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일단 저는 20대 개xx론이라는 오명을 뒤집어 쓰고 사는 22살 여성입니다.
솔직히 저는 정치,국제문제에 관심이 많은 사람이지만 그동안 너무 무식하고 어이없게 진행 되는 한국 정치에 염증을 느껴 관심을 버리고 살아왔습니다.
더욱이 처음으로 해본 대통령 투표에서 이명박 대통령을 뽑지 않았지만 제가 투표했던 후보조차 비리에 시달리고,검찰에 소환되고 그래서 정말 우리나라 왜이러지 라는 의문을 품고 아예 매일 보던 뉴스조차도 끊어버렸습니다.
변명같지만 국가가 나라의 가장 중심이 되어야 할 20대들을 정치 관심선 밖으로 내몰아 버렸죠.
그런데 10대 30대가 단합해서 단지 그냥 20대가 정치에 무능하니 투표권을 박탈해버리자고 합니다.
전 이게 너무 억울했습니다. 분명 저 20대 개xx론은 지극히 감정적이고 충동적이고 냄비 식듯이 나중엔 팍 식어버릴만한 말도 안되는 논리라고 생각하거든요.
전 항상 사람이란 어딜가나 다 똑같다고 생각합니다.
10대,20대,30대의 나이를 떠나서 그 나이대에 분명 정치에 관심 있는 사람이 있고 무관심한 사람이 있는것은 똑같습니다.
그런데 어째서 20대가 이렇게 질타를 받아야 되는지 모르겠네요.
솔직히 20대는 IMF때문에 정말 비굴하게 살아왔습니다.
하루아침에 집안이 망해버리고, 온갖 가정불화에 시달리고, 부모님의 한숨소리만 듣고 자라고, 경제적으로 정말 힘들게 자라온 세대입니다.
심지어 20대는 정말 지지리도 운이 없는건지 성인이 되어서는 등록금 문제나 취업문제 때문에 시달리고 있습니다.
어느 누구나 힘든일을 겪게 되면 지치기 마련인데
그래서 20대들이 유독 정치투표율도 낮고 정치에 무관심해진건데
그런 상황은 무시하고 무조건 싸잡아 비난하니까 정말 어느 나라에도 유례없는 기가 막힌 일입니다.
투표권을 박탈하자고 하시는 분들 그 말이 얼마나 무서운 말인지 알고나 하는 건지...
말이라고 함부로 하면 안되는겁니다.
그렇게 개xx론은 주장하는건 우리 아프리카체제로 가자! 라고 하는것과 똑같은겁니다.
즉 이명박 대통령이 15년 독재하도록 냅두자라고 하는것과 같다는 말입니다.
10대,30대 나이를 초월해 마음이 맞는것은 좋습니다만 제 입장에서 그것은 중국과 일본이 우리나라를 위에서 누르고 밑에서 치는것과 같아보입니다.
20대는 절대 짜부러져 살아야 할 세대들이 아닙니다.
오히려 지금 20대가 나중되면 그동안 배워온 인생의 쓴맛을 바탕으로 멋지게 비상 할 수 있을것이라고 생각합니다.
20대들이 정치에 진출하기 전까지는 뭐 계속 50~60대 할아버지들이 계속 국회의사당에서 싸우고 술집에서 여자만지고 돈배달하고 뭔가 잘난 마냥 청문회에서 말도 안되는 비난을 하겠죠. 국민을 위하는 척 하면서 온갖 기만 다 할것이고.
휴...우리나라도 좀 진화를 했으면 좋겠습니다...매일 선진국 따라가자를 부르짖으면서
정작 선진국에서는 선출되는 젊은 정치인들이 우리나라엔 없습니다.
우리나라 정말 좋아하는데 어쩔때는 정말 씁쓸하고..
빛좋은 개살구 라는 생각이 드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