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저는 서울에사는 여학생입니다^^
제가 글을 못써서 어색해도 이해해주세요~
이건 며칠전에 있었던일인데요.
제가 야행성이라 새벽늦게까지 안자요.
그래서 그날도 어김없이 혼자 제방에서 생쇼하고 있었는데
새벽 1시 쫌 넘어서 휴가갔던 아래층 가족들이 돌아왔더군요
(다세대주택인데 저희집은 2층같은 1층이고 아래층은 반지하 입니다)
저희집은 방음이 하나도 안될뿐더러 더워서 현관문이고 창문이고 다 열어놓기때문에
밖에서 하는말이 다들려요..; 한참을 시끌시끌하다가 조용해지더군요
다 집에 들어갔나보다 하고 하던일 계속하고 있다가
엄마께서 빨리자라고 보채셔서 잘려고 현관문을 닫으러갓는데
현관문이 이렇게 열려있고 닫으려면 상체를 좀 내밀어야되잖아요
문닫으려고 상체를 쑥 내밀었는데 밑에집 아저씨가 계단밑에서 서성거리고 계시더군요
그런가 보구나 하고 잠자리에 누웠는데 잠시후..
"어머낫! 뭐야?! 잡아!" 소리가 나더니
쪼리 신고 달리는 소리 있죠.. 막 달리는소리가 나다가 또 조용해지고..
아랫집 강아지가 도망갔나? 하고 또 아무렇지않게 생각하고 잠잘려고하는데
밖에서 밑에집 아줌마랑 어떤 남자랑 막 싸우는 소리가 나는거에요
소리는 되게 큰데 울려서 내용은 하나도 못알아듣겠고..
엄마도 깨시고 엄마랑 저는 부부싸움하는줄알고 또 그런가보다하고 누워있는데
뭔일인가 궁금해서 안방 창문밖을 내다봤는데 모습은 안보이고 말소리만 정확하게 들려오더군요
아줌마: 아저씨! 정신이 있는거에요 없는거에요? 신문한면에 실리고싶어요?!
아저씨: 무슨소리를..하시는건지.. 모르겠거든요?ㅡㅡ
아줌마: 참나.. 어이가없어서.. 내가 아저씨랑 눈이 딱마주쳤는데! 아저씨 머리빠진거랑 흰티 입은거 인상착의 내가 똑똑히 봤는데! 그리고 이게 한두번이아니잖아요! 저번부터 이상하다 했어..
대충 이런내용.. 아 느낌이 팍오더군요 도둑질아니면 성폭행 같은거다..
계속 들어보니
아줌마: 우리딸 지금 울고불고 난리났어요 어떡할거야?! 어른이 나이먹어가지고..아저씨도 그만한 딸이 있을거 아녜요!
아저씨: 아글쎄 무슨소리 하시는지 모르겠다니깐요...
무슨일인지 나와본 동네아줌마: 무슨일이에요?..
아줌마: 아글쎄 이아저씨가 우리 딸애샤워하고있는데 환풍기 사이로 쳐다보고있던거 있죠?
네..휴가갔다가 돌아온 아랫집 애가 샤워하고있는데
변태 아저씨가 열려있는 대문으로 살금살금 들어와서 환풍기 날개 사이로 훔쳐보고 있었던 겁니다ㅠㅠ 그것도 이번일이 처음이 아닌가봐요..
엄마한테 상황 설명해주는데 닭살이 쫙...
그제서야 모든일들이 이해가가더군요.. 제가 현관문 닫으러갔을때 봤던 그 머리빠진 아저씨는 아랫집 아저씨가아니라 변태아저씨였단걸..
제가 아랫집아저씨가 어떻게 생겼는지 알았더라면 이런일은 없었을텐데요..
아랫집 아이는 나이도어린데 얼마나 충격이 컸을까요ㅠㅠ
그다음날 엄마께서 아랫집아줌마를 만나셨는데
아랫집아줌마께서 저희엄마께 그얘기를 하시더랍니다..
(아랫집이 밖에서 강아지를키워요)
그 변태아저씨가 하도 살금살금들어와서 강아지가 처음조금 짖다가 말길래
강아지가 헛것보고 짖나보다 하고 말았대요
아 진짜 징그럽네요
판 즐겨보면서 이런글들 많이봤는데 진짜 남일이 아니더군요..
모두들 조심하세요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