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우선 제 소개부터.. 저는 다가올 2010수능을 치루게될 고3수험생입니다
톡커님들께 제 두 친구의 너무 대조되는 연애사를 얘기해드리고 싶어서 글 재주가 없는 데도 불구하고 이렇게 쓰게됩니다^^...
저한테 가장 친한 두친구 A양과 B양이 있습니다.
A양은 중2때부터 한살 위 오빠랑 사귀기 시작해서 5년째 열애중이구요.
B양은 작년에 소개로 알게된 동갑친구와 열애를 시작해서 지금까지 열애중이에요.
그런데.. B양의 남자친구가........더치페이 마인드가 너무 심한거에요.^^;;;;;;;;
더치페이 하는것이 나쁜 다는 건 아니지만...이 남자친구는 더치페이를 떠나서 여자친구를 만날때 돈을 들고올 생각도 안하더랍니다..
한번은 이런적이 있습니다.
B양과 남자친구가 배가고파 음식점을 갔는데 남자친구가 5천원밖에 없었더래요. 그래서 길거리에서 파는 붕어빵과 오뎅을 천원어치씩 시켜서 먹었대요.
그런데 다 먹고난 뒤 남자친구가 B양한테
"붕어빵은 너가 계산해~~ 내가 오뎅계산할께~~"
....그럼 결국 천원천원씩 더치페이 하자는 말이잖아요..고작 이천원가지고..그래서 B양이 화가나 자기가 다 계산해겠다고 하자 남자친구가 너가 왜 계산하냐며 정색하더니 B양이 들고있는 이천원중에 천원만 가져가서 계산을 하더래요...여자친구들끼리도 이정도는 내가 낼께 이러는데..커플사이에.......고작 이천원을 더치하다니..ㅎㅎㅎㅎ
이정도면 어느정도인지 아시겠죠? 그런데 이 이야기는 서론에 불과해요
B양과 남자친구 둘다 독서실을 다니는데 바로 옆건물에 붙어있는 독서실을 다녀요, 그래서 자주자주 만나나봐요. 여름이니깐 만나면 덥고 해서 B양이 아이스크림먹고싶다..이러면 남자친구는 항상 " 아 나 돈없는데.." 이 소리를 달고 산답니다..
한 두번이면 괜찮을 지 몰라도 항상 만날때 마다 마다 돈을 갖고 오지 않는답니다.
또 한번은 남자친구가 팔씨름을 해서 진 사람이 영화보여주기 하자고 했다하더라구요 일단 여자를 상대로 팔씨름을 할 생각이면 당연히 이긴다는 전제하에 하는거잖아요? 역시나 B양이 졌다고 하더라구요. 남자친구가 이긴 뒤
" 앗싸!!!! 너가 영화보여주는거다"
.......결국 영화는 B양이 보여줬다고 하더라구요.
저희 친구들은 이 이야기들 듣고 입을 다물지 못했구요^^.....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이게 다가 아니에요.
연애 초에 남자친구가 던X도너츠에서 만원어치를 사주겠다고 가자했다가 차라리
아웃X에 가재서 아웃X에갔는데 다 먹고 계산을 하기 전에 남자친구가
'내가 만원 낼께~ 너가 육천원만내~~'
그러더래요. 그래서 B양이
'아 차라리 내가 다 낼께' 이러니깐 남자친구가
'아 왜 너가 다 내.. 그럼 이번은 너가 다 내고 나중에 내가 영화를 보여주던 할께'
그래서 결국 그 날도 B양이 다 계산을 하고 그 뒤 남자친구가 영화 보여준적은 단 한번도 없다고 하더랍니다...^^.. 이건뭔 완전 만원어치만 사주기로 했다고 너무 딱 만원만 쓰는 거 아닙니까?....^^;;;
또 한번 남자친구가 B양한테 영화보고싶다고 영화보러가자고 하더래요. 그래서 B양이 좋다고 보러가자고 했더니 '아 맞다 나 돈없는데' 또 이러더래요...돈이없으면 말을 하지 말던가..ㅋㅋㅋㅋ그래서 B양이 자기지갑을 봤더니 만원밖에 없어서 영화 볼 돈이 안된다니깐 남자친구가 기다려보라면서 친구한테 돈을 빌렸는데..고작 빌린게 오천원 결국 남자친구와 B양은 DVD방을 갔는데 B양이 만원내고 남자친구는 오천원중에서도 이천원 냈더랍니다..
이건 며칠 전 있엇던 일이에요.
남자친구 갖다주려고 B양이 도시락을 싸들고 남자친구한테 갔대요. 다 먹고난 뒤 B양이 아이스크림 먹고싶다하자 남자친구가 ' 어 나 돈없는데' 또 이러더래요.
그래서 B양이'아 그럼 내가 돈갖고와서 내가 사먹을께' 이러면서 독서실에 올라가자 남자친구가 콧노래를 흥얼거리더니 계단을 내려가더래요.... 지금 B양은 이 모습에 홀딱 깨 패닉상태에 걸렸어요^^~~~ㅎㅎㅎㅎ
반면에...
5년째 열애중인 A양 친구의남자친구오빠는 A양한테 너무나 헌신적이에요.
먹고싶은 건 어떻게든 사줄라하고 다이어트한다해도 어떻게든 먹일라하고..
저희 들은 이 모습을 몇년 째 보고 살아서 우리가 남자친구를 사겨도 저렇겠구나 싶었는데 너무나 다른 B양의 남자친구 행동에 A양과 저는 충격에 빠졌어요...ㅎㅎㅎ
그렇다고해서 B양의 남자친구가 B양을 안좋아하는건 아니에요.. 남들이 봐도 엄청 좋아해보여요. 헤어질 위기가 있을 때마다 남자친구가 항상 매달리고...매달려서 다시 사귀게되는데 정말 돈에 관한 행동은 바뀔 생각을 하질 않는 답니다.
제 친구 B양은 지금 이런 남자친구의 행동에 질리고...정이 뚝뚝 떨어지고 있대요..
그런데도 좋아하는 마음은 있다고 하더라구요. 친구 몰래 글을 써봅니다..ㅎㅎㅎ
못말리는 제 친구의 남자친구..
톡커님들은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댓글 부탁드려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