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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쿠스를 박았는데.. 아저씨가....5천.....헙.ㅠㅠ

ㄹㅇㅎㄴㄹ |2009.08.13 21:25
조회 718 |추천 0

안녕하세요,

현재 군복무대신 시흥에서 공익을 하고있는 슴셋 입니다.

몇 일주일전쯤 겪은 사건하나를 소개할까하네요

때는 일주일전 6월 9일 일이 터진거죠.


pm 3:00 경

x병원에서 쌀 30자루를 후원해준다고 연락이와서
스타랙스 밴을 타고 달려갔죠.
지하 주차장에 차를 후진중이였는데..
후방 경보기가 띠디디디디~~

헛, 빽미러로보니 사람이 한분 지나가더라구요.
옳커니, 한분이 지나가자마자 천천히 후진을 하는데...

띠디띠익퍽..

으잉?ㅡㅢ응?...어?;;엉?응?...뭥ㄴ.ㅜ,..?

....그렇습니다....

바로 오른쪽에 에쿠스의 왼쪽 앞면을 지긋이 눌러주었던거죠...

아....내가미쳤지..신이시여...아버님어머님..하느님..부처님...예수님...

바로 내렸더랬죠..

차를 보고 또 봐도..지긋이 많이 눌러주었더라구요...

그때 후임한명이

 

"형 , 카메라도없고 사람도 못봤는데...걍 가요 ㅠㅜ"

 

"아...그래도어떻게가냐,만약 본사람이라도있어봐 뺑소니여"

 

"형, 에쿠스예요...따른차도아니고 에쿠스;.. 돈몇백깨져요..ㅠ"

 

잠시...5초간 생각했습니다..

 

아..안되겠다 싶어

 

바로 전화를했죠 

 

"여보세요"

 

"아,안녕하세요 혹시...xx에쿠스 차주 되시죠?"

 

"아, 그런대요?"

 

"아..제가 지금 주차를 하다가 ........접촉이..."

 

",..아 ,, 금방나갑니다 기다리소"

 

..........

 

5분간 이런저런생각했습니다..

 

....100...깨질까?..아냐...200?;;에이 200더나가겠지...

 

....하....한 300??..난죽었다.....

공익 시급 600원인데...300을 언제갚어...쉬....ㅡㅢ


저 멀리 .. 검은 정장을 입은 50대중년의 아저씨가 달려오고있더랬죠,...

이리저리 차를 보시더니....

 

한숨을 내쉬더군요....


"아...죄송합니다 제가...아..음....일단.....뭐어떻게 처리를?..."

 

"허..음.. 뭐 살짝이 아니구만 많이 긁었구만..."

 

".......(별로많이안긁혔는데...) 아..죄송합니다ㅜ.ㅜ;"

 

"일단 처리는.... 허음... 차한대를 사줘야겠구만  이걸 어떻게타고다녀이제흠"

 

"네..??......네?..응?...네?;;;"

 

"하하하하 , 몇살이야 학생?"

 

"저...23살이요ㅜㅜ..."

 

"음...차를 보니까 머 복지관에서 일하나?"

 

"아..네 복지사는아니구요 지금 공익하구있어요..."

 

"그래? 흠...... 일단 처리는 아저씨 차한대 사줘야겠어"

 

"...아....;;;;;;네?;;차한대요?...."

 

"어 , 왜? 안되나?....돈이 모자르면 아저씨가 500정도만 보탤께"

 

"아...저...;;....;;;하;;;^^;;아...엄..음 제가돈이......"

 

"하하하하하하하 하하 "

 

"네?응?(왜웃지ㅡ.,ㅡ뭐지 이아저씨...)"

 

"농담이야,가서 일봐 학생~ 괜찮아 이렇게 전화도 하고 내가 고맙지~그리고 내 아들뻘인데아저씨가 돈을 받겄나?아저씨가 나뿌게생겼나? "

 

"아..네?;아뇨;;아..그게아니라;;아니...그래도..처리를..어떠케..ㅠㅠ..."

 

"아저씨가 정말 괜찮아서그래, 아들 같은데 음료수 한잔씩 사먹어~"

 

 지갑에서 5천원 한장을 내밀더군요...

 

"전....급..당황...아;;네;아니 갠찮은데;;아...음..;;;"

 

"어여받어, 안받으면 차 수리 맡긴다 , 견적뽑아보면 돈좀 꽤 나올텐데.."

 

"아...정말 ....감사해요..ㅠㅠ정말요..아..죄송해요 ㅜㅜ"


저는...말이떨어지기가 무섭게... 바로 차를 빼고 올라갔죠...

 

그때.. 너무 정신이없어서 제대로 사과도 못드리고 일주일이 지난 지금도 감사하네요ㅋ

아저씨! 정말 감사해요 복받으실꺼예요..

그때 , 만약... 돈 몇백깨졌으면...ㅠㅠ 제 시급 600원에.....그거 갚으려면

몇년걸렸어요...후후ㅜㅜ


오랫만에 훈훈한 사건이죠?허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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