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어이없는일에 이렇게 글을써봅니다.
저는 한 초등학교에 교사입니다.
제가 5학년 담임인데,
반에는 꼭 한명씩있는 말썽꾸러기들 있잖아요?
남자애들 대여섯명씩 뭉쳐다니면서 꼭 한번씩 사고를 치는겁니다.
그래도 본성은 착한애들이라 믿으며 체벌을 한적은없고 항상 말로 타일렀습니다.
(체벌할만큼 큰 일을 낸것도 아니었습니다.)
그런데 저는 예전부터 한학기 마치면 저한테 불만이나 하고싶은말을 털어놓는 학급회의를 합니다. 그래서 7월중순쯤에 그런 학급회의를 한적이 있었는데 특별한 내용은 없더라구요.
그래서 그러려니 했는데, 학교마치고 한 여학생이 남아서 저한테 할말있다고 하는겁니다. 그래서 저는 아까 말못한거 있나보다 싶어서 여학생하고 마주앉았습니다.
그러자 여학생이 정말 충격적인 이야기를 하더군요.
그 몰려다니는 무리애들이 반여학생들을 성추행하고 다녔다는 얘기였습니다.
계속 들어보니 반 여학생들의 반이 조금안되는 숫자가 계속당하고 있다는 얘기입니다.
그래서 다음날 애들 다 가고 그 애들만 조용히 불러서 얘기했습니다.
너희 여학생들 성추행하고 다녔냐고,
처음에는 계속 안했다고 하더니 제가 계속 정말 아니냐고 했더니
나중엔 했다고 하더군요.
그래서 너희 그 애들한테 사과했냐고 했더니 전부 아무말이 없는겁니다.
그래서 내일 바로 사과하라고, 몇번이고 말했습니다.
그리고 정말 올해에는 처음으로 드는 회초리였습니다.
다섯명 모두 한대씩 때리고 돌려보냈습니다.
걔네들까지 다 보내고 나서
아무래도 이렇게 마무리지을게 아니라 그애들 부모님한테
말씀드려야겠다는 생각이 들어서 그애들부모님한테 말씀드려서
그애들 부모님께서 다음날 수업끝나고 학교에 오셨습니다.
그래서 있었던일을 말씀드렸더니,
한 학부모님께서 벌떡일어나시더니 제게 손가락질을 하면서
애들인데 그럴수도있는거지, 이런일로 애들 상처받았으면 어떡할거냐고 막 화내시길래
제가 그 여학생들이 더 상처받았다고 말씀드리니깐
그 학부모님이 애들 때리고 보낸것같던데, 왜 때리냐고 고소할거라고 소리지르시길래
애들이 잘못했기때문에 그런거고, 선생으로서 저도 그럴자격이 있다고 말씀드리자,
그 학부모님께서는 잘못했어도 부모인 내가 때리지 넌 때릴자격없다고
침까지 튀기시면서 막 얘기하시는데..
더이상 뭐 말씀드려도 화만내실것같아서
학부모님들한테 적당히 말씀드리고 보내려고하하는데
갑자기 그 학부모님께서 제 뺨을 때리시는겁니다.
아픈건 둘째치고, 대체 제가 뭘 잘못했는지..
눈물이 나오려는걸 참았습니다.
그 여학생들한테 물어보니 남학생들이 사과를 했다고 하더군요.
톡커여러분,
제가 정말 그 학부모님께 뺨이라도 맞을짓을 한겁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