먼 발치서 들리는듯한
휴대폰 알람소리에 눈을 뜹니다.
am6:00
이불을 밀어내고
자리에서 일어나 화장실로 가 세수를하고, 양치를 하고
젖은머리를 말리다 보면 어느새 출근시간이 다가와 있습니다.
(내가 지금 생각하면서 움직이는 걸까.. )
am7:30
버스를 타기위해, 녹이 슨 자전거를 끌고
대문을 나섭니다.
(아차차.. 문 제대로 잠궜는지 다시 확인해봐야겠다.)
깜빡깜빡할 나이는 아닌데..
자꾸 잊어버립니다.
.....
담배를 물고 불을 붙이며,
정거장을 향해 자전거를 움직입니다.
am7:45
매일 같은시간에 도착하는 버스, 그렇지 않을때가 있습니다.
*.5분 먼저 가버리는 경우-다음버스는 15분쯤 후에 옵니다.
*.5분 늦게 오는경우-이 5분사이/ 정체구간에 차가 몰리면 대략난감.
(타는사람이 적으니 .. 배차간격이 길어진 이유겠지요.)
am8:15-20
회사안.
컴퓨터를 켜고, 자리에 앉습니다.
(어떤일부터 시작할까..)
...
매일매일 같은일을 반복적으로 하는 것
에서
오는 지루함이 아닌..
나로인해 누군가는 받았을 그 스트레스나 상처
반대로, 누군가로 인해 내가 받은 그 스트레스..
가끔 이런 상황이 부담스럽게 느껴질때가 있습니다.
마음이
깃털처럼 가벼워졌다가도
한편으론 뭔가 묵직한 돌은 얹어 놓은 듯한..그런 기분
그러다
어느순간 일에 묻혀져 지내는 내 자신이 보이고,
그러다보면
퇴근시간에 가까워져 일과를 마무리하게 됩니다.
pm7:00
퇴근
버스에 몸을 실었을땐 이미 몸과마음은 지칠대로 지친상태/
(...)
손에 쥔 휴대폰을 열어보지만, 생각과는 다르게
마음이 먼저 휴대폰을 내려놓곤 합니다.
pm8:00
집
씻고,밥먹고
잠깐 tv를 본다는게 이내 잠이듭니다.
(zZZ..)
**
조금만 덜 외로웠으면 좋겠습니다.
생각에 잠기고, 거기에 꼬리에 꼬리를 물고 들어가니
머리만 복잡해지고, 혼란스러워집니다.
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