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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댁이랑 도저히 안맞아서 힘들어요... ㅜㅜ

미친시댁 |2009.08.11 11:34
조회 2,054 |추천 0

이걸 어찌 풀어야 할지 모르겠어요... 대처방법좀 조언 부탁드릴께요..

전 결혼 1년 2개월차 며늘입니다. 아기는 없습니다. 나이는 30살..신랑은 33살...

 

저희 시댁은 어머님쪽 아버님쪽 사촌들 이종사촌들 무지무지하게 친하네요...(강조)

 

저번주말에는 시댁 할머님 할아버님 팔순잔치라 거기가서 잔치 하고 잔치 끝나고 밤 11시쯤 시댁 도련님들 3명 (장정들 3명 32,32,30살) 울집으로 와서 술마시고 냉장고 거덜나고 등등 새벽4시까지 놀다가 난장판 만들고 담날(일)오후4시에 가셨네요...

그때부터 청소하고 입었던 옷 빨래하고 등등  담날(월) 새벽에 저는 출근인데... 기분좋게 놀다 갔는데 힘들고 짜증났지만 싸우기 싫어서 그냥 넘겼습니다.

 

이번주는 시댁 어머님쪽 친척들하고 (저희신랑이랑 이종사촌) 총 25명 계곡으로 놀러갔습니다. - 이것도 정말 가고싶지 않았는데 오빠 없는 자리에서 아버님이 놀러가자고 하셔서 거절못하고 네.... 라고 했죠.. 근데 그 맴버가 25명 인줄 몰랐습니다..전혀...

 

불편하고 피곤하겠다라는 생각이 먼저 들었고 여튼 무거운 맘으로 출발했습니다.

하지만 음료나 라면등등 말씀없으셨지만 준비해서 갔습니다.

 

저희가 도착하니 토욜 오후3시 이미 오신분들이 술판이 진행되고 있습니다.

맴버가 어린이들 빼고 20명정도라... 그때부터 술판이 릴레이로 진행되어 (술드시다가 주무시면 다른분이 깨서 또 술드시고..)그러니깐 술판에는 항상 5~6명이 있는거죠...

전 불편한 자리에 술도 맘껏 못마시며.. 뒷정리에 심부름에 ...승질은 났지만 그래도...

놀러와서 젤 어리고 할건 해야지 하면서 나름 열심히 했습니다.

 

갑자기 신랑이 삽결살 사러 간다면서 사촌형이랑 몇명이 사라지고

전....누구도 챙겨주지 않는곳에 제자신이 어디에 있어야 할지도 모르고 술판에 낄 상황도 아니었으며.... 안절부절 40분이 지나고 신랑이 왔습니다..

 눈치로 승질내고 넘겼습니다.

 

새벽3시까지 참았습니다..

시아부지가 일끝나고 새벽1시 넘어서 오시는 바람에 얼굴뵙고 식사하시는거 보고 자야 하니깐 기다렸죠...

그리고 도저히 안되겠어서 새벽3시에 들어가서 잤습니다..

(잠 잘 자리도없어서 구석에...)

새벽6시부터 깨웁니다... 술판은 그냥 밤새 계속 진행되고 있었던거죠 쭉...

7시8시 계속 깨웁니다.... 결국 아침8시에 아버님이 깨우셔서 일어났습니다.

젊은것이 어른들 다 일어났는데 일어나라고 하시면서 그렇게 약해서 어떻하냐면서.......

 

그 전날 잠도 못자고 메뉴가 보신탕이라 먹지도 못하고 (컵라면이랑 과자부스러기 먹은게 전부) 술은 먹어서 속도 울렁거리고 머리는 졸려서 띵하고  화장실은 가고싶은데 24명이 돌아가면서 노크하니 가스만 부글부글..편하지 않아서 그런지 변도 못보겠구...

우선 속이나 풀자해서 컵라면을 또 먹었습니다. 이틀내내 이것만 먹으니 먹으면서 서럽더라구요...

 

그리고 제 자신의 한계도 폭팔해서 신랑한데 지랄했습니다.

집에 가겠다고 도저히 못있겠다고 (젤 화난건 화장실을 못가는것)

오빠도 저한테 화내고 분위기 쉣!  집에 간다고 하니 시엄마 시아빠 쳐다도 안봅니다.

원래 일정은 일욜날 밤에 해산인데 저희가 오전 11시에 계곡을 빠져나온것입니다.

 

집에오면서 신랑이랑 말한마디 안하고... 4시간후 집에 도착해서 시어머님께 전화드렸죠 잘 도착했다고... 그래 쉬라!! 끝!!!! 저도 짜증난지라 그냥 네!! 하고 끊었습니다.

 

여차저차 하루 시간이 흐르고 (더이상 계곡에 있던 일은 서로 꺼내지 않았습니다.)

오늘 아침 신랑이랑 출근길에 다른 형님을 얘기하다가

신랑이 저한테 그 형님 싸가지 없어.... 너처럼...!!! 지 밖에 몰라....이러더라구요....

그럼서 상황을 들으니... 모든게 저를 빗대서 하는 말이더라구요....

 

다 좋은 사람들인데 어울릴지 모르고 저만 안다고.... 중요포인트는 이거죠...

 

도대체 제가 그렇게나 싸가지가 없는 것입니까?

아님 앞으로 년중 행사도 아니고 아주 종종!! 이런자리가 자주 있는 집안인데

그걸 일일이 그렇게 감수하면서 제가 있어야 하는건가요?

 

이틀지난 오늘....저녁에 시댁(아버님쪽) 도련님들 모임 또 있습니다.

회사 회식이랑 겹쳐서 끝나고 가야하는데 이기분에 못가겠어서... 안가려구요...

 

정말 힘들어서 미치겠습니다.

이거... 남편은 이해 못하는건데.... 제가 포기해야 하는지...아님 방법이 있는지

고수님들 조언좀 부탁드릴께요...

 

참..그리고 계곡 회비도 몰랐다가 어머님께 당일날 출발하면서 들었습니다.

오빠는 알았는데 저한테 말안하고 어머님한테

"우리것도 내죠..우리 돈이 없잖아 그랬나봐요..."

돈이없는 이유..-(신랑이 회사에서 급여를 못받고 그만뒀습니다)

시댁에서도 알고있는 상황이고... 팔순잔치때도 현금서비스 받아서 드렸습니다.

 

그걸 어머님이 출발하기전에 저한테 전화해서... 저희꺼 내라고 하셔서...

현금서비스 출발할때 받아서 갔습니다...

것도 짜증나더라구요.... 흥흥

 

정말...돌겠어요...솔직히... ㅜㅜ

답답해라... 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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