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심정과 느낀점 들을 에세이 아닌 에세이로 답답한 맘을 해소하고자 합니다
전 이도저도 아닌 그냥 학생이고 청년이고 다른 부가설명조차 아까운 그런 사람입니다
여행중 술이 빠질수 없어 술집을 향했고 거기서 엮인 두명의 여성(저희쪽도 둘이였구요) 합석을해와 재밌게 놀던중 더 연상이였던 여성들의 강한 대쉬에 별 의심도 생각도없이 넘어가고말았죠 재밌게놀았습니다
헤어질쯤 아쉬워 행선지를 물어보니 다른계획이 없다더군요..
여자쪽에서 먼저 mt를 원하길래 저희가 잡아놓았던 숙소가 미리있던지라
갔습니다.
그리 즐겁지 않았습니다. 겪어보니 나이도 생각보다 더 많은듯했고
전 중간에 그만두고야 말았죠 그리고 무언가..연륜이 묻어나오는 듯한 이상한 행동과 스킬에 지레 겁을 먹고 먼저 나오고말았습니다..
그리고 다음행선지로 떠나 숙소를 잡고 잠을청하던 도중 경찰서에서 전화가 오더군요
강간신고 들어왔다고...
특수...
세상부끄럼 없이 살아왔는데..그래서 그만큼 별볼일없고 평범하고 무난했는데
수갑을 다 차보았네요 유치장을 가보았네요
부모님이 오셨죠.. 죽고싶었습니다
상황이 어쨋건 신고를 먼저 한 쪽이 피해자로 되기때문에
정말 깔끔하고 빠른 해결을 위해선 합의가 최선이라더군요
이하 생략하겠습니다
그렇게 유치장하루 집에돌아와 아무것도 하지못하고 지낸 열흘정도의 시간동안
정말괴롭고 앞으로 살면서 이보다 힘들순없겠구나 라는 생각도 많이 했습니다
패션에 관심이 많고 민감했던 저는 길거리를 돌아다니며 감각이 떨어지고 어쩌면 우매해 보이는 사람들을 일컫어 비아냥 거리고 무시하곤 했었죠..
그 긴긴 시간들이 주마둥 처럼스처지나면서 그 평범함이.그 순수함이.어쩌면 나 처럼 이런 안좋은일에 휘말릴 여지조차 많들지 않는 그평범함이 더 대단한것이고 더 힘든것이며 더 행복한 것임을 ..
정말 뼈저리게 느꼈습니다
저를 포함한 제글을 읽어주실 불특정 다수의 혹자들은 길거리에 쓰레기와 꽁초를 버리며 지갑을 주우면 기뻐하며 노력여하와 상관이없는 무전취득에 즐거워하며 살아 가기 일수 입니다..
제가 그 평범한 사람들을 보고 느낀점들이 유효기간이 얼마나 될진 모르겠습니다
또 금새 잊고 살지도 모릅니다
다시금 공짜에 기뻐하고 내 무전취득에 대한 상대방의 고통이나 입장을 헤아리지 못하며 살아갈지도 모릅니다.
하지만 지금 호되게 당하고 아프고 속상하고 반성하고 있는 시간중에
어쩌면 잡담일지도 모르는 이 글을 적는건
제가 아프고 힘들었던 일을 공감하고 격려 받고 싶고
다시는 이런일을 만들지도 엮이지도 않기위한 나름의 장치이고 나름의 다짐입니다
행복할떄 힘든걸 생각하지 못하는 나약하고 이기적인 한 사람으로서
어쩌면 치부이고 말하기 힘든 경험 한자락을 꺼내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