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무 답답해서 글을 올립니다..
저의 남편과 나는 2008년 6월에 중매로 만났습니다.
사귄지 한달만(7월)에 남편의 전 여친이 나에게 문자가 와서 그때서야 남편에게 6년된 여친이 있다는 것을 알았는데.. 그때는 제가 남편을 많이 좋아해 있는 상태였고, 남편 또한 헤어진지 오래인데..그냥 그 여자가 만나는 여자들 마다 계속 연락을 해서 계속 방해를 한다고 했습니다. 저는 남편의 말만 믿고 그냥 그 여자를 무시를 했어요..
그러다
8월말 쯤.. 남편을 따라 남편 친구 집들이에 따라갔다가 술에 만취가 되어 집에 돌아오는 중.. 실수를 해서 아이를 갖게 되었어요.. 9월 중순 생리가 나오지 않아서 확인해 보니까 임신이더군요.. 그래서 남편에게 이야기했더니.. 지우자고 하데요..
남편이 너무 미웠습니다..
남편의 버릇은 술만 먹으면 자제가 안되게 왕창먹어요.. 그리고.. 만취한 상태에서 그 여자에게 연락을 해서 만나거나, 통화를 하는 거였어요.. 그리고 있는 돈도 다 써비리는 그런 버릇이 있어요.. 연애 동안에는 몰랐어요..
남편은 나를 사귀는 동안에도 만취가 되면 나몰래 그 여자와 계속 연락도 하고 만나기도 하고 그랬더군요..
저는 11시까지 집에 들어가야 되기 때문에 남편과 같이 술을 먹게 되어도 그냥 가야 되었어요.. 그러면 남편은 그여자와 같이 있는거죠..
결국 내 생애에 첫아이는 남편의 손을 잡고.. 병원으로 가서 사라지게 되었어요..
많이 울었어요..그리고 남편과 헤어질 생각을 했지요..
근데.. 나의 어리석은 미련은.. 첫아이의 아빠였고, 내가 사랑하는 사람의 손을 놓지 못했어요.. 연애하는 내내 남편은 돈이 없어서 내가 거의 지출을 했지요..
남편의 전 여친은 남편보다 나이가 5살이나 많고 백조에 남편의 돈을 가지고 생활 했나 보더라구요.. 사귀는 6개월동안.. 어른들은 결혼을 진행했지요.. 그러다 상견례까지 갔습니다..남편은 나를 사귀는 동안 내내 그 여자와 여러번의 잠자리를 했고.. 그 여자는 그걸 자랑삼아 나에게 연락을 했어요.. 상견례때에도.. 애기를 지우고 수술을 한 후에도 남편은 그 여자와 같이 있었어요..미치도록 괴로워서 결국 눈물을 머금고.. 남편의 집을 찾아가서 헤어지자고 했지요..
어머니께 이야기도 했어요..
그런데.. 그날..
우리 엄마가 날이 잡혔다며 한달뒤 말에 날짜가 밖에 안뜨더라고 연락이 왔어요..
헤어지자고 난리쳤던 날에 결혼 날짜가 잡히다니.. 참.. 기분 이상하더라구요..
남편은 무릎을 꿇고.. 잘못했다고 빌었어요.. 다시는 그런일 없다고..
또 바보 같이 믿었습니다. 그러다 그 달에.. 또 실수로 아이를 갖게 되었어요..
베란기도 아니었는데.. 아이가 빨리 생기더라구요.. 이제는 결혼날을 잡았고, 또 남편은 나에게 다시는 그런 아픔을 주고 싶지 않다고 튼튼하게 잘 낳아서 큰 아이 몫까지 잘 기르자고 했어요..
그리고 결혼을 했어요.. 시집을 오자말자 제사가 있었고.. 그리고 명절이 왔지요..
명절에 그 여자에게서 나에게 문자가 왔습니다. 잘 지내냐고..
그 여자는 내가 남편의 아내가 되었다는걸 몰랐어요.. 그래서 우리 결혼을 했다고 이제 연락하지 말자고 했지요..
그러다 2월.. 그 여자가 남편에게 친구로 지내자고 문자를 보냈더군요..
남편은 무시했어요.. 그러다 몇일 후.. 남편이 또 만취가 되어 그여자에게 연락을 했고. 또 둘은 만났나 보더라구요.. 나도 모르게..
나는 임신 중이었고.. 바보같이 남편이 새 사람이 된 줄 알고.. 좋아했습니다.
5월.. 남편이 외박을 했어요.. 그 여자와 같이 밤을 지새웠더군요..
그 배신감은 말로 표현 못합니다.. 배는 불러오고.. 남편은 바람을 피고.. 그 여자는 자랑스럽게 나에게 연락을 하고.. 정말 미치겠더군요.. 근데두 표시를 내기 싫었습니다.
자존심이 너무 상해서..
그여자는 내가 남편의 아내라는 것을 인정 하지 않았고. 자기가 무슨 잘못을 하고 잇는지도 모르는 정말..답도 안나오는 이상한 사람이예요..
어떨때는 나를 걱정하고.. 어떨때는 그래도 나와 내 남편은 싸워도 한지붕아래에서 싸우지 않는냐는 둥의.. 정말 이해 불과의 사람이었어요..그래서 상대가 안되는 그런 사람.. 마치 나를 첩으로 만드는 그런 사람이 그 여자였어요.. 아직도 그 여자는 남편이 자기 것으로 착각하고 잇는 듯 했어요.. 정말 할말이 없을 정도로 그 여자의 상상 세계는 정말 이해 불과 였습니다.. 욕도 안나와요.. 밉다라는 느낌보다 안쓰럽다라는 느낌이 더 강하게 들더군요.. 그래서 나는 늘.. 그 여자에게 건강 잘 챙겨라.. 밥 잘 먹어라.. 자신을 포기하지 말고.. 좋은 사람 만나라는 둥의 말을 하게 되지요..
결혼 생활 8개월이 다 되가는 이 시점..
남편과 그 여자의 관계는 계속 이어지고 있습니다.. 엊그제도 외박을 했어요..
지금 저는 만삭이구요..
남편은 엊그제는 같이 안 있었다고 하던데.. 그여자가 연락 오기를.. 나와 남편의 대화를 알더군요.. 오만말을 남편은 그여자에게 했더군요.. 정말.. 우리가 부부이긴 한건지..
남편은 결혼 전에 빚도 있었어요..
3,000만원.. 그 여자와 지내는 동안.. 옷도 사주고..이래저래 생겼겠지요..
결혼을 하고 알았어요.. 결혼 할때 시댁에서 집을 사주므로 해서 대출금 2,000만원있구요.. 합이 5,000만원의 빚을 지고 살고 있어요..
5,000만원이라는 많은 빚에.. 술을 먹고 나면 늘 하는 늦은 귀가.. 또 술먹고 나면 써대는 카드값에.. 그리고 여자..
정말 죽을 노릇입니다..
출산금도 모지라고 카드값을 매꿀 길이 없어서.. 친정에.. 거짓말을 하고. 500만원을 빌려서 맺꿧어요..
남편에게 이야기를 했는데..
남편의 문제는 뻔뻔스럽다는 거였어요..
다시는 안그러겠다고 실수 할때마다 무릎을 꿇고 빌고.. 또 울고 불고 매달리고..
그러면 나는 또 약해지고.. 그렇게 또 용서를 하게 되면 하루를 못가서 다시 언제 그랫냐듯 그래요..
집을 나가서 이틀동안 친정집에 머물기도 했습니다..그래도 안되요..
남편은 몸도 약해서.. 건강이 안좋습니다.
그러니까..더 맘이 약해지더군요..
이제 2주 뒤면 아이가 태어납니다..
이제는 남편이 불결하고..얼굴만 보면 그 여자가 생각이 납니다.
이제는 솔직히.. 내가 남편과 그 여자의 사이에서 떠나야 된다라는 생각이 더 강하게 들기도 합니다..
맨정신에는 잘합니다.. 집안일도 잘 도와주고.. 근데.. 제 몸에 대해서는 못해줍니다..
지금 저는 손과 발이 통통 부은 상태고..
만삭이라.. 잘 움직이지도 못합니다..
결혼해서 지금까지 얼마나 많은 눈물을 흘렸는지.. 정말.. 결혼이 후회스럽습니다.
차라리 첫 아이를 지웠을때 떠나야 했는데.. 라는 후회감과.. 또.. 차라리 죽어 버리자라는 끔직한 생각까지 하게 됩니다..
자신의 잘못을 모르고.. 상대방이 얼마나 힘들게 있는지도 모르고.. 마냥 자신만 생각하고.. 이기적인 이 두 사람을.. 어떻게 해야할지..
나는 또..어떻게 해야할지..
아이가 없었더라면.. 좀 더 나았을 것을..
남편의 아이를 두번이나 가진 나로서는 정말 아이에게 미안하고 아이만 생각하면 눈물이 자꾸 납니다.. 어리석은 엄마가 어떻게 용서를 빌어야 할지..
남편과 헤어져야 할까요?
남편이 자꾸 그 여자를 찾는다는것은.. 그 여자를 사랑하고 있다는 것일테지요..
나는.. 그저 옆에 잇는 사람이고.. 자신의 아이를 가진 사람에 불과 하는 거겠지요..
첫아이를 잃은 후 차마 나를 버리지를 못했을 테고... 나는 남편이 사랑하는 사람이 아니다.. 남편이 사랑하는 사람은 그 여자다.. 그래서 나는 남편과 그 여자의 사이에서 떠나야 한다 그래야 남편이 행복해 진다.. 그런 생각이 자꾸만 들어.. 남편의 얼굴을 볼때마다 눈물이 납니다..
많이 사랑한게 죄입니까?
많이 좋아해서.. 벌받은 것일까요?
아이는 왜 이리도 많이 생기는 것일까요? 이것이 운명인건지..
정말.. 남편이 미워서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어요..
내 인생을 뒤집어 놓은 남편이 밉기도 하고.. 안쓰럽기도 하고.. 잘해줄때는 좋기도 하고.. 앞으로 남은 내 인생과.. 우리아이의 인생을 생각하면..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겠어요.. 정말 답답합니다..
이 사실은.. 시댁어른들과.. 저의 친정집은 모릅니다..
먼저 시댁 어른께 말을 해아 되는 건지..
근데.. 시댁에서.. 이 사실을 알면.. 저의 남편을 미친 놈처럼 사람 취급 안할 겁니다..
이제 애가 태어나는데.. 같이 사는 이상 그런 꼴은 보기 싫고..
친정 식구들에게 이야기하면..
그때는 정말.. 우리 둘다 사람취급은 고사하고 끝장이 날껍니다..
정말 갑갑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