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새 뒤척이면서 잠도 제대로 못자고 있는데
am 1: 24 인삼돼지가 괴롭히고 라니 취한듯 문자오고 am 7: 20 계속 울리는 전화벨 소리에 힘들게 전화를 받았는데
(난 7:40 에 기상인데 20분 차이가 얼마나 큰건데 ㅜ)
경비: 3053 차주 분이시죠? 차좀 빼주세요
( 당신 오늘 잘 걸렸다)
나: 저기 아저씨 몇시에 나오셨어요?
경비: 저 6시에 나왔습니다
나: 저 좀 전에 들어왔는데 주차 하려고 아파트 3바퀴를 돌았어요
경비: 그래도 이런곳에 주차 하시면 안됩니다
(내가 주차한 곳은 택시 승강장 맨 뒤)
나: 제가 주차 한 곳이 사람들한테 어떤 피해를 주나요?
(한동안 말이없다)
경비: 택시 기사님들 한테 피해를 주지요
나: 제가 주차한 곳이 택시 5대는 충분히 서 있을수 있는 곳이라고 생각 하는데요?
(경비 당황한다)
경비: 지,, 지금 택시. 4대가 서있어요
나: 저 지금 나가고 있습니다 거짓말이면 부녀회에다 우리 아파트 경비님들 나태함에 대해서 정식으로 건의 할겁니다
경비: 아.,, 지금,, 두대 빠졌네요
나: 휴,,, , 아저씨~ 할일 없으시면 쓰레기나 좀 줍던지
차라리 주무세요
경비: 뚝!
아 이런 십팔.. 아버지 뻘 되는 경비님들 한테 이러는거 버르장머리 없는 놈이라고 생각할지 모르지만 우리 아파트 경비님아들 하는거 보면할아버지 라도 욕 나오니까 이해해 주길 바란다,,
30분 정도 통화해서 서둘러 준비를 하고 나왔는데
내차에는 차를 더럽히는 용도로 쓰이는 아파트 주차위반 딱지가 나에게 복수라도 하듯 다름아닌 백미러 두짝에 덕지덕지 붙어있고 앞면 뒷면 옆면 유리에 아주 이쁘게 한개씩 붙어 있더라 .. .
'이런 개새가.,,,..' 갑자기 비가 내린다
딱지에 알맞게 물이 스며든다 ~ 아주 깔끔하게 잘 뗘진다
어딘가에서 보고있을 경비에게 유유하게 미소를 띄우며 난 오늘도
출근한다 ~ 잠도 설치고 제대로 못잔 나지만 왠지 여자들이 느끼는생리가 끝난듯한 상쾌한 기분이 이런 기분이 아닐까?
경비는 나의 적 라운드는 계속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