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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리산 도인이 말한 김대중 대통령

차칸앙마 |2009.08.20 09:59
조회 970 |추천 0

정치는 생물이다

 

2009년 8월 18일 김대중 전대통령께서 서거하셨다.

국민의 한 사람으로서 안타까운 애도의 뜻을 표하고 싶다.

 

현대 한국사를 반추해 보면 군정시대와 3김시대, 그 다음 문민시대로 구분이 된다.

 

3김시대의 중추적인 인물로서 초기 군정시대 기득권자들의 사상론적 압박감과 인구의 숫적 우세를 이용한 지

방색의 만연, 집권자들의 황제적 권위를 수없는 집회와 다중의 응집력으로 이 땅의 민주주의 안착에 기여를

하신 대도와 정론의 정치인으로서 우리 후손에게 물려준 심대한 민초정신은 길이길이 남겨야 할 아름다운 업적이다.

 

나는 지리산에서 깊은 수도를 하고 있는 한 참선가로서 김대중 전대통령에 대한 몇 가지 명리학적 인생 역정을 살펴 보고자 한다.

 

김 전대통령은 목금(木金의) 호행 기운에 토(土)성의 생을 가진 태음인(太陰人)의 사주팔자를 가지고 태어났다.

목금이란 겉 궁합이 목이요, 속궁합이 금이며 의식의 편중된 섭취력은 토성이다.

 

풀이를 해보면 목이란 사람이나 인기, 언행을 표현하며 인체 내의 토의 바탕 결핍이 있게 되면 생을 조화롭게 이루지 못해 화기(和氣)의 굴절을 가져온다.

 

한편 금이란 표기(表氣)가 굳어지는 것을 견(堅)이라고 하며, 한번 마음 먹으면 변동이 적은 외고집쟁이를 의미한다.

 

태음인(太陰人)이란 예의와 위엄이 있고 언어에 절도가 있으며 한번 뜻을 세우면 움직이지 않는 입지의 의지가 강하며, 굽히느니 부러지는 결점도 있다.

또한 서로 정답게 사귀는 것을 좋아하고 몸을 닦고 스스로 삼감을 잘하며 감정에 흐르기 쉬운 체형을 말한다.

 

평생 김전대통령의 의식은 토를 구해서 살아왔다. 토란 금의 굳어지는 편중을 막으며, 조직과 비후(肥厚)의 조절을 통하여 확산되는 횡산(橫散) 즉, 널리 퍼지는 힘과 의식을 말한다.

 

또한 김전대통령의 출생적 보유기운을 광염기운(널리 빛이 나는 소금과 같은 기운)으로 대기만성의 일생을 갖고 계시며 우여곡절이 많아 파란만장한 인생의 역경을 살아 오게 되었다.

 

나는 나의 사부님께서 대통령에 대한 발공(기운의 주입)은 언제나 신중해야 되며 부득이 필요시에만 발공하라는 지침을 받은 바 있어, 회담이 성사되어야 하거나 국민들의 평안을 위해 정치력의 원활과 조화성의 필요에 따라 지리산에서 심공의 기체 영상을 통해 발공해왔다.

 

언젠가 조지 W부시 미국 대통령과 도라산 역에서 정상회담을 할때이다. 연세가 드셔서인지 김대통령은 검은 외투를 입으시고 부시 대통령은 그냥 단복 차림이었다. 나는 서로 두 분이 서먹서먹하고 의견 절충을 이루지

못하고 계심을 보고서 김대통령과 부시대통령에게 기운을 발공하여 우리 국토를 형화롭게 해주길 기원하며 행공에 들어갔다.

그때 김대통령게서는 날씨가 추운데도 불구하고 외투를 벗어 비서관에게 주시며 왕성한 자신의 의지를 표현하시는 모습을 보았고 이에 부시대통령은 환하게 웃으며 화답하는 모습을 보았다. 물론 회담은 성공적이었다.

참 아름다운 정치가의 모습이었다.

 

예전 이승만 대통령 시절엔 미국 국무장관과 커피를 먹을 때 너무 대통령이 설탕을 많이 넣어 마시자(실제 커피를 먹어보지 못함) 국무장관이 조롱의 눈으로 쳐다보자, 이승만 대통령은 재치있게 말을 받으셨다 한다.

“우리 국민은 커피가 아주 귀해 설탕에다 커피를 타서 먹는다오”


이에 못지 않게 김대통령도 수많은 일화를 통해 삶의 지혜를 보면 참 슬기로운 분임을 느껴왔다.

 

김대통령은 정치의 산 증인에 속하는 분이다.

노자의 도덕경에 보면 거의 대부분을 정치의 도량에 치중하고 수심과 치민법을 논하고 있다.

 

김대통령은 언제나 살아 숨쉬는 정치, 달랠줄 알며, 조화를 통해서 얻는 정치를 추구해왔다.

정치란 심법의 정도(正道)가 가장 중요하다.

위국치민의 중요한 계도는 모두 바르고 복된 국민의 삶을 위해 맞추어져야 백년대계의 강성국가를 이루게 된다.

 

‘정치는 생물이다’라고 하신 점은 정치인과 대통령을 꿈꾸는 모든 희망자들이 새겨야 할 진리이다.

살아있는 물체는 언제나 좋은 햇빛과 물과 땅과 공기가 필요하듯이 정치에 성공하는 분들은 언제나 근본 바탕인 국민 즉, 백성들의 복지를 위함이 가장 우선인 것이다.

 

남북 분단에 따른 정치력의 부재에도 불구하고 역대 위정자 중에서 가장 적극적인 행보를 보이신 분이 김대통령이다.

실제 통일 정강 정책에서도 서로 맞딱드린 북한 집권자들과 결론을 도출하기란 그리 쉽지가 않다.

도력으로 보아도 거의 개인 사당화 되고, 개성이 특이하며, 폐쇄적인 특성을 가진 북측 인사들을 상대하기가 실로 쉬운 것은 아니다.

하지만 김대통령은 ‘3단계 연합 통일론’과 ‘햇빛 정책’을 추구하였다.

즉 바람은 사람들의 옷을 벗길 수 없으나(마음으로도 표현) 햇빛은 사람들의 옷(마음)을 벗길 수 있다는 논리이다.

이는 아주 지혜로운 생각이라고 본다. 대결에 의한 전쟁이나 힘의 우위란 많은 인명의 손실과 국력의 낭비를 초래하며 불행한 역사를 잉태하게 된다.

우리 모두 인본의 휴머니즘 즉, 사람을 사랑할 줄 알며 배려하는 마음이 필요하지 않은가?

 

고려시대 서희 재상은 대화의 화친론으로 국난을 잠재웠고 거란으로부터 나라를 보호했다. 또한 손자병법의 최우선 비법도 총칼의 대결보다는 대화와 타협의 지혜를 강조하고 필설하고 있음을 우리는 잘 알고 있다.

 

김대통령 본인은 목금(木金)이기 때문에 언제나 극을 이룬 생을 영위해 왔다.

변함없는 마음의 갈등이 한 노정치가의 ‘생의 이정표’였다.

 

도가에서는 임금이나 대통령을 정도인급으로 표현한다.

생사는 누구에게나 존재한다.

하지만 어떻게 일생을 살아왔는지가 중요한 진리이다.

 

모든 국민들이 하나되어 성숙되고 화합하는 마음으로 자신들의 아상을 버리고 아름다운 선인들의 삶의 지혜를 기리고 공경하며, 추구함은 만위불변의 진리이다.

 

구함이 같음에 얻음이 같고, 얻음이 같음에 가짐도 같다.

가짐이 같음에 원함도 같고, 원함이 같음에 잃음도 같다.

평등이란 신이 인간에게 내린 자유의지 중 최상의 진리에 속한다.

모든 사람이 똑같이 귀하고 소중하며, 세 끼 밥을 먹고 생노병사를 살아간다.

하나를 이룸에 만인을 이룸이요, 만인을 이룸에 하나를 이루는 법이다.

세상 모든 자에게 배려의 선심을 갖게 되면 빛과 밝음이 있는 광명의 세상을 얻게 될 것이다.

 

삼가 김대중 전대통령께 애도의 조의를 표하는 바이다.


 

 

 

                              지리산 도인학교 천수소옥에서

 


                     죽 림    천  선  자

 

 

http://cafe.daum.net/doinschoo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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