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름대로 생각해서 쓴다고 썼는데..
같이 지키자고 해주시는 고마운 분들도 계시고
정말 맘에 안드시는지 반말 찍찍 써가면서
특히 "니 남편이냐?"라고 까지 물어봐주시는 (IP: MDA0NWRhOTQ3)
익명으로 쓰는 게시판에 무서움을 이제야 알았네요.
언제 절 봤다고 반말해가시면서 저에 대해서 얼마나 아시길래 그렇게 까지 얘기하시는지
구차한 얘기 하자면 제 남편은 제가 이곳에 글 올린사실두 모릅니다.
정말 아무리 익명이라도 그렇게까지 하시는건 아니죠.
당신이 쓰는 글마다 누군가가 반말해가며 댓글달면 당신 기분은 어떨까요.
댓글을 달기전에 그 댓글 읽을 당사자를 한번 생각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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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름 열심히 산다고 살았습니다.
6살 아이한테도 그렇구요.
둘이서 횡단보도를 건널때도 신호위반 한번 한적 없고..
길거리에 쓰레기 한번 버린적이 없습니다.
남편은 늘 거리에서 담배를 피우고 나면 쓰레기통이 없으면 불을 끄고
자기 바지 주머니에 넣고 다녔습니다.
그래서 구멍난 바지가 몇개됩니다.
아이도 길거리에서 쓰레기통이 없으면 저한테 줍니다. 제가 그렇게 시켰으니까요.
전 그 쓰레기를 가방에 넣고 다니다가 집에 가서 버렸습니다.
버스를 타고 어르신들이 타면 자리를 내어드리고
무거운 짐을 들고다니시는 어르신이 계시면
제가 가는 길까지 들어다 드리고요.
근데 저 앞으론 그렇게 안하려구요.
중학생들 고등학생들 누구하나 자리에서 일어날 생각안하고 아이데리고 있는 제가
자리 양보하면.. 버스운전기사아저씨는 아이 똑바로 잡으라고 뭐라하시고
아이랑 함께 횡단보도 신호 기다려 건너면
아이 손 붙잡고 불안해게 무단횡단하시는 아주머니들 계시고
쓰레기 제 가방에 넣고 있으면
길거리에 쓰레기 그냥 버리시고 피우던 담배 그냥 버리시고..
도대체 왜들 그러시나요.
아이들이 뭘 보고 배우겠습니까.
점점 쓰레기장으로 변하는 길거리가 보기 좋으세요?
무심코 버린 담배꽁초에 온 산이 타버리는게 보기 좋으세요?
제발.. 안그러셨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