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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유명한 보이스 피싱 당한뻔 ..

유리오헨유시 |2009.08.11 12:27
조회 832 |추천 0

집에서 뒹굴뒹굴 나른하고 뻐근한데 밖에는 비오고 ..

정말 재미없는 생활을 하고 있던 중 집으로 전화 한통이 걸려왔습니다.

받으니까 기계음이 나오면서 우체국 어쩌고 합니다.

상담원 연결은 0번이라고 그래서 연결했습니다.

그랬더니 어떤 늙은 아저씨가 사투리억양을 억지로 서울말투로

고치려는 노력이 절실히 보이는 말투로

 

'안녕하세요. 우체국입니다. 성함을 말씀해주시겠습까?'

 

이래서 제가 제이름을 말했더니

 

'몇 년도에 태어나셨습니까?'

 

이래서 제가 태어난 년도를 말해줬습니다. 그랬더니 .. 염장지르는 한마디

 

'여자친구 있습니까?' (장난해?)

'없어요'

'거짓말하지 말고 진실대로 말해주십시오.'

'없다고여 ㅡ ㅡ'

'아 그렇습니까?;;' (당황한 말투가 그대로 느껴짐 ㅋㅋ)

'그거 어떻게 찾으러 가야해요?'

 

이러니까 바로 끊어버립니다. ㅋㅋ

진짜 진작에 알았으면 욕 제대로 해주고 끊는 건데

살짝의 아쉬움이 남는 .. 그래도 주민번호 같은 것은

말 안해줘서 다행이긴 한데 .. 가족들이랑 친구들한테

속지말라고 말해줘야겠습니다. ㅠ ㅠ

인터넷에 쳐보고 나서야 겨우 알았다는 ..

이거 보시는 분들도 우체국, 경찰서, 법원 등에서

이름,생년월일,주민번호 같은거 물어보면 절대 말해주지 마세요 !!

공공기관은 전화따위로 이런거 물어보지 않습니다 !

절대 속지마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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