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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쌍한 저희언니를 도와주세요 ㅠㅠㅠㅠㅠ

보보 |2009.08.14 14:58
조회 1,604 |추천 0

 

 

안녕하세요^.^ 

 

몇년째 글 한번쓴 적없이 눈팅으로 톡을 즐겨보는 24살 녀자입니다 즐거움

드디어 처음으로 톡에 글을 남기는군요 >_ < (쿨럭;) 

 

 

저에겐 친언니같은 언니가 한명있는데요 ㅋ

일도 같이 하고 고민은 물론이거니와 희노애락을 같이 하는

저에겐 정말 소중한 언니입니다 ..

 

근데 언니 주변에 너무 황당하고 어이없는 일들만 생겨서

ㅇ ㅣ상황을 어떻게 헤쳐나가야할지 톡커님들에게 여쭤보려합니다~ 미소

 

 


언니는 혼자 자취를 하며 살고 있는데

숨만셔도 이상한 주인할머니가 득달같이 올라와서 시끄럽다고 하는 곳입니다.

예를 들면 이런일이 있었습니다

 

일을 마친 후 입이 좀 심심도 하고 해서 뭘 먹을까 하다

평소에 요리를 좋아하고 잘하던 언니가 닭한마리 칼국수를 해주겠다고 해서

장도 보고 이것저것 사서 언니집으로 갔습니다.

문득 계단앞에 이르렀을때  평소에 주인할머니가 워낙 까탈스럽다는(좋게말해서-_-)

말이 생각나 뒷꿈치를 들고 조심조심 올라갔습니다 (언니집은3층임다)


그렇게 요리가 다되고 저희는 소주와 함께 티비를 보며 먹기 시작했습니다.

한 1시간이 지났을까요 ? ....

여지없이 들리는 초인종소리.. 전 주인집할머니라는 생각은 전혀 못한채

먹는거에 열중했습니다..

근데 들려오는 말투나 단어들이 점점 제 귀를 의심하게 했지요..

역시나 주인집 할머니가 독기가 잔뜩올라서 동네 시끄러워 못살겠다며

윽박을 지르더군요 ... 뭐,, 언니한테 많이 듣던 소리였습니다..

익숙한 말이 였죠.. 근데 실제로 들으니 이건 정말 아니였습니다.. 아자

 

여자둘이서 밥먹으며 소주한잔.. 그리고 얘기도 하고 있던터라 티비소리도 작게 해놓고

먹고 있는데.. 도대체 뭐가 시끄럽다는건지.. 황당

행여나 저는 제가 떠들면 괜히 언니가 주인집 할머니한테 한 소리 들을까봐

노심초사하던 상태여서 목소리높여 얘기하지도 않았습니다.


언니가 사는 옆집엔 어린애들이 두명이나 있어서 방방 뛰놀며 살고 있었고

주인집할머니는 반지하에 언니는 3층에 살고 있는데도

저희 얘기소리가 얼마나 크게 들리기에

반지하에서 3층소리가 그렇게 크게 들린답니까 ? 짜증

 

 

 

또 한번은 이런일이 있었습니다.


언니의 사촌동생이 군복중 휴가를 나와 언니집에서 잠깐 컴터를 하겠다하여

언니집엔 그 동생 혼자 있었습니다.

근데 갑자기 현관문이 딸깍 열리는 소리가 들려 누나가 왔구나 했다구 하더군요,..

하지만 현관문을 따고 들어온 사람은 다름아닌 주인집 할아버지 였습니다..

그때 시간은 밤10시정도.. 언니가 그날이 마감이라 11시쯤 퇴근합니다

원래였으면 언니가 혼자 있을 시간이였습니다.

사촌동생은 하도 기가 막혀서 어떻게 그렇게 말도 없이 이 밤중에

초인종 한번 안누르고 들어올 수 있냐며 평소엔 누나가 혼자 있는 시간인데

여자혼자 사는집에 아무리 주인집이라도 인기척없이 들어오시면 안되는거 아니냐며

할아버지한테 말씀을 드렸습니다 (물새나안새나 들어오셨답니다-_-)

결국 그 일로 인해 주인집에 있는 여분열쇠를 뺏었습니다.

(제대로 주인집에 밉상이 된일이였겠죠)

 


그리고 ... 좀 잠잠하다 싶었던 최근 ..

주인집보다 더 무시무시한 옆빌라의 할머니 ...

위에 일이 스압이 좀 쎄서.. 간단히 쓰겠습니다 ;;

최근에 옆빌라 주인집 할머니 현관문앞에 누가 대놓고 대변을

저질러 놓고 갔다고 합니다..

근데 대변의 뒷처리를 위해서 정체모를 그 덩의 주인이 썼던 종이는

하필 언니의 우편물이였습니다 -_- ......

(일찍 나가서 늦게 들어오는 언니는 우편물을 젤 늦게 가져갑니다)

안그래도 주인집 할머니가 언니를 못잡아 먹어서 안달인데

이젠 옆집 할머니마저 그 우편물 하나로 언니를 잡아먹겠다고 되지도 않는 말로

언니를 경찰에 신고하겠다며, 빨리 치우라며.. 우기고 - -

당연히 언닌 신고하라고 했죠.

오히려 잘됐다고 범인이 자기가 아니면 어쩔꺼냐고 하니까

소리소문없이 그 덩을 치웠더군요 .. 나 참..

정말 나이도 많이 드시고.. 며느리에 손자손녀까지 있으신 분들이

말도안되는 소리를 해대니 옆에 있는 제가 다 속이 타들어갑니다.

저도 왠만하면 나이지긋하게 있으신분들한테 이런 소리 까지는 안합니다...

하지만 정말 이건 아니지 않습니까 ??


언니는 이제 더이상은 지쳐서 못살겠다고 합니다..

(주인집 할머니 윽박은 일주일에 기본이 두세번ㅜㅜ)

저같았음 이미 나왔을겁니다.. 정말 옆에서 보는 제가 다 속이 탑니다..흑흑


이젠 뭐라그럴게 없어서 다른사람 덩가지고 스트레스 받기는 처음입니다..

정말 어이도 없고 황당하고 기가막히고 웃음이 걍 나옵니다 -_ -ㅋㅋ

 

물론 나오면 되지 않겠냐고 당연히 그러시겠지만

자취해보신 분들 다 아시죠 ?ㅜㅜㅜㅜㅜ

그렇게 쉽게 집구하기 힘듭니다.. 요샌 보증금도 워낙 비싸서

고시원아니면 만만치가 않지요..


휴,, 그래도 역시 빨리 나오는게 답이겠죠 ?


좀더 나아질 기미는 없는거겟죠.. 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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쓰다가 열이 올라 어떻게 써내려왔는지;;

긴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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