헛.... 헤드라인이라니..... 꺅
리플들 다 하나 하나 읽어봤어요ㅠ
걱정해주시는 글 보고 참 정말 힘이 불끈 불끈 ^^
감사합니다 ㅎ
그럼..다들그렇듯...난 이러지 않을 줄 알았지만..... 하하하 ㅋㅋㅋ
살포시 http://www.cyworld.com/10120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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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선 제 소개 부터 해야하는거지요??
음... 저는 인천 사는 20살 여대생 이라지요.
제가 글 쓰는 재주가 없어서 재미없고 지루 하실 수도 있는데
그래도 이왕 클릭해서 어오신거 글 한번 읽어 주고 가세요 ㅠㅠ
본론으로 들어가서...
그러니까 오늘 새벽 2시 30분경 ...
제가 호프집 아르바이트를 시작한지 얼마 안됐어요. 일하는데서 만난 동갑 친구가 있는데 그 친구가 저랑 집 방향이 같더라구요. 두시에 일이 끝나는데 아무래도 혼자 집까지 가기는 위험하지 않습니까? 그 친구랑 일 끝나고 집으로 가면서 이런 저런 얘기를 했는데 그날따라 이 동네 참 무섭다. 조심해야 된다. 뭐 이런얘기를 하더라구요. 저도 이 동네 산 지는 1~2년 밖에 안됐어요. 원래 집은 지방이라 언니랑 인천에서 자취를 하거든요.
가끔 술취한 사람이 지나가면서 행패도 부리고 싸움도 많이 나고 차타고 지나가던 남자가 갑자기 붙잡질 않나. 뭐 이런 얘기를 하면서 가고 있었어요. 평소에는 그런거에 크게 신경 쓰지 않고 밤 늦게도 잘 다니던 저였는데 그날 따라 그런 얘기를 들으니까 무섭더라구요. 그렇게 친구는 집에 도착해서 먼저 가고 이제 저 혼자 걸어가고 있었어요.
그렇게 2~3분이 흘렀을까 뒤에서 오토바이 소리가 들리기에 뒤를 쳐다봤더니 남자애들 5~6명이 오토바이 세대를 나눠 타고 어슬렁 거리더라구요. 저는 뭐야 하고 별 생각 없이 제 갈길을 갔죠. 옆으로 오토바이 한대가 지나가데요? 그러더니 한 50m 앞 쯤 서서
제 뒤에 있는 지 일행들을 보고 있는 거예요. 그때쯤 까지는 사람이 조금 있어서 아무 생각 안하고 전 또 열심히 제 갈길을, 그렇게 커브를 돌아 이제 사람 인적이 아예 없는 길을 .. 그런데 갑자기 뒤에서 오토바이 소리가 들리더니 제 가방을 턱 잡는거죠...
순간 팔에 힘이 팍 들어가더라구요. 이건아니지 싶었던 거죠. 그렇게 날치기 놈이 제 가방을 잡고 있었고 저는 놓치지 않으려고 가방을 꽉 붙들고 있는 바람에 그 상태로 1~2m 끌려갔어요... 헛.. .비참해지는군.... 신발 까지 벗겨져가며 ... 이대로 죽는구나 그 짧은 시간에 별의별 생각이 다 들었는데 제가 힘이 빠질 순간에 먼저 안되겠다 싶었는지 제 가방을 잡고 있던 손을 놓더라구요... 훗 이겼다 ㅆ바... 다행스럽게 저만큼이나 튼튼했던 제 가방은 어깨 끈이 연결되어있던 부분만 두두둑 앞뒤로 뜯어진게 전부... 두꺼운 천이라 망정이지.... 하여튼!
그때까지도 정신 못차리고 벗겨진 신발은 신어야겠단 생각에 몸을 돌렸는데 제가 인도로 걸어가고 있었는데 오토바이가 거기로 온거였거든요 .... 그 옆 차길에 서있던 그 중 한 무리 놈 두명이 저를 쳐다보고 있었는데 그게 지들도 황당한건지 뭔지 제가 제 정신이였다면 어쨌든 얼굴이라도 익혀두던가 했을텐데 그럴 정신이 아니였기에 모른척 신발을 신었어요 ㅠㅠㅠ 근데 그때 분명이 저랑 눈이 마주친 놈들 뒤쪽에 택시 한대가 서서 기사아저씨가 저를 쳐다보고 있었는데 괜찮냐는 말 한마디 안건내주시더군요....
아직은 우리나라가 그렇네요.... 인심이 참....
그렇게 넋이 나간채로 신발을 신고 서있었는데 이제 여기저기 막 아픈거예요.
오른쪽 골반은 아리지 왼쪽 무릎은 또 쓸려서 까졌네? 거짓말 하나 안보태고 양쪽 팔다리 성한대가 하나도 없데요? 흐미.... 참내 오른손 손가락에선 피가 ...워워
군대군대 아리더라구요... ㅠㅠㅠ 집까지 무슨 정신으로 왔나 언니한텐 태연하게 그냥 오는길에 날치기 당할뻔 했는데 가방은 구했다 . 요러고 다친대 소독좀 하고 씻으려고
화장실에 들어갔는데 갑자기 눈물이 나는거예요... 서러워지기 시작하면서... ㅠㅠㅠㅠㅅㅂㄻ..... 걸리면 죽여버리겠어 라는 생각으로 씻고 나와서 약 바르고 잠을 청했지만
별거 아닌거 같아도 그게 정신적으로 충격을 받았나봐요... 자꾸 생각나고 무섭네요...
오른쪽 엉덩이가 너무 아파서 옆으로 누워 자지도 못하고 있어요 ㅠㅠㅠㅠㅠㅠ
창피하지만 ☞☜ 골반 밑쪽 엉덩이 부근이 손바닥만하게 ..이렇게 됐네요 ㅠ
아직 하루도 안되서 멍이 심하진 않은데 손으로 만지기만 해도 아프네요 ....ㅠㅠ
용감하게 제 가방을 구한 오른 팔 안쪽.... 이렇게 됐어요
쓸리고 까지고.... 딲지지면 흉터남는다는 얘기가 있어서
딱지 않지게 밴드 붙이고 다녔더니 저렇게 자국이 남았네요 하하
그리고 무릎이라 딱지지면 접었다 폈다 할때 너무 아파요ㅠㅠㅠ
사진찍어 올리느라 잠깐 밴드를 땠더니 또 살이 굳어지길래 약바르고
찍은건데 좀 징그럽네요^^
곳곳에 멍이.... ㅠㅠ
오른쪽 다리도 싹다 멍들었어요 ㅠㅠ
뭐 이런일 가지고 요란을 떠냐 싶으신 분들도 있으실테지만,
그런 분들께 뭐 제가 일일이 뭐라 말씀 드리기도 입아프고....
저는 그냥 정말 여자분들 조심하시라는 말 전하고 싶어요...
그 자식들 분명히 학생이였어요... 딱봐도 고등학생 같던데...
오토바이는 또 왜 지들 배달 오토바이 타고 그러고들 다니는지.... 원..
날치기해서 오토바이사게? 누나들도 힘들다 새끼들아 집에가서 부모님일이나 좀
도와드려 밖에나와서 사고치고 다니지말고 또 한번 걸리면 씹창 죽어
나도 한성깔 하거든... 힝.....
글을 한번 이렇게 길게 썼다가 딱 올리려니까 뭐라뭐라 싹다 지워져 버려서
다시 썼는데 어째 맘에 안드네요 ㅠㅠ
후... 그래도 긴 글 읽어주신 분들 ㅠㅠ 정말
뿅뿅 합니당
아! 사진 엑박 뜬다는 분 있으시길래 다시 찍어서 올렸어요 ㅠㅠ
걱정해주시는 말씀들 감사해요 ㅠㅠ 흑
ㅋㅋㅋㅋ아놔 친구가 톡 됐다니까ㅋㅋㅋ
친구싸이주소살포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