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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정엄마와 2박3일

HRLAND |2009.08.10 15:55
조회 1,700 |추천 0

'혼자 잘나서 잘사는 줄 알던 못된 딸과

이 세상에서 제일 보람 있는 일이 딸을 낳은 것이라는

친정엄마와의 가슴 뜨거운 이야기'

 

 

 

 

동대 이해랑 예술극장에서 상영한 연극 !

무슨 연극을 볼까 하다가

엄마가 넘 보고싶어하셨던

'친정엄마와 2박3일'을 막내외숙모랑 민지랑 엄마랑 같이가서

보게 되었다 :)

 

내 또래보다는

엄마나이대의 아줌마들이 거의 전석을 가득 메우고 있었고,

엄마의 엄마 나이쯤 되어보이시는 할머니들도 많이 오셨다.

 

공연장은 금새

강부자의 혼을 담은 연기로 눈물바다가 되어버렸고,

공연이 끝난 후 울 엄마와 외숙모를 포함한

아줌마들의 눈은 전부 다 빨갛게 퉁퉁 부어있었다.

 

엄마와 딸의 관계를,

미처 몰랐던 엄마의 사랑을

딸의 뒤늦은 후회를 참 잘 그려낸 연극, ^ ^

 

아직 '친정엄마'라고 부를만큼 오랜 세월을 살지 않은 나조차도

엄마한테 미안해지는 부분이 참 많았는데,

아마도 강부자의 연령대의 엄마를 가진 우리의 엄마들이 보면

정말 마음이 많이 짠할 것 같았다.

 

연출도, 연기도, 무엇보다 대사 하나하나가 참 좋았던 연극 ...

 

 

 

 

 

모녀가 함께 보면 너무 좋을 것 같고,

엄마께 표를 선물로 드리면 참 좋을 것 같아

정말 정말 강추 :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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