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는 올해 23살 서울 금천구에 거주하고있는 그냥 평범한 학생입니다....
아 엊그제... 소개팅 자리에서.. 절대로 겪어서는 안될일을 겪고 말았네요.
본문으로 들어가볼께요ㅜㅜ.............
저는 아침 혹은 첫끼니를 을 먹으면 꼭 2시간이내로 설사를 하거든요;;
흔히들 장트러블이라고 말씀하시더라구요.. 네.. 저 장트러블 맞습니다.
문제의 날....
아침 11시... [그닥 할일이없어서 항상 그쯤에 일어나서..]
저는 어머니가 아침을 먹으라는 소리를 듣고 바로 일어나서
아무런 생각없이 오늘도 늦은 아침밥을 먹었습니다...
그리곤 평상시대로 평화로운 마음으로 컴퓨터를 하고있었지요..
한 20분이 지났을까요?
고등학교 동창 녀석에게 전화가 오더라구요..
나: 어 왠일이냐??
친구: 야 여자 소개 안받을래?ㅋㅋ
나: 오호호호홋!! 진짜??? 나야 쌩유지ㅋㅋㅋ 언제언제?ㅋㅋㅋㅋ
친구: 원래 너말고 다른애 소개시켜주려고했는데 걔가 사정이 생겨서 못나온다지뭐냐
어떻게 지금 나올수있어? 없어?
나: 앵 지금 시간이 11시반인데 무슨 대낮부터 소개팅이야 -.- (의심반..)
친구: 여자애가 밤에 알바해서 낮밖에 시간이 안되는걸 어쩌냐 -.-!
나: 아 아랏어... 고마워 사랑해 어디로가?
친구: 1시까지 일번가 아인스(카페)로 와! 늦지마라ㅡㅡ
나: 아 당근 빠따지 너만나는것도아니라 여자만나는건데ㅋㅋ흐흐..
3년만에 여자를 소개받기로한 저는 기대와 긴장으로 가슴이 두근두근.. 정신이없었죠..
뭘입고 나가야할까.. 머리는 어떡하지?
아 만나기로한 시간이 얼마 남지않아 정말 촉박하더라구요..
시간은 어느덧 12시 30분..!!
저는 서둘러 후다닥 카페로 갔습죠...........
1시가되자 친구가 저 멀리서 입구에서 들어오더라구요..
헉 같이 들어오는 옆에 여자앨 보니 친구가 그렇게 고마워 보일줄은 처음 느꼇습니다.
그렇게 친구는 각자 소개를 시켜주고 그애와 저와 말좀하고있으라며
자기 여자친구를 데리고오겠다 잠깐 나갔습니다;;
그 여자애가 정말 마음에 들었는지 긴장해서 말도 잘안나오더라구요;;
그 여자애도 부끄러웠거나 제가 마음에 안들었거나.. 말이 별로없더라구요;;
그리곤 한 5분간의 정적이 흘렸던가요.........
아 이 빌어먹을 장에서 신호가....꼬르르... 꼬르르륵 (설사 나올 조짐이 보이는 소리)
아 저는 그 똥들의 처참한 신호가 정말 무심해 보이더라구요ㅜㅜ
첫만남인데 화장실간다고하면 쫌 그럴꺼같아보여서.........ㅜㅜㅜ
참고 참자... 혼자 마인드컨트롤을 하고있었습죠.............................
아 이게 어떻게 온 기회인데........ 안돼....... 놓칠순없어
시간은 또 5분이 흘렀고....... 친구놈은 나간지 꽤 되가는데 들어올생각도안하고..
아 더이상 참기힘들어져서.......
나: 아 저 잠깐만 밖에좀 다녀올께요 ^^;; (어색한웃음)
女: 네 ^^;;;;;;;;;;;;
화장실을 가려고 일어나는 순간......................
제 괄약근에 힘이 쫙 풀리면서 그만 뿌직...............
............................................아...............................................
그리곤 성급히 집으로 갔답니다........
왜이럴까요......
전 정녕 여자를 만날수없는걸까요?ㅜㅜㅜㅜ........
아직까지 소개해준 그 친구한테도 연락안하고 잠수타고있습니다.. 쪽팔려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