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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앞으로 착하게 안살껍니다.

도로로 |2009.08.11 12:08
조회 9,919 |추천 7

나름대로 생각해서 쓴다고 썼는데..

 

같이 지키자고 해주시는 고마운 분들도 계시고

 

정말 맘에 안드시는지 반말 찍찍 써가면서

 

특히 "니 남편이냐?"라고 까지 물어봐주시는 (IP: MDA0NWRhOTQ3)

 

익명으로 쓰는 게시판에 무서움을 이제야 알았네요.

 

언제 절 봤다고 반말해가시면서 저에 대해서 얼마나 아시길래 그렇게 까지 얘기하시는지

 

구차한 얘기 하자면 제 남편은 제가 이곳에 글 올린사실두 모릅니다.

 

정말 아무리 익명이라도 그렇게까지 하시는건 아니죠.

 

당신이 쓰는 글마다 누군가가 반말해가며 댓글달면 당신 기분은 어떨까요.

 

댓글을 달기전에 그 댓글 읽을 당사자를 한번 생각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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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름 열심히 산다고 살았습니다.

 

6살 아이한테도 그렇구요.

 

둘이서 횡단보도를 건널때도 신호위반 한번 한적 없고..

 

길거리에 쓰레기 한번 버린적이 없습니다.

 

남편은 늘 거리에서 담배를 피우고 나면 쓰레기통이 없으면 불을 끄고

 

자기 바지 주머니에 넣고 다녔습니다.

 

그래서 구멍난 바지가 몇개됩니다.

 

아이도 길거리에서 쓰레기통이 없으면 저한테 줍니다. 제가 그렇게 시켰으니까요.

 

전 그 쓰레기를 가방에 넣고 다니다가 집에 가서 버렸습니다.

 

버스를 타고 어르신들이 타면 자리를 내어드리고

 

무거운 짐을 들고다니시는 어르신이 계시면

 

제가 가는 길까지 들어다 드리고요.

 

근데 저 앞으론 그렇게 안하려구요.

 

중학생들 고등학생들 누구하나 자리에서 일어날 생각안하고 아이데리고 있는 제가

 

자리 양보하면.. 버스운전기사아저씨는 아이 똑바로 잡으라고 뭐라하시고

 

아이랑 함께 횡단보도 신호 기다려 건너면

 

아이 손 붙잡고 불안해게 무단횡단하시는 아주머니들 계시고

 

쓰레기 제 가방에 넣고 있으면

 

길거리에 쓰레기 그냥 버리시고 피우던 담배 그냥 버리시고..

 

도대체 왜들 그러시나요.

 

아이들이 뭘 보고 배우겠습니까.

 

점점 쓰레기장으로 변하는 길거리가 보기 좋으세요?

 

무심코 버린 담배꽁초에 온 산이 타버리는게 보기 좋으세요?

 

제발.. 안그러셨으면 좋겠습니다.

추천수7
반대수0
베플미성년자금지|2009.08.11 13:19
힘내세요. 왼손이한일을 오르손이 모르게하자는 말도있잖아요 남들이 알아주지않는다해도 글쓴이님 본인만 떳떳하고 만족하신다면 지금처럼 계속 그렇게 사신다면 언젠간 몇배로 돌아올거라 생각됩니다 화이팅 ^^
베플적어도..|2009.08.12 10:03
당신의 아이만큼은 당신처럼 살겠죠.. ^^
베플어이없네|2009.08.12 11:14
글쓴이님... 좀 어이없어서 리플 남기네요. 글쓴이님이 여태 하시던 행동들 당연히 해야할 행동들이구요. 물론 하지 않더라도 누가 뭐라 하는 것도 아닙니다. 그런데 나는 이렇게 열심히 지켜가며 사는데, 다른 사람들은 하지 않으니까 그게 억울해서 그만두시겠다는거에요? 다른 사람들 탓은 하지마세요... 자신만 양심있고 뿌듯하게 지내면 된다고봅니다. 베플말처럼 왼손이 한 일을 오른손이 모르게 하세요~ 저도 글쓴님처럼 사람없는 길목에서 조차 횡단보도가 있으면 꼭 지키고 건넙니다. 쓰레기도 예전엔 약간 버렸었는데, 남자친구가 쓰레기 길바닥에 마구 버리는거 싫어해서 그 뒤로는 서로 쓰레기 주머니에 가지고 있다가 쓰레기통이 보이면 버려요. 또 제 짐도 잔뜩인데, 노인분들 짐 들어드리는 것도 하도했더니 팔뚝에 알이 생겼구요. 몇시간동안 걸어다녀서 다리아파 죽고, 짐이 무거워 죽고, 아파서죽고, 피곤해죽고, 그래도 자리양보 꼭 합니다. 그런데 자리양보 꼭 하면서 살던 제게 지하철에서 노인석있죠? 그 구석에 서서 오고 있었거든요, 일끝나고 정말 너무 피곤해서 서서 졸고 있었어요. (지하철 1시간반타야해서...) 자빠질뻔하고 뭐 장난 아니였는데, 다른 사람들 눈 신경쓸 여력이 없었거든요? 그랬더니 할머니, 할아버지께서 자리 남아있으니 와서 앉으라 하시더군요, 웃으시면서... 다른 노인분들오면 내어줘도되니 어서와서 앉으라구요... 눈물날뻔했네요-_- 살다보면 이렇게 좋은 날도 있고 그럽니다... 님 말고도 님 처럼 사는 사람들 많으니까 걱정마시고, 항상 양심지키시길 바랍니다. 그러다보면 다들 바뀌지 않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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