반해서 반대 무릅쓰고 만나고있습니다.

 

힘들게 살아온만큼 내가 보듬어 주고픈 맘도 크고.

 

좋은부모밑에서 지앞가림 못하는 사람들보다 낫고 항상 둥글게둥글게

 

좋게 즐겁게 살려는 모습이 참 맘에 듭니다

 

어머님도 저한테 꼭 존칭쓰고 이뻐해주시고

 

오빠의 친한친구와 결혼한 여동생 지금저 힘들까봐 자기오빠보다 더챙겨주네요.

 

저희집에비해 넉넉하진 않지만 그속에서 서로 챙겨가며

 

화목하게 지내는 따뜻한 가족입니다.

 

어제밤 아빠가 딱한마디 하시네요.

 

그사람 계속만날거냐고..

 

거짓말할수없어 머뭇거리니 계속 만날거면 일주일안에 집나가라네요.

 

저희집은 그래요.

 

부모님이 정해놓은 틀에서 벗어나는것이 용납이 안됩니다.

 

항상 반항없이 유순하게 정해준 길로만 자랐네요.

 

한없이 가정적이고 항상 출퇴근시켜주실만큼 자식을 사랑하지만.

 

가끔 그사랑이 너무 숨막히네요.

 

그사람 어디가 좋냐..꼭만나야 되냐..그런거없이

 

홀어머니에 성실한건 인정하지만

 

직업도 발전 가능성이없고 볼때도 똑똑해보이지않는사람이라며

 

헤어지라네요.

 

능력있는사람이라면 집이라도 해주고 직장이라도해줄건데 이사람은 아니라네요

 

전 남자덕볼 생각없이 제가 제일 하고 스스로 할수있다 자신하기에

 

둘이 열심히 벌면 해내갈거같은데.

 

그리고 무엇보다 아버지의 사고로 너무 힘들게 살아온 남자친구

 

약간 마비온 아버님 부끄러워 않고 항상 목욕탕모시고가서 씻어드리고

 

옆에있는것만으로도 감사하다는 그런마음

 

그런아버지를 원망 않고 스스로 힘으로 일어선

 

성실한 남자친구의 힘이 되고싶어요.

 

남자친구가 저희아버지를 찾아뵙을때 앞에서는

 

가끔만나고 서로간에 좋은 친구로 발전자극을 주라셨는데

 

뒤로는 제게 남자고르는게 왜그러냐고  일이건 부모님한테건 모든걸 완벽히 잘하는데

 

남자보는건 형편없다고 왜고생할려고 뭐라하네요.

 

부모님이 말하는 좋은직업은 안정된 공무원밖에 없는데..

 

제가 아직 험한 세상을 몰라서 이러는걸까요?

 

남자친구는 미안해하면서 내가 선택하라네요..

 

어떤결정이든 받아들인다고..

 

제가 너무 집에서 힘들어하고 벗어나고 싶다니..

 

자기가 먹여살린다고 나가자네요.

 

당장은 이런결정밖에 안되지만

 

우리부모님 원망안한다고 너부모님이 곧 내부모님이니까

 

차차 좋은모습 보여서 인정받도록 노력한다는데.

 

오빠도울면서 오빠어머니께 사정말했대요.그러고 힘되어달라고

 

그러니까 어머님이 맘아파하면서 항상 너의결정을 믿었다고

 

이번에도 믿는다고 대신 많은거 잃고 너선택한만큼

 

많이 힘들고 아플건데 너가 잘위해주고 그만큼 더열심히 살아야한다고..

 

여동생신랑이라는 오빠친구는

 

엄마도 있고(오빠엄마가 장모님인데 엄마라 부르더군요)

 

나도있고 여동생도있고..애기도있으니 우리가 응원한다고..

 

주위어른들도  주위사람들 

 

오빠를 한번본 사람들 평판이 정말 좋은사람인데

 

한번본 제친구들도 오빠를 굉장히 좋아해요.

 

제주위어른들도 오빠를 굉장히 좋게 보구요

 

놓치기힘든데 그렇다고 부모님께 상처줘서도 안되는데

 

솔직히 저야 집에서 정해준 편안한곳 시집가면되지만

 

그런결혼바라지않네요.그래서 행복할까요?

 

하루 밥 제때챙겨먹기힘들만큼 열심히 일하고

 

작은사업이지만 자신의 일에 만족하고 발전하려는 멋진사람.

 

일주일에 한번씩 꾸준히 운동을 즐기는

 

결혼하면 부인과 쉬는짬짬히 장애인들 목욕봉사 다니고 싶단(아버지를씻겨드린추억때문인가봐요)

 

항상 생각이 곧고 바른사람

 

만약 수중에 1만원이 있어도 남들의2만원을 부러워않고  이걸로 행복해할 돈욕심없는사람

 

평생 여자관심없고 결혼생각없이 살다가

 

30살 넘어 처음 연애한 사람

 

첨으로 결혼하고 싶단 사람 나한테 진심인 이사람

 

버릴수가 없어요.

 

어떻게해야할까요?

 

세상을 좀더 겪어본 님

 

저에게 충고나 조언좀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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