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가지 여쭤보고 싶은 게 있습니다
소송으로써는 어떻게 안될까요?
이번에 방 구하는 문제도 어머니께서는 아버지께 얼마큼은 받아서 방을 구하고자 하시는데요..
그것마저 안줄려고 하십니다..(방을 구하려는 이유는 기초수급자가되면 동사무소나 기타기관에서 감사 차 나오게 됩니다..그런데 같이 살고 하게되면 걸리게 되겠지요..그것을 피하기 위해 방을 구하려고 합니다..명목은요.)그리고 친척한테 돈을 빌려주어서 이자를 크게 굴리고 있는데요 그것들도 다 어머니께서 하신 것들이구요..그러면 최소한 방을 구할 비용이라도 대줘야하는건 아닌지...
그리고 만약 이혼을 하게되면 어머니께서 여지껏 부어놓았던 보험이라던지 이런것도 어머니께선 한푼도 받을 수 없습니다.. 조금 억울하네요..
그 아버지란 분은 65세가 되면 보험비 30~40을 따박따박 받고 지금 공공근로도 하시니까 근 80가량 되겠군요.. 그러면 혼자 살기 충분치 않을까요..?
너무 화가납니다.............어째서 저런분이 내 아버지인지를...............
방금 톡을 보고 저도 제 사연을 적어보고자 합니다.
저는 20대 직장인 이구요.
저희 가족은 부모님이 이번에 이혼을 하십니다.
다른 분은 어떻게 생각하질진 모르시겠지만
전 반대안합니다.. 이혼만에 해결책이라고 생각하고 있었으니까요..
(글의 두서가 없더라도 이해바랍니다)
저희집은 제가 어렸을때 부터 저희 아버지의 폭언 폭력에 물들어 살았습니다.
아 술주정도 엄청 하십니다.
전에는 술드시면 주무셨지만 지금은 이래저래 쌍욕하시고
술마시고 일어나 있는 경우에도 이욕저욕하시면서 어머니께 입에 담지못할 말을 하시고는..............정말 적으려면 끝이 없습니다..
제가 유일하게 기억하는..(제 아기적 기억)장면이 집에 문이 부서져있고 결혼사진이 깨지고 방망이가 뒹굴고 술병이 뒹구는....뭐 그런 것들이 기억에 남아있습니다.,.
전부터 저희 어머니는 아버지를 두려워하시고..저도 물론 아버지를 두려워했습니다.
제 동생도 무서워했지요.
그렇게 폭력과 폭언..(정말 셀 수도 없는 욕을 들었습니다..)에 찌들어살았습니다.
몽둥이로 맞는 건 당연했고 심지어 아버지께 발로 얼굴을 밟히기까지 했습니다. 칼로 위협하기도 하셨구요..
지금도 폭언하시는 건 여전하구요. 폭력은 많이 없어졌습니다.
저희 어머니께서 그렇게 힘들게 저희를 키우시다가 어느날.. 종교를 믿게 되고 나선
그래도..그 종교에 의지를 많이 하셨는지 몰라도 몰라보게 건강해지시고 삶을 긍정적으로 바라보시고..
지금 그 정신으로 살아가고 계십니다.
지금 생각해보면 저희어머니께서 장애를 갖고 계셔서 아버지께서 만만히 보고 그렇게 폭력과 폭언을 일삼은 게 아닌가 하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어머니께선 육체적인 장애가 조금 있으신 분이십니다.)
그런데 아버지께서는 그런 장애를 보듬고 안아주지는 못할 망정, 사람을 우습게 여기고 만만히 여기십니다.
물론 밖에 나가서는 선량한 척, 정상인 척 행동하시구요.
그리고 제 밑에 동생이 있는데 그 동생이 자폐를 앓고 있습니다
그것도 제 아버지 덕택(?)으로요 (지금은 그 자폐가 심해져 말도 못하고 막 자해를 하는 수준까지 오게 되었습니다. 아버지랑 자주 부딫치거든요..)
그 심한 예로 저랑 엄마랑 동생이랑 셋이 있으면 화기애애하고 잘웃고 그러다가 아버지가 오시면 동생은 막 손목 물어뜯고 머리박고..머리에서 피나고..아버지에 대한 울분을 그렇게 표현하는 가 싶었습니다...
그래서 응급실 간적도 수차례구요...그때도 병원에 같이 동행안하셨구요...엄마랑 저랑 둘이서 힘겹게 갔다가 동생 머리 지혈하고..들어온적도 많습니다...울면서..
지금도 자신의 잘못을 모르고 안일한 정신으로 생활하고 계십니다.
(너희가 잘못하니까 내가 욕하는 거다. 내가 뭐라하는거다. 자기는 잘못없다.)
그래서 아버지한테 제가 심한말도 많이했었구요..너무너무 증오하고 가증스럽게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지금도 아버지와 일절대화, 눈빛조차 마주치지않습니다)
특히 아버지께서는 일하는걸 무지 싫어하십니다.
(10년동안 일하던 회사가 있었는데 그 회사에서 아버지를 자르려 했는데 그 회사에서 사장이랑 친척관계인 분이 자르지 하지말아달라고 막아 오시다가 돌아가시자 바로 짤리셨습니다. 그것도 짤린것을 좋아라 하십니다. 어이가 없습니다.)
그 이후 5년간 놀았습니다.(전 그때 학생이였고. 어머니는 몸이 안좋으시니까요. 결국 모은돈을 까먹기 바빴습니다)
지금은 공공근로 일을 하고 계십니다. 이 일도 중간중간 말안하고 빠지기 일쑤이구요. 저희를 부양한다는 책임감이 있는건지..
지금요? 물론 모아놓은 돈은 없죠. 지금 방을 따로 구할려고 제 적금도 깨야할 판이니까요..(적금도 붓다만것을요)
물론 저랑 아버지랑 둘이 있을때는 전혀 말도 없고 조용합니다만.
엄마가 있거나 이럴때 막 엄마한테 막말을 일삼고 인신공격발언도 서슴치 않구요..지금도 변한 건 없습니다.
근데 문제는요. 이번에 이혼을 하시게 되는데요. 그 이혼이 저희 어머니께서는 '벗어나는 방법'인데 아버지의 생각은 다른 이혼입니다.
사실상 이혼을 하게되면 어머니와 동생밑으로 기초수급대상자가 되어 돈이 얼마 나오게 됩니다..
그걸 노리고 하려고 하십니다.(이혼 후에도 밥챙겨주고 보살펴 주길 원하시구요.)
-아, 그리고 보태자면..저희어머니 성격이 느긋한편이였는데 아버지때문에 성격이 조급해지고 큰소리만 나면 깜짝깜짝 놀라십니다..저도 큰소리가 나면 가슴을 쓸어내리는 편입니다..그리고 없던 공황장애까지 생기셨구요..열차나 고속버스 같은 것도 잘 못타실정도로 심각해지셨습니다.. -
전 이혼이 되면 그래도 몇일에 한번씩은 아버지께 다녀갈 생각이였습니다만.
지금은 전혀 생각이 다릅니다. 엄마, 동생, 나, 셋이서 살아갈려구요...
솔직히 이혼에 대해 어머니께선.. 자신한테는 물론 좋은 것이지만..저한테 시집갈때는 악영향이 미친다고 어느정도 걱정을 하십니다..
솔직히 어머니쪽에 친척이 거의 없거든요..
그래도 저는 어머니께 이혼을 하라고 말씀 드렸습니다.
만약 이혼 후에 (아버지는 전혀 다른 의도의 이혼) 어머니께 전화를 하거나 막 집에 찾아온다 하면 어떻게 해야할런지요..왜냐면 아버지는 그 의도로 이혼을 하시지 싫어서 하시는 건 아니니까요..
휴,,, 두서없이 글을 적엇네요...
맘이 어느정도 편하네요..
어떻게 하는 편이 편할런지요. 그리고 다른 방법이 있을까요? 이런 방법말고 제일 최선의 방법요..