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자 잘나서 잘사는 줄 알던 못된 딸과
이 세상에서 제일 보람 있는 일이 딸을 낳은 것이라는
친정엄마와의 가슴 뜨거운 이야기'
동대 이해랑 예술극장에서 상영한 연극 !
무슨 연극을 볼까 하다가
엄마가 넘 보고싶어하셨던
'친정엄마와 2박3일'을 막내외숙모랑 민지랑 엄마랑 같이가서
보게 되었다 :)
내 또래보다는
엄마나이대의 아줌마들이 거의 전석을 가득 메우고 있었고,
엄마의 엄마 나이쯤 되어보이시는 할머니들도 많이 오셨다.
공연장은 금새
강부자의 혼을 담은 연기로 눈물바다가 되어버렸고,
공연이 끝난 후 울 엄마와 외숙모를 포함한
아줌마들의 눈은 전부 다 빨갛게 퉁퉁 부어있었다.
엄마와 딸의 관계를,
미처 몰랐던 엄마의 사랑을
딸의 뒤늦은 후회를 참 잘 그려낸 연극, ^ ^
아직 '친정엄마'라고 부를만큼 오랜 세월을 살지 않은 나조차도
엄마한테 미안해지는 부분이 참 많았는데,
아마도 강부자의 연령대의 엄마를 가진 우리의 엄마들이 보면
정말 마음이 많이 짠할 것 같았다.
연출도, 연기도, 무엇보다 대사 하나하나가 참 좋았던 연극 ...
모녀가 함께 보면 너무 좋을 것 같고,
엄마께 표를 선물로 드리면 참 좋을 것 같아
정말 정말 강추 :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